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출발에 앞서 몸풀기 하고 있는 참가선수들



10km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는 장면


마라톤 선수와 가족, 학생,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 운집,

이봉주선수, 참석내빈 코스별 완주, 마라톤 축제 승화

천안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선수와 함께 하는 제3회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가 2일 종합운동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학생,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운집해 명실공히 중부권 최고 규모의 대회임을 입증했다.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정평희)와 천안저널 충남타임즈(대표이사 김명일)가 주관한 이봉주천안흥타령마라톤대회는 오전 8시30분이 지나면서 마라토너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오전 9시30분 연예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하프코스, 10km, 5km 순서대로 마라톤 출발을 알렸으며, 마라톤 완주 이후 코스별 시상식과 최다인원 참가 단체팀 수상, 마라톤대회 공로상 수상식이 진행됐다. 마라톤대회는 경품시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무용시장 김동욱시의회 의장, 양승조 김호연 국회의원, 전용학 한나라당 천안갑 조직위원장, 구본영 자유선진진당 천안갑위원장, 박상돈 자유선진당 천안을 위원장, 류창기 천안교육장, 허용석천안지원장, 김종문 김문권 권처원 김장옥 충남도의원, 김병학 정도희 안상국 김영수 이숙이 도병국 주명식 심상진 신용일 장기수 유제국 최민기 김미경 김영숙 황천순 조강석 전종한 시의원이 참석했다. 천안농협 김용덕 조합장,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 유언년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장, 홍성권 KT 충남마켓팅본부장, 김성수 천안육상경기연맹회장 등 내빈이 참가해 마라톤축제를 즐겼다.

이봉주마라톤대회 완주, 건강 기원

정평희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정평희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마라토너를 배출한 스포츠도시 천안에서 개최되는 이봉주마라톤대회에 참여해주신 선수와 가족,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시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페이스조절을 통해 코스를 완주함으로써 건강을 관리하는 마라톤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무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봉주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길 기원하며,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3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히고, 가족과 함께 마라톤을 즐기시고, 흥타령 춤 축제를 관람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봉주 선수도 축사에서 “천안시민과 세 번째 만나서 함께 레이스를 펼칠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마라톤 코스를 무사히 완주하고, 꾸준한 마라톤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양승조 의원, 유제국시의원 하프코스 완주

이날 마라톤대회에서는 참가한 내빈들도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코스에 참가해 건강을 관리했다. 양승조 국회의원과 유제국 시의원은 하프(21.0975km)코스를 완주해 건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또한 전용학 박상돈 구본영 등 정치인과 김동욱 시의회 의장을 비롯 대부분의 시의원들도 10km와 5km를 완주하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전개된 이봉주마라톤대회를 함께 즐겼다.

이봉주선수 10km 완주, 사인회 가져

이봉주선수가 10km 출발선에서 참가선수들과 함께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이봉주선수의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참가선수들과 시민들

이봉주선수는 이날 개회식에서 마라톤 꿈나무 학생 4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자 10km 출발선에 참가자들과 함께 섰다. 출발신호와 함께 이봉주선수는 가볍게 질주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을 즐기면서 완주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천안이 배출한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선수와 함께 달리는 것에 자긍심을 가졌다. 또한 마라토너들과 어린 학생들은 이봉주선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봉주선수를 마라톤을 완주한 후 사인회를 가졌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사인회에는 참가한 시민들이 이봉주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이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최다인원 참가팀 KT 충남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동호인, 단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20명 이상 참가를 신청한 단체만 40팀으로 나타났다. 이봉주흥타령마라톤조직위원회는 이중에서 5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다인원이 참가한 팀은 KT충남으로 226명이 참여했고, 성거읍의 주민과 직원 등 140명이 참여했으며, 신창코넥타(주)에서 134명이 참여했다. 한들대창환경(주) 105명, 삼성코닝정밀소재 89명이 참여해 최다인원 참가팀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천안시청노동조합 86명 (합)천안청화공사 71명, (주)중부환경 64명, 신방동협의회 54명, 충남테크노파크 53명, 천안축협 51명, (주)STECO 용암부부마라톤클럽 삼거리로타리클럽에서 각각 48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일반부 남자 하프 최진수 선수 1위

최연소 2세 마정민, 최고령 76세 조병주옹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레이스결과 하프코스 일반부 남자에서는 최진수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최인묵 이창식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하프 일반부 여자에서는 손호경선수가 1위에 올랐으며, 2위 박미연, 3위 유선옥선수 순으로 나타났다.

10km 일반부 남자에서는 김대현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최현주 김문욱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으며, 일반부 여자에서는 최미영 김종화 유덕상 선수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5km 코스 대회결과를 살펴보면, △일반부 남자 1위 이재응 2위 조명호 3위 김근남선수, △일반부 여자 1위 오혜원 2위 최문옥 3위 이미연, △고등부 남자 1위 허준경 2위 김대근 3위 김건우 △고등부 여자 1위 남효경 2위 박수현 3위 최미나 △중등부 남자 1위 한재영 2위 유인재 3위 홍순용 △중등부 여자 1위 이은지 2위 김혜진 3위 박영하 △초등부 남자 1위 정의환 2위 조남석 3위 김정환 △초등부 여자 1위 권재은 2위 김태연 3위 이은희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선수는 천안시 청수동에 거주하는 조병주(76)옹으로 확인됐으며, 최연소 참가자는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거주하는 마정민(2)유아로 나타났다.

푸짐한 먹을거리, 다양한 경품 제공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 회원들의 국수제공 자원봉사장면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는 푸짐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시민들에게 국수를 제공하고, 두부김치와 막걸리를 제공했다. 음식준비는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상식이전 각설이타령과 함께 무료로 엿을 나눠주면서 대회의 흥을 돋웠다.

천안농협에서는 쌀국수를 무료로 나눠주었으며, 갤러리아센터시티는 이날 참가선수들에게 스포츠타올을 무료로 배부했다. (주)천안청과에서는 바나나를 후원해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었다. 대형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한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5km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는 장면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출발에 앞서 몸풀기운동을 하고 있다.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에 운집한 선수와 가족 및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