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최근 인천 지역에서의 수돗물 유충 발견 사건과 관련, 천안의 수돗물은 안전하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천안시의 수돗물은 안전하다”면서 “인천지역 수돗물에 유충이 나와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시는데, 천안맑은물사업소를 통해 우리 시 수도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2~4일에 한 번씩 여과지를 씻고 있는 표준정수처리방식이기 때문에 무척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오염없이 깨끗한 우리 시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하셔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수질오염이나 유충발생을 없애기 위해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인천광역시의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원인파악과 재방방지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수도권 수돗물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