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6:49
Today : 2024.03.28 (목)
[천안저널 인터넷팀]서해안유류사고 관련 피해민들이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앞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와 삼성측에 신속한 배상 및 보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장대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충남 6개 시·군과 전남·북 5개 시·군(군산시,부안군,영광군,무안군,신안군)에서 모인 피해민들은 사고원인 제공자인 삼성의 미온적 태도를 규탄하고 정부에 대하여 유류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배·보상 지원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정부와 삼성 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서해안유류피해민총연합회는 삼성 사옥 앞에서 장기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피해주민들은 “서해안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 동안 수회에 걸쳐 집회를 개최하고 삼성을 규탄하면서 정부의 더디고 미흡한 보상에 대해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