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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토영의 공감톡톡-④] 한국초중고등학교총연합회 이사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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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토영의 공감톡톡-④] 한국초중고등학교총연합회 이사장 선거

송토영 1.jpg
[천안신문] 한초협 회장 선출이 끝나고 얼마 후 한교련 이사장 선거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한교련 역시 한초협 회장이 자동으로 승계하여 이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한초협 회장을 지방에서 하니 한교련은 서울에서 해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한교련도 비영리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정관이 있고 회칙이 있어 이사장 역시 추천과 선거를 통하여 선출하게 되어 있다.

전 이사장인 임시 사회자가 지금까지 초등에서 해왔기 때문에 중등에서 해야 하는데 우선 순위가 고등학교, 중학교 그래도 없으면 초등으로 내려 간다는 원칙에서 벗어나는 상식 밖의 안을 만들어 왔고 그 안으로 이사회를 시작하려 해서 정관에도 없고 회칙에도 없는 이런 이사회가 말이 되지 않는다 항의를 했지만 이미 모든 사항은 결정되었다.

한초협 이사는 17개 시도 초등학교 교장 대표가 이사가 되지만 한교련은 직능별 회장이 이사로 참석한다.

사립초회장, 초여교장회 회장, 한초협회장, 중학교 여교장회회장, 공립중학교회장, 사립중회장, 사립고회장, 공립고회장, 과학고 회창, 예고회장, 상고회장, 공고회장, 체육고회장, 정보고 등 대부분이 서울이 회장을 하고 있어 결국은 전임 이사장의 의도대로 서울의 공립고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 후 본인은 한초협 회장으로 교직원들의 교권 및 복지에 여러 가지 정책 제안서를 갖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국회의원사무실를 사무총장, 비서실장, 사무국장과 함께 찾아다니며 전달했다.

그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었다.

현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교육법안 심사 소위원회 간사이었고, 박미경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회교육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국회에서도 장관 취임 후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교육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였다.

그 더운 여름방학 때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가면 어떤 보좌관은 교장선생님 고생하신다며 시원한 음료수를 주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말도 듣지 않고 거기다 놓고 가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 중 금년 선거에서 목포 신안에 출마하여 초선에 당선하신 김 모 의원님이 당시에는 유은혜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었는데 우리의 이야기를 항상 귀담아 들어 주었다.

그 당시 정말 고마웠는데 그런 자세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초선에 당선되었다.

당선 소식을 듣고 역시 성실하고 모든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면 그 빛이 발현하게 되어있다는 것과 함께 내 일처럼 반갑고 기뻤다.

그런데 얼마있다가 한교련 이사장이 교육장으로 발령나 이사장에 대한 보귈 선거가 이뤄졌다.

새로운 공립고 회장이 이사로 들어오고 이사장 선거가 시작될 무렵 주변에서 한초협 회장인 송토영 이사가 이사장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과 지방의 이사님들의 권유와 그 동인의 경험으로도 한초협 회장과 한교련 이사장 두 개의 명함을 갖고 일하는 것이 상징성이 있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이사장 선출을 위한 한교련 임시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들리는 소리는 새로운 공립고 회장이 이사장에 대한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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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호텔 근처의 방이동 모처에서 한교련 임시 이사회 겸 이사장 선출이 시작되었다.

선거관리 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이사장 추천이 시작되었다. 여초교장회 회장님이 본인을 추천했고, 중학교 여교장회 회장님 등 줄지어 이사님들께서 본인을 추천하셨다.

새로운 공립고 회장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나와 둘이서 출마 정견을 발표하였다.

그 분의 말씀 중 초등학교 교장이 연합회 이사장을 맡으면 격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다. 다른 말은 이해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전체를 무시하는 말은 참을 수가 없었다.

본인은 정견 발표에 그 동안 한초협 회장으로 국회를 찾아다니며 있었던 일들을 말하려 했지만 그 말을 뒤로 미루고 지금 한 말에 대한 설명과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추궁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이 자리에서 명확한 해명이 되지 않으면 전국의 5,000명이 넘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께 이 말을 전달할 것이다. 그 뒤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분명하게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초중고 12,000명이 넘는 교장 선생님들을 위해 일 한다는 분의 생각이 그렇게 편협하여 어떻게 큰 일을 할 수 있는가? 라고 말하고 싶었다.

투표가 시작되었고 투표 결과 본인이 한국초중고등학교총연합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한초협회와 한교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은 다음 편을 기대해달라.

줄탁동시(啐啄同時)-내가 안쪽을 쪼았다고 해서 반드시 상대방이 바깥쪽을 쪼아주는 것은 아니다. 묘는 기다림이다.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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