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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천안현대캐피탈 광고…배정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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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천안현대캐피탈 광고…배정자가 없다?

광고는 배정·집행 됐지만 누가 결정했는지는 ‘오리무중’

[천안신문] 천안을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배구팀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가 천안지역 언론사들에 게재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4~2015 시즌 개막에 맞춰 지난 15일경 천안지역 약 40개 언론사에 광고를 발주했다. 그런데 이 광고를 수주한 매체와 금액을 두고 지역 언론사들 사이에서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자는 누가 광고 매체를 선정하고 금액을 결정했는지 취재에 나섰지만, 관계자들 모두 “우리는 광고를 배정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현대캐피탈과 천안시 등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얼마전 시 체육교육과에 5천만 원 상당의 광고를 할 지역 언론사의 명단과 금액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체육교육과는 이를 공보실 측에 전달했지만, 공보실은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며 광고배정을 거부했다.
 
여기까지는 모두 같은 답변이었지만, 이후 어떤 과정을 통해 누가 광고 매체와 금액을 결정했는지는 오리무중이다.
 
일단, 12개 언론사로 구성된 천안시청 기자단(일명 ‘회원사’)은 간사와 소속사 기자들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들 회원사 외 언론사에 대한 광고에 대해서는 배정했다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광고 배정과 관련이 있는 관계자들의 입장은 이렇다.
 
현대캐피탈 측은 “우리는 천안지역 언론사의 수나 규모 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천안시에 광고를 할 언론사와 언론사별 금액을 결정해달라고 제안했고, 이후 어떻게 결정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천안시로부터 (광고 매체와 금액이 적힌)데이터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 체육교육과 관계자는 “체육관련 광고라 우리과에 제안이 왔지만, 언론광고는 공보실 소관이어서 현대캐피탈 측 제안을 공보실에 넘겼다”고 말했고, 공보실은 “우리가 사기업 광고를 배정할 경우 뒷말이 나올 수 있어 ‘배정할 수 없다’고 하고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천안시청 출입기자단 관계자는 “우리 기자단 소속사들의 광고만 배정했다”며 “그 외 언론사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배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천안시의 ‘특정 언론사 광고 몰아주기’, ‘시 상대 소송 중인 언론사 광고 배제’ 등 광고 배정과 관련해 지역 언론사들 사이에서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수상한 광고’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논란이 점화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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