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맹꽁이
[천안신문]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과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들꽃마실(대표 김인순)이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생물탐사활동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 20여마리의 서식처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과 들꽃마실은 지난 22일~23일 양 일간 실시한 이번 생물탐사(바이오블리츠) 활동에서 종합운동장 일원에 생물종 433종이 서식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특히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를 발견해 시설이 생태 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인순 들꽃마실 대표는 “종합운동장은 조성된 지 20년이 돼 맹꽁이 등 다양한 식생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공단과 지속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 시설 관리를 실천해 시민과 환경 모두를 생각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