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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어머니의 힘, 학교사랑으로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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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어머니의 힘, 학교사랑으로 통하다”

[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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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임원 일동

  

2006년 2월 7일 설립된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제8대 김현숙 회장, 이하 학사모). 

 

학사모는 각 학교 학부모회장 및 학부모 대표들의 모임으로 각 학교에서 자녀들을 위해 활동한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천안교육발전을 이루고자 설립된 순수민간단체이다.

 

학사모는 학교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단위학교 장학금전달, 모녀가정 교복지원,결식아동돕기 나눔축제바자회,다문화가정지원 등 NGO로서의 활동이 활발하다.

또한 장마대비 하천환경 정화운동, 사랑의 김장나누기,학교폭력방지 및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단속 캠페인등 여러방면의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지난 15년간 천안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명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지원 활동과 나눔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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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제8대 김현숙 회장

  

특히 초창기에는 학사모 회원들이 1인 1~2개 계좌를 개설해 천안지역 결식아동 70명의 급식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로부터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할때도 있다.

 

어머니들이 일과 중에서 봉사를 위해 시간을 내야하니 쉬운일이 아닐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웃으며 순간순간 함께하는 회원들이 서로 힘이되고 시너지가 되어 학사모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며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까지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다.

 

김현숙 회장은 코로나19사태로 아쉬움이 남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 2월에 교육청과 연계 다우리 이모맺기(다문화가정돕기)발대식을 하고 코로나사태로 대면활동을 하지 못했다.

 

다문화가정과 학사모 회원들이 1:1 이모맺기를 통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이모가되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많은 계획이 있었지만 전화로만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 대면봉사가 가능할때가 되면 다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졸업생에게 지원하는 상장과 장학금도 올해는 우편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일이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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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이천물류사고 유가족인 신안초등학교 학생돕기 요청이 오기도 했다. 에이젯원(주)과 함께 유가족들에게 큰힘을 준 도움이었다.

 

나눔의 즐거움을 알기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고 나서주었다. 학사모 일원이라는게 너무 감사했다.  좋은 마음은 전달전달 되어 나에게 돌아와 자신을 더 사랑하게 해준다. 그런 봉사의 진정을 알기에 학사모가 항상 사랑으로 통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천안tv와 함께 ‘학사모원픽’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지역 교육계의 다양한분들과 만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양한 교육소식을 전달해준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에 가정에서 답답해할 학부모들에게 유투버로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어 도움을 주고싶어 한다. 지금은 시작단계라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학사모는 회원간 배려와 이해, 사랑이 남다르다.

 

월례회때가 되면 회원들간의 나눔이 특이하다. 떡을 해오는 회원, 보리빵을 만들어오는 회원, 햇살이 강하면 두건을 사오는 회원, 날씨가 추워지면 립밤과 핸드크림을 사오는 회원 등. 이유는 같이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모임때면 95%이상의 회원이 모인다. 너무 감사해하는 자랑이다.

 

봉사를 하면서 보람뿐 아니라 좋은사람들과 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같은 꿈을 꾸게 된다.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게 즐겁고 마음이 전해지면 행복하고 이과정을 통해 다 같이 성장해나간다.

 

김현숙 회장은 “앞서 훌륭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봉사의 길을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이어갈 것”이라며 “제일 우선은 회원간의 단합으로 생각한다. 봉사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혼자서 할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의하고 논의하며 약속을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이고 싶다. 회원들과의 만남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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