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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16년 관광객 1천만 명 달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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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16년 관광객 1천만 명 달성 의문?

관광객 수치, 집계표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1,002만 5,000명 방문 기록

[태안=충지연] 태안군이 2016년 한해동안 태안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발표했다.

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주춤했던 관광경기가 지난해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태안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총 1002만 5천명의 관광객이 태안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907만명 대비 10.5%가 증가한 수치로, 군은 지난 2013년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1천만 명 달성을 다시 기록하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군내 30여개의 해수욕장과 지역상인들은 오히려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성토하고 있다.

단순히 군의 집계수와는 달리 상인들이 격는 현실은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태안군의 집계방법에서 문제점을 볼 수 있다.

군의 관광객수 집계방법은 입장료를 징수하는 곳의 입장객 수치, 무인계측기에 의한 방법, 육안으로 짐작하는 방법 등 대략 3가지를 들 수 있다.

입장료를 징수하는 관광지의 경우와 무인계측기에 의한 방법은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다. 하지만 해수욕장과 같이 육안으로 짐작하여 관광객 수를 집계하는 방법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하다.

군에서 집계한 1천만명 돌파가 사실이더라도 작년 한해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는 미미했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관광객들의 유형에서 짐작하듯이 급격히 늘어난 야영객들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말도 "지난해 태안군 관광객들 중 지역경제에는 도움도 않되고 쓰레기만 남기고 가는 야영객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만리포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 해 군에서 설치한 만리포 워터스크린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지만 정작 오후가 되면 관광객들 대부분이 해수욕장을 빠져나가는 현상이 있었다"며 "상가들은 2015년에 비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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