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로컬충남] 서산시의회는(의장 우종재)는 현충일인 지난 6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초청해 가뭄 대책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종재 의장과 김기욱, 김맹호, 임설빈, 임재관, 장갑순, 장은순, 한규남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성일종 의원은 유관곤 보좌관이 동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서산시의 경우 누적 강우량이 지난달까지 평년의 45%에 불가한 수준이고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등 가뭄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특히 의회는 성 의원에게 △저수지 준설 △풍전저수지와 고풍저수지 관수로 매설 예산 지원 △저수지와 소류지 간의 관수로 네트워크 조성 △관정개발 확대 △농한기를 이용한 담수 대책 필요 등 정부추경예산에 가뭄관련 예산이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일종 국회의원은 “가뭄피해 대책을 위한 예산이 배정되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종재 의장은 “가뭄이 매년 되풀이되는 만큼 단기적인 대책 마련보다는 항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