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에 대한 여파가 충남지역에까지 미치고 있어 지역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15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 1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80대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지면서 다시금 지역 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천안시 풍세면에 거주하는 116번째 확진자 A씨는 14일 천안 동남구보건소에서 발열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받았으며, 15일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또 서산시 1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B씨(50대) 역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라고 밝혔으며 역시 14일 서산시보건소에서 근육통 증세로 검사를 받은 뒤 15일 양성 판정을 받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B씨의 접촉자는 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두 명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