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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보급종 볍씨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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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보급종 볍씨 턱없이 부족

세종시청 업무파악 허술…농가 종자 확보 비상

[세종=충지연] 세종지역의 벼 재배 농가들이 정부에서 보급하는 볍씨 종자의 부족으로 농민들의 근심과 함께 정부보급종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가을철 벼 수확 철을 맞아 잦은 비로 인해 고온다습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충남지역 정부보급종 벼 채종포에 수발아 피해가 발생돼 우량종자를 얻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벼 재배 농가에서는 올해 재배할 삼광벼를 48톤 신청했으나 우선공급 33.58톤과 일반신청 6.42톤으로 총 40톤을 확보했으나 8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새일미 볍씨 종자의 경우 총 106톤을 신청했으나 우선공급 17.28톤과 일반신청 30톤으로 모두 47.28톤을 확보하는데 그쳐 현재 58.72톤이 부족해 문제가 심각하다.

세종지역 벼 재배 농가에서는 볍씨의 부족으로 올해 벼농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시청 농업담당 공무원들은 정확한 볍씨 확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농가에서는 정부에서 보급하는 순도 높은 볍씨 배급을 받기 원하고 있으나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가채종 볍씨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볍씨 소독 및 일관된 관리가 부족한 자가채종을 사용할 경우 혼종과 종자로 인해 발생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시무늬병 등을 우려해 정부보급종을 선호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정부보급종 볍씨 확보를 위해 일찍이 노력했으나 삼광벼는 신청량에 83.33%, 새일미벼는 44.60%를 확보하는 선에 그쳤다”면서 “부족한 볍씨는 자가채종으로 갖고 있는 종자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도 볍씨를 자가채종으로 3년 정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는 자가채종의 볍씨를 사용하게 되면 크게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정부 보급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홍보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담당자는 “아직 볍씨 확보 량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에서 각자 신청량과 확보량을 알고 있을 것이다”며 “세종시 농가에서 사용할 볍씨는 100%로 확보됐으며 부족할 경우 자가채종된 볍씨를 사용하면 된다”고 허술하게 답했다.

농민 A씨는 “정부의 벼 보급종을 해마다 바꾸고 있어 볍씨를 신청해도 구입을 할 수 없어 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정부수매 품종으로 단일화시켜 볍씨를 배급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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