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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2024 천안국제재즈리스트 참여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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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시민 위해 일본 간다던 박경귀 아산시장, 정작 시민 ‘묵살’[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1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일본·북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아산시가 전문가 의견이나 주민의견을 원천 배제한 채 국외출장을 기획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민을 위해 국외출장을 떠난다는 박 시장 주장을 무색케 한다. 기자는 아산시 자치행정과가 작성한 '상호문화도시 및 온천도시 연계 일본(하마마쓰, 하코네) 방문계획(안)'이란 제하의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엔 이번 일본 방문 계획에 대해 시정 핵심가치 검토사항 부합 여부를 점검한 결과표가 첨부돼 있다. 이 결과표에 따르면 검토사항 질의문항은 총 17개인데 '기관협의,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었나?'는 문항에 대해 '해당없음'이라고 표시했다. '공청회 등 주민의견 반영과 참여방안을 검토했나?'는 문항 역시 '해당없음'으로 표시했다.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벤치마킹을 이번 일본 출장 명분으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기자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아산시민을 위해서 가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정작 내부 검토에선 관련기관이나 전문가와 협의하거나 주민의견을 반영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여기에 '선진국 사례 및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검토했나?'란 항목 역시 '해당없음'으로 체크돼 있었다. 한국에선 안산시가 2020년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그리고 안산시는 유럽평의회가 실시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결과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 하마마츠시는 52점에 그쳤다. 이미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례가 시행 중이고 방문지인 하마마츠시보다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냈음에도 아산시는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세부 일정 살펴보니 ‘휴양지’ 탐방 세부 일정은 실효성을 더욱 의심케 한다. 이번 박 시장 일본 방문엔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 등 7명의 공무원이 동행한다. 박 시장 일행은 21일 오후 일본 나고야에 도착한 뒤 버스를 이용해 하마마츠시 외국인학습지원센터를 방문한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 하마마츠 부시장과 상호문화도시 관련 실과 담당자와 면담한 뒤, 오후엔 브라질 타운 등 상호문화도시 유관기관을 찾는다. 그리고 23일 오전 하코네로 이동해 하코네정과 업무·정책교류 협약서에 서명한 뒤 오후에 이시코노 호수와 코와쿠엔 유넷산 온천을 견학한다.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요코하마를 찾아 2027년 국제원예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탐방한 뒤 핀란드행 비행기에 오른다.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여기에 할애된 일정은 고작 1박 2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하코네정은 지난해 5월에 이은 재방문이다.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아산시가 박 시장 일행 일본 방문에 책정한 예산은 총 27,817,972원. 이중 박 시장이 쓰는 비용은 1,718,570원이다. 그리고 이 돈은 전액 시민 혈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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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천안국제재스트리트, 일본 다카츠키의 성공을 꿈꾼다[천안신문] 천안에서 모처럼 재즈의 선율이 시민들을 감동시켰다. (사)국제재즈교류협회가 주최‧주관한 2024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가 지난 18~19일 양 일간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색소폰 연주자이면서 (사)국제재즈교류협회의 대표이기도 한 홍순달 대표는 일본의 다카츠키 재즈 스트리트를 다녀온 후 천안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렇게 출발한 이 행사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 43팀, 270여 명이 참여해 천안시민들이 평소에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재즈 음악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 중 일부 뮤지션들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어서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부에 속한 다카츠키시는 천안과 이웃한 아산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30만이 조금 넘는 중소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행사가 진행될 때면 수 천 명에 육박하는 뮤지션들과 10만명 이상의 관중들이 모여 일본 최대의 재즈 축제라는 별칭까지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일과 4일 양 일간 행사가 치러졌다. 이 때 당시 행사장을 방문했다던 이 모씨는 “일본 사람들의 재즈에 대한 열정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민간에서 개최하는 축제여서 그런지 축제 예산 역시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모든 게 음악이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중년층과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천안에서 열린 재즈스트리트에서도 음악이 매개가 돼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들이 함께 자리하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았던 한 시민은 “무심코 어떤 행사인지 보기 위해 찾았는데 엄마아빠가 아이들이 손을 잡고 오는 모습, 연인끼리 오는 모습 등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행사다”라고 말했다. 이번 천안에서의 재즈 스트리트는 행사장에 마련된 두 군데의 ‘무대 중심’ 공연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불당동 일원에서 일부 길거리 공연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극소수의 팀들만 참여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다카츠키 재즈스트리트는 역 앞, 백화점 옥상, 공원, 거리 모퉁이, 상점, 레스토랑, 카페 혹은 바, 심지어 버스 안에서까지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그야말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재즈의 도시’로 변신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고 행사를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번 행사의 총 예술감독을 맡았던 홍순달 대표는 “다카츠키 페스티벌로 인해서 지역 간 업소들 간의 선의의 경쟁, 경제 활성화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자연히 지역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는 걸 느꼈다”면서 “30만이 조금 넘는 도시에 15만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천안과 아산 일대에서도 약 1만 명 정도의 뮤지션들이 함께 움직이는 거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날인 18일 저녁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신 걸 봤다. 이후 다음날에 의자나 돗자리를 갖고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을 보면서 잘 정착만 된다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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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지역의 역사적 인물 통해 인성 배워요~"[천안신문] 수신초등학교(교장 유재근)는 지난 18일 인성인권동아리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 유적, 현충사, 충의사로 인성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먼저 3,000여 명이 참여한 호서지방 최대의 만세운동인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가 투옥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신 유관순 열사 유적을 찾아 참배했다. 유관순열사기념관에서는 열사의 독립운동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충사를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고,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 전시물과 영상을 살펴보며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에 대해 배웠다. 또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육 시간에 배웠던 윤봉길 의사의 영정이 봉안된 충의사를 방문하여 윤봉길 의사를 참배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계획을 바탕으로 하여 추진되었고, 학생별 일정을 반영한 소그룹 현장체험학습으로 5월과 6월에 2회 더 실시된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서 나라를 구하신 지역의 위인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수신초 강명석 교사는 "이번 인성인권동아리 체험학습을 통해 수신초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열심히 각자의 꿈을 키워 대한민국의 큰사람들로 더욱 성장해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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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포터즈 '사이사이' 발대..."어르신도 스마트폰 쉽게"[천안신문] 천안시는 지난 18일 경로당으로 찾아가 맞춤형 1대1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사이사이'를 발대했다고 밝혔다. 사이사이는 공주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총 5개 대학 대학생 42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로당을 찾아가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디지털 서포터즈 대학생들과 어르신이 친구사이가 되는 것을 지향하는 의미로 서포트즈를 '사이사이'로 명명하였다. 또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육 특강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8개 팀으로 나눠 8월까지 스마트폰, 유튜브 검색, 키오스크, 시내버스 노선 검색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활용법 교육과 체험을 추진했다. 박상돈 시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여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모든 세대가 다 같이 어우러져 어르신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천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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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총 2,710두 대상[천안신문] 천안시가 오는 24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광견병이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5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단 임신한 반려견은 제외하며 총 2,710두를 접종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은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읍·면지역은 20~21일 이틀에 걸쳐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접종이 이뤄지며, 동지역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20~24일 4일간 실시한다. 동지역의 경우 접종비 7,000원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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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정보] 5월 셋째 주 천안지역 구인정보[천안신문] 천안시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전문 직무군 중심으로, 업무 유경험자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관.학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무료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지원하여 인재모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천안신문에서는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구인정보를 소개하여 지역 내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유한책임회사 하이모관리본부 - 모집직종: 교육실 직원 1명 - 임 금: 월 23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2. 국립망향의동산관리원 - 모집직종: 공무직 2명 - 임 금: 연 2,8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3. 삼화케미칼(주) - 모집직종: 연구원 1명 - 임 금: 월 3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4. (주)우성기업 - 모집직종: 캐드설계 1명 - 임 금: 월 24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5. 엔엠시스코 주식회사 - 모집직종: 전장제어 설계 2명 - 임 금: 연 3,000만 원 - 근 무 지: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위 채용정보는 채용 시 마감되며, 취업정보와 알선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1-620-95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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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⑦] 선물 같은 아이 ‘반윤희’[천안신문] 사색의 계절이 찾아왔다. 노랗고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창밖에서 흔들거리면서 온통 한 해를 정리하고 있다. 내 마음도 많은 단풍 색깔들로 어지럽게 흔들린다. 이 밤이 지나면 한순간에 바람이 다 쓸어 갈지도 모르는 시간이다. 노인성 퇴행성 협착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버텨 온 지도 10개월 째가 되었다. 누워서 지낸 시간이 살아오면서 제일 많았던 올 해이다. 작년에 내가 노인이라는 것을 인지 못하고 마음만 믿고 몸을 아끼지 않아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고장이 날아오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다 보니, 자꾸 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쓸데없는 많은 상상을 하게 되고 말이다. 어떻게 인생 마무리를 아름답게 할 것인가가 제일 고민이다. 우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일들을 끝까지 나 스스로 모든 것을 정리를 하면서 정말 누구에게도 폐가 되지 않고 살다 가고 싶은 것이 이제 소원이 되었다. 긴 무명생활을 하면서 성악을 전공한 젊은이가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전 국민의 우상으로 떠 오른 일이다. 그를 만나게 된 선생은 그가 내게 다가온 선물 같은 아이라고 했다. 마음 시린 이 아침 문득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선물 같은 사람'이라는 문구가 신선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세상이 될 것만 같다. ▣ 감상평 고통은 예고없이 닥친다. 뜻밖의 퇴행성 척추협착증으로 2년간 16번의 시술을 받고, 체외 충격파 시술을 22번 받고, 추나요법을 12번을 받았던 반윤희 수필가. "하루가 멀다 하고 부고장이 날아오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다 보니, 자꾸 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에 빠져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의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에는 공포에 잔뜩 질린 사람 모습보다 절규와 공포 그 자체를 보여주려 했던 뭉크의 마음이 읽혀진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선물 같은 사람-되기'로의 변신이다. 불안과 공포를 외면하거나 도피하지 않는다. 인생의 실존적 비극은 반드시 현실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역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키르케고르가 설파했듯이 "단 한사람의 단독자(선물 같은 사람)로서 절대적 역설 앞에 우뚝 서는 고독한 여정"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주체의 삶이 된다는 사실을 선물처럼 펼쳐 보여주는 작가가 반윤희 수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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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천안신문-천안TV] [단독]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는 관련 조례에 근거,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자 기업유치전문관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시 안팎에선 전문관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실효성을 찾기 어렵다면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없지 않습니다. 자세한 속사정 최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천안시는 ‘천안시 기업유치조례’ 제14조에 따라 국내‧외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기업유치전문관을 두고 있습니다. 천안시 기업지원과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현재 5급 상당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유치전문관은 명목상 기업들의 투자상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 시행사와의 미팅 등이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수집, 관련 정책 수립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천안TV 취재에 임한 다수의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이들은 기업유치전문관이 기업유치 측면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B씨: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하는 거지 하고 싶은 말은 많아요. 내가 볼 때는 차라리 없는 게 훨씬 나아요.] 그렇다면 A씨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요즘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보니 기업들이 공장 이전이나 증설 등 투자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본인 역시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에서 마음처럼 잘 되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씨/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 금년에는 거의 바닥이예요. 코로나 때보다 더 하는 것 같아요. 기업하시는 분들 만나면 다들 죽겠다고 해요. 증설이나 이전에 대한 엄두를 못내시더라구요. 서브 단계로 일을 하는 거니까 제가 했다고 (성과를) 내세우면 안 되요. 가서 만나게 해주는 것도 하고, 그게 사실 커요.] 천안TV의 취재 중, 시정에 밝은 한 인사는 기업유치전문관이 왜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고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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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천안신문-천안TV]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오는 21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꼼수 출장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가는 양상입니다. 이러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장을 중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령규정에서 박 시장의 출국을 저지할 제도적 장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도 이 지점에 고민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10박 12일 일정으로 일본-북유럽 3개국을 방문합니다. 일본 일정은 여성복지과가, 북유럽 3개국 일정은 평생학습과가 담당하는데 출국을 4일 앞둔 지난 17일 시점까지 세부 일정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이 시점까지 북유럽 3개국 출장을 기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은 현지와 일정 조율 중이라며 경비와 일정은 미확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국외출장이 급조된 것임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 : 음..지금 아직 기관들도 그렇고 현지와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서...] 게다가 박 시장이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을 하겠다며 일본 하마마츠시를 방문한다고 했지만, 유럽평의회가 실시한 분석조사결과 대한민국 안산이 80점을 받은 반면 하마마츠시는 52점에 그쳤습니다. 굳이 일본을 방문할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이러자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지난 16일 오전 의회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박 시장의 일본 출장을 '꼼수 출장'이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홍성표/아산시의원 :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차 일본 하마마츠시에 방문한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안산시가 일본의 하마마츠시보다 관련 사업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평의회가 진행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평가에서 안산시가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의 하마마츠시는 50점대에 머물렀다. 국내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시장이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박 시장은 출장을 강행할 태세입니다. 박 시장은 국외출장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적반하장식으로 반응했습니다. [기자 : 시장님 정말로 논란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박경귀 아산시장 : 시민에게 부끄러워하세요. 지유석 기자님, 부끄럽지 않아요?] [기자 : 전 시장님이 더 부끄러운 줄 (아는데요)] [박 시장 : 시민 여러분께 부끄러운 줄 아세요.] 현실적으로 박 시장의 국외출장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없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도 이 점에 대해 고민이 없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홍성표 의원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강한 유감이라며 박 시장을 직격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