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6:42
Today : 2024.04.25 (목)
당초예산보다 4.62% 증가한 1조2,450억원 규모
천안시가 당초 예산보다 550억원이 증액된 규모의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7일 개회한 시의회 제148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과 자체사업은 주민수혜도가 높고 하반기에 꼭 시행해야할 사업을 선별해 편성했으며 재원이 많이 소요되는 신규사업비 계상은 최대한 줄여 편성했다.
또한 사회복지예산의 지속적인 증가추세 속에 도로, 교통 등 SOC확충사업과 농림업, 유통업, 제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그리고 문화, 교육, 환경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숙원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1조1,900억원 보다 4.6%인 550억원이 증가해 전체예산이 1조2,450억원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4%인 620억원이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1.5%인 70억원이 감액된 규모다.
제1회 추경예산안 일반회계 분야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보건분야가 173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기·청소, 공원 등 자연환경분야가 148억원, 도로·교통·지역개발 등 SOC분야가 137억원이며, 문화·관광·체육분야 57억원, 교육분야 52억원, 서민생활안정․지역경제 활성화분야 44억원, 농업·축산분야 31억원 순으로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90억원, 도시교통사업 11억원, 의료보호기금 1억원 등 102억원을 증액하고, 공영개발사업 54억원, 하수도사업 104억원, 주택 5억원, 토지구획정리 9억원 등 총 172억원을 감액 조정했다.
천안시의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