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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과 일문일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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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과 일문일답하겠다”


주일원 의원, 시정질의 시장답변방식 개선요구, 1대1 질의응답 주장


21일부터 진행되는 천안시의회 제15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인물이 주일원(자유선진당‧사선거구) 의원이다.


주일원 의원은 시정질의 1주일 전인 1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됐던 시장답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정질의에서 시장에게 묻는 질문은 일괄적으로 듣고 일괄적으로 답변했으며, 시장은 관행적으로 답변석이 아닌 의원발언대에서 답변을 해왔다. 또 일괄답변 이후 이어지는 보충질의는 소관 실국장이 답변해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주일원 의원은 “지난 회의 때 시정질의에서 시장답변 방식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는데 다음 회의에 논의하자고 하고 넘어가고 말았다. 의회의 뜻을 결집해서 추진하길 바랬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면서 “시장답변은 협의사항이 아닌 것 같다. 본 의원은 본질문은 일괄답변을 받더라도 보충질문은 1문1답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욱 의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돼 왔던 사안이고 규칙에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의사진행 방식은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통일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독단적인 통보는 곤란하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자 조강석 의원은 “의사진행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잘못된 점은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나도 책임있는 답변을 원한다. 다수의 뜻이라며 소수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본격적인 토론을 제안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는 약 30여분간 지속됐고 확실한 결말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주 의원은 “의원의 권한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에서 나오는데, 지금의 관행대로라면 시정질문에서 조차 집행부 최고 수장으로부터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기회가 없다”며 “가장 큰 서울시를 비롯해 충남도와 아산시도 단체장과 의원이 1문1답으로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에 절충안으로 시장이 답변시 의원발언대가 아닌 답변석에서 할 것을 요구했는데 마치 자리를 두고 권위싸움을 하려는 것처럼 비춰졌다. 그래서 본래 취지대로 답변석에서 1문1답을 추진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지난 4~5대 의회에서 시장이 속한 한나라당 의원이 많다 보니 이런 관행이 자리 잡은 것 같다. 하지만 천안시의회 회의규칙에 엄연히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 돼있고, 이것은 협의 사항이 아닌 의원 고유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회의가 진행되면 시장의 일괄답변이 끝나면 정회 후 시장이 자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시장의 출석을 요구할 것이다. 출석하지 않으면 의사진행이 안 되는 것이고 파행까지 각오하고 있다”며 “시민의 대표인 의원으로서 시장과 만나 시정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시장실을 찾아가기 전에는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에는 단호하다”고 결의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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