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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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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지 발휘’

천안농협.jpg▲ 천안농협 전경.
 
[천안신문]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에 천안농협이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모범 사례를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예방 사례를 지속적으로 소개 할 예정이다.

#사례1. 지난 9월 21일 오후 12시 36분 경 박 모씨가 보이스피싱범에게 아들이 빚 보증으로 채무 5천만원을 상환하지 않아 납치하고 있으니 5천만원을 상환하지 않으면 아들 장기를 팔아서 중국에 보낸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에 다급해진 박 모씨는 천안농협 신안동지점을 찾아 백만원권 수표 여러장을 현금으로 교환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 박 모 과장이 딸의 전화번호를 받아서 통화 후 내점을 요청했으며, 경찰에도 출동을 요청한 뒤 피해자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서 즉시 검거했다. 이후 박 모 과장은 서북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사례2. 천안농협 쌍용2지점은 지난 7월 30일 A고객이 법인 신규통장 개설을 요청해 서류 확인 후 개설을 진행했다. 하지만 직원 서 모씨가 마감 후 서류 정리 중 동일 법인으로 여러개의 사업자가 등록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의심이 되어 자세히 확인해 본 결과 동일 법인 다른 사업자로 전화금융사기계좌 신고가 이뤄졌음을 발견해 바로 지급정지하고 신규개설 통장은 해지 처리했다.

#사례3. 천안농협 두정중앙지점은 지난 11월 2일 오후 3시 20분 경 고객 이 모씨가 이 모 지점장을 찾아와 아들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서 예탁금담보대출 2천2백만원을 대출을 했다. 이후 고객 이 씨 아들이 지점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세히 물어보니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 준다해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지점장은 이 모씨에게 해당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라고 말했고 이 모씨가 해당은행에 확인한 결과 전기통신금융사기였음이 확인됐다.

이후 이 모씨는 두정중앙지점을 재 방문해 이 모 지점장 덕분에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 모 지점장은 서북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사례4. 천안농협 서부지점은 지난 11월 5일 오전 11시 4분 경 고객 김 모씨가 용역대금 수취 목적으로 통장 개설을 요청하여 한도제한 통장을 개설한 후 11시 10분 경에 재방문하여 잔액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이에 직원 전 모씨가 발급목적 및 용도확인 과정에서 피해자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밖으로 나가 타인과 상의 후 발급요청하여 잔액을 확인해 보니 1천만원이 통장 개설 직후 바로 입금되어 있는 사실이 수상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면담 결과 대포통장을 발급해 명의유용 대가로 400만원을 수취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례5. 천안농협 본점은 지난 11월 9일 오후 12시 25분 경 고객 김 모씨가 초조해 하면서 1천1백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요청했다. 이에 담당 직원은 이통장은 서명통장 거래라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요구했다. 그러자 피해자는 전표 뒷면에 아들이 사채빚을 갚지 못해 잡혀 있고 상환하지 않으면 장기적출 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받았고 현재 차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현금을 달라고 사정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임을 직감한 직원 문 모씨는 옆 직원에게 아들과 통화해보라고 하여 통화한 결과 아들은 회사에서 근무중임을 확인했다. 이에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차장에 대기중인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했으나 순찰차가 주차장에 진입하는 것을 보고 도주해버렸다.

천안농협 윤노순 조합장은 “그동안 대대적인 홍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되어 있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천안농협에서도 경찰, 관공서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심하고 꾸준한 사례공유 등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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