최종편집 : 2024.04.20 16:33
Today : 2024.04.20 (토)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이날 한형기 신임회장과 이희평 이임회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아산),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천안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남 지역은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6.5%라는 경제성장과 국가 내 수출규모 3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장기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더욱이 수도권 규제완화 및 그린벨트 규제 개선방안 등의 정책으로 우리 지역 내 기업 유치 및 확대가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개선하는 것이 상공회의소의 역할임을 잊지 않겠다”며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회원사를 늘리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공인이 자발적 의지를 가지고 기꺼이 가입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공회의소에서 기업에 선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열악한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중소기업부터 충남 경제를 이끌어 가는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회원사의 이익증대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사, 세금, 각종 법률적 분쟁 등 사전 대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사업분야와 규모에 맞는 지원사업을 개발해 피부로 도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상공회의소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변화와 소통으로 내부 화합을 다지고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상의가 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신임회장은 인하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주)현대양행, (주)삼천리기계 등을 거쳐 현재 (주)에스에이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