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7:03
Today : 2024.04.24 (수)
구본영․도병수 잇단 공식 출마 선언 “내가 적임자”
한태선․박찬우 출판기념회…이정원 산악회 발대식
[천안저널] 6.4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천안시장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 도병수 변호사와 민주당 구본영 (사)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이 잇따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새누리당 천안시장 예비후보인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상임고문을 맡은 행복천안산악회는 22일 태조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또 천안시장 예비후보인 한태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3월 1일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고, 천안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도 3월 5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 3차 도전 “9년 기다렸다…기회 달라”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든 구본영 이사장은 19일 배수의 진을 치고 민주당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중심․섬김시정으로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시민이 중심이 된 행복한 천안을 만들고자 하는 다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구 이사장은 9대 분야별 과제와 이를 구체화한 99가지 중․장기 계획인 ‘구본영의 999 약속’을 발표하며 “지난 9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실하게 준비해 온 구본영에게 이번에는 꼭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구 이사장은 ▲역동적인 경제 활성화 ▲쾌적한 주거환경 ▲사람 중심의 복지체계 ▲인재육성 ▲격조 높은 문화·예술·관광의 기반 구축 등의 분야별 과제를 제시하며 “시민들은 소통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열린 행정을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소통과 섬김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병수 “원도심 활성화”
18일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연 도병수 변호사는 “오랫동안 밤을 하얗게 새워가며 고민하고 장고한 끝에 천안시장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천안을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도 변호사는 특히 “주민주도형 원도심 개발 추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신도시의 무분별한 조성 금지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통한 원도심공동화 방지 및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날 천안시청이 아닌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유에 대해 “원도심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