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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호두 명성 ‘흔들’… 김천.무주.영동 공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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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호두 명성 ‘흔들’… 김천.무주.영동 공격적 행보

[천안신문] 천안의 대표 특산품인 호두가 경북 김천시 등 타 지자체의 공격적 행보에 대한민국 대표 지위를 잃을 처지에 놓인 가운데, 적극적인 대책모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은 2016년까지 100억 원(국비 60억, 지방비 40억)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체험단지(영동)와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무주), 그리고 호두연구소(김천)를 건립하는 이른바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세 지역 단체장들은 지난 3월 김천시청에서 이 같은 호두 특화산업단지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천안 호두’ 명성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와 김천, 영동 지역은 전국 생산량의 61%를 차지할 정도의 최대 호두 생산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타 지자체가 호두 산업 육성에 힘쓰면서 천안의 호두 생산량이 3~4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재료비 부담으로 인해 수입산 호두와 팥, 밀로 호두과자를 만드는 업소가 늘어나면서 지역성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2006년부터 천안시와 광덕면 천안호두생산자협회가 천안호두축제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종민 천안밀영농조합 대표는 “타 지자체는 한 농가가 큰 면적에 호두를 집약적으로 재배해 생산량이 통계에 명확히 잡히는데, 천안은 적은 양을 생산하는 농가가 다수이고,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 하는 양이 많아 생산량 통계에 오류가 있다”며 “실제 호두 생산량은 여전히 천안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광덕면 산 속에 100~200년 된 오래된 호두나무가 많은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안 돼 있어 수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천안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호두축제에 대해서도 “축제가 광덕이나 천안의 색깔을 전혀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시에서 지원되는 예산을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문화를 홍보하는데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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