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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장선거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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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장선거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내년 지방선거 시장 후보군 관심…성 시장 도지사 도전여부도 관건

[천안저널 인터넷팀] 2014년 6월4일 열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3선 임기제한에 걸린 성무용 시장의 후임 시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될 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성 시장은 시장 퇴임 후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지역 정치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자체장의 경우 당선이 되면 무리수가 없는 한 재선까지는 무난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 3선의 성무용 시장이 떠난 시점에서 시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정치인사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지자체장 및 지역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가 정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정당공천제 폐지 결정여부 역시 지방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핵심변수로 지역정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정계와 학계에서는 북핵대치와 2014년 월드컵 등 대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자칫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것도 정치바람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천안지역 정가는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존 후보군에 새로운 후보군들도 자천타천으로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누구든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은 역으로 누구든 해볼만 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안지역 정가의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시장후보 10여명 거론, 정당공천제 핵심 변수 작용


시장후보군은 여·야에서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인 새누리당에서는 박찬우(54) 안전행정부 제1차관, 최민기(48) 현 천안시의회 의장, 정순평(55) 전 충남도의회 의장, 이정원(60)·이충재(53) 전 천안시의회 의장, 전용학(61)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찬우 차관은 현직 중앙정부 관료라는 메리트를 바탕으로 최근 향우회 모임에 적극 참여하면서 고향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지역 인맥관리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천안시의장들의 분투도 예상된다.

이전부터 차기 시장직에 대한 의지를 암암리에 내비쳐 온 최민기 시의회 의장은 최근에도 현장방문과 민원청취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제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 상임자문위원과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를 지낸 이정원 전 시의회의장과 3선 시의원을 지낸 이충재 전 시의회의장 등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시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전용학 전 국회의원은 최근 시장후보군에서 노선을 변경해 도지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이규희(51)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구본영(60) (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한태선(49) 전 민주당 정책위원장, 장기수(45) 천안시의원, 언론출신인 고경호(47) 충남경제진흥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시장후보로 나섰던 이규희 전 후보는 고배를 마신 후에도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과 민생현장을 다니며 일찌감치 선거준비를 해왔으며, 선진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구본영 이사장 역시 지난 선거까지 2차례 낙마했지만 그동안의 선거로 인지도에서 우위에 있는 경쟁력과 함께 선거 후에도 재기를 노리고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며 조직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박완주 현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패했지만 이후 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동문 등 인맥관리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기수 시의원은 지역언론과 의원들 사이에 다음 선거에 기초의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우회적으로 시장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 각종 행사와 민생행보로 활동력을 넓혀가고 있다.

전 대전일보 충남취재본부 본부장을 지낸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도 박완주 국회의원이 거론한 숨겨진 당내 경선인사로 뒤늦게 회자되면서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전종한(47) 천안시의원, 장상훈(62)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도 입방에 오르고 있으며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박상돈(64) 전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 때 김호연 전 국회의원 관련 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250만원 형을 선고받으면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성 시장 도지사 도전할까?…일각 레임덕 봉합책 제기


한편 시장 3선임기를 마친 후 성 시장의 도지사 출마여부도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충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민주당에서는 역시 3선 임기를 마친 나소열 서천군수가 괌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누리당에서는 성무용 시장,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이명수 의원(아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성 시장은 지난 연두순방에서도 ‘이젠 천안 도지사 시대를 맞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개적으로 주민들로부터 도지사 출마권유를 받아왔으며 출마의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는 식으로 여지를 남겨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임기 마지막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성무용 시장이 레임덕을 막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기 위한 봉합책의 방편으로 도지사 출마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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