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 3일 오전 8시 경 광덕산 7부 능선 지점에서추석 등산객의 구조 신고를 받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여, 62세)씨는 다리 마비 및 오한 증세를 호소하며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애초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 요청을 하였으나, 안개가 짙어 투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에서 동남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위 이양섭 등 5명, 풍세119안전센터 소방장 박미소 등 6명의 구조대원이 신속히 현장도착하여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처치 실시 후 구조대원은 산악용 들것을 활용하여 무사히 구조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정균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가을철에는 산악 사고가 빈번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소방서에서는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히 상황에 맞는 대응을 위해 평소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