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7시 현재 성정지하도 모습.
[천안신문] 천안지역에 30일 새벽까지 약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큰 수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10분 현재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성거읍 일원에 118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밖에 시내 주요 상습 침수구역에도 피해가 우려됐지만, 시 당국의 발 빠른 조치로 인해 큰 피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전 7시 본지 기자가 찾은 성정동 성정지하도에는 보행자들의 산책로에만 물이 들어차 있고, 차도에는 물이 빠지면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인 원성천 일원 역시 침수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물이 많아져 유속이 약간 빨라지는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시 관계자는 “밤새 성정동 일원에서 침수 피해 1~2건이 접수된 것은 있지만, 그밖에 눈에 띄는 피해 접수는 다행히 없는 상황이다.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