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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맞은 지역노동계, ‘노동탄압 중단’ 외치다[천안신문-천안TV] 지난 1일은 세계 노동절 제134주년이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민주노총세종충남지부는 이날 오전 천안시 신부동 광장에서 '2024세계노동절 세종충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부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집권후 일관되게 노동자·민중을 적대시하고 반노동·반민생정책을 밀어붙였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선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윤석열정권·노동탄압·민생파탄'이란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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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밀실서 ‘불법도박장’ 개설한 업주‧참여자 12명, 경찰에 검거[천안신문-천안TV] 천안시 일대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업주는 오픈채팅방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님을 모집하고, 베팅액의 15%의 수수료를 받고 칩을 현금 또는 통장에 입금해 환전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경찰의 대대적인 도박장 단속이 진행되자 업주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실을 마련하고 CCTV를 설치해 단골손님만 출입시키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러한 정황을 확인한 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들의 계좌를 분석해 총 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현장을 급습해 도박자금 및 휴대폰을 압수하고, 업주에 대해서는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조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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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꼼수’ 북유럽 방문에 민주당 규탄 나서[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5일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출장을 계획하면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오늘(9일) 오후 규탄 논평을 냈다. 이와 관련, 당초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2일 오후 열린 2차 심리에서 공직선거법 사건임을 감안해 오는 28일 박 시장을 불러 피고인신문을 하려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북유럽 출장을 핑계로 난색을 표했고, 이에 따라 기일은 오는 6월 4일로 미뤄졌다. 이때 박 시장은 출장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희망자 신청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은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파기환송심 재판까지 이어지며 지난 2년 여 동안 사법 리스크로 인한 시정공백의 우려를 가져왔다. 여기에 외유성 국외출장 논란을 일으키며 시민의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 때문에 발생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해야 할 당사자가 국외출장을 이유로 또 다시 재판을 미루는 것은 아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박 시장의 거짓말에 대해선 "박 시장은 해외출장 이유로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대표로 간다'고 밝혔지만 희망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다는 협의회 사무국의 입장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며 거짓말 논란까지 나왔다. 어처구니가 없고 분통이 터지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끝으로 "국외출장은 재판을 미루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뻔뻔한 행태를 그만두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며 박 시장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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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이 뭡니까? 실효성 대두…실적 찾아볼 수 없어[천안신문] 천안시가 관련 조례를 통해 두고 있는 ‘기업유치전문관’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9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시 기업유치 촉진조례’ 제14조에 따라 국내‧외 기업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유치전문관을 둘 수 있다. 현재 이 모씨는 기업유치전문관으로 2021년 5월 말에 위촉돼 약 3년여 동안 기업지원과 소속 ‘시간선택제 임기제 가급’(5급 상당)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당시 천안시는 이 모 전문관을 채용하면서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고, 이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 모 전문관이 채용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기업유치전문관의 역할에 대한 의문은 지난해 11월 열린 천안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당시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이병하 의원은 “이분이 하는 역할에 대해서 도통 모르겠다. 진짜 기업유치를 하는데 있어 이분의 역할이 많이 중요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들의 투자 상담이나 현재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 시행사와의 미팅 등이 공백 없이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고, 기업들과의 MOU 체결에 있어서도 여러 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4월 천안시가 기업유치전문관을 채용할 당시 공고문을 살펴보면 2년 임기의 기업유치전문관은 ▲국내외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 시스템 개선 ▲투자기업 정보수집 및 상담, 투자환경 홍보 ▲기업투자유치 관련 지원제도 및 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익명을 원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A씨는 “주로 하는 일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2021년부터 근무를 했고 최근 3년 연장계약을 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전무한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실제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업무적인 면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이 없다보니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지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본지는 기업유치전문관인 이 모씨에게 자신의 업무내용에 대해 들어보고자 직접 만났다. 그는 "요즘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 보니 공장 이전이나 증설 등에 대해 기업들이 엄두를 못내고 있다"면서 "이왕 천안시에 왔으니 도움이 돼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도움이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경제가 어렵다 보니 기업들에게 투자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미안할 정도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 투자문의 전화가 오는 경우도 드물어졌다"며 "성과는 내야 하는데, 마음과 달리 잘 안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한다면 시가 대외적으로 상을 받는데 있어 약간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이 수상으로 인해 천안시의 위상이 올라가니 기분도 좋다. 또한 이러한 수상으로 인해 기업들이 천안시를 보는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정에 밝은 한 인사는 "기업유치전문관이라는 자리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실적이 전무하다 시피한 사람을 연장 계약한게 누구 뜻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이 사람이 이자리에 온것도 시장 측근에 있었던 모 비서관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하는 자리가 아니다. 정말 기가 찬다.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 떨어트리지 말고 제대로 된사람 데려다 놓던가 아니면 혈세 낭비하지 말고 자리를 없애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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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3선 강훈식 의원, “자리 연연하는 정치, 하지 않겠습니다”[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강훈식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특히 강 의원은 득표율 60.3%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나 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지원 없이 자신의 역량만으로 선택 받겠다고 공언했고, 이 같은 공언이 허언이 아님을 결과로 입증했다. 이에 본지는 3선에 성공한 소감, 그리고 향후 행보 등을 묻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강 의원은 흔쾌히 응했다. 다만 이태원참사특별법·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특검법 등 21대 국회 막바지 여의도 상황이 급박한 탓에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아래는 강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충남권에서 민주당의원으론 당진 어기구 의원과 함께 최다선이다. 소감, 그리고 제22대 국회를 맞는 포부 부탁한다. 이번 총선에서 60.3%라는 충청권 1위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엇보다 먼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 발전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동시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3선을 달성하면서 충남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중진의 위치에 오른 만큼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제대로 맞서 싸우고자 한다. 아산과 충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더욱 크게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 - 아산갑에서 복기왕 의원도 당선돼 아산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차지가 됐다. 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국민의 분노였다. 특히 충청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때보다 더 강하게 분노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른바 '입틀막' 사건과 채상병 사건 수사 대상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정치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김건희 여사의 양평 고속도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사건은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총선 결과는 이렇게 기본적인 상식을 벗어난 국정운영이 이어지는데 충청 유권자들이 분노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민께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에 회초리를 들겠다는 마음이 무척 컸다고 본다. 정권 출범 2년이 지나고서야 영수회담을 가졌으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야당과 소통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됐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아산시민들이 지난 8년간 저의 의정활동을 좋게 평가해주신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산의 지도를 차곡차곡 바꾸어 왔다고 자부한다. 멈췄던 신도시나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부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천안복합환승센터나 교통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국회와 당에서 중책을 맡아 실력을 검증받아 온 것도 평가받았다는 판단이다. “자리 보다 당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 - 혹시 최고위원 등 당 고위직에 도전할 의사는 있는지 궁금하다. 자리를 보고 정치를 하지는 않는다. 그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더 많은 국민 여러분께 더 적극적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면 항상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4년 전 재선에 도전할 때 충청지역 의원으로서 서울과 지방간의, 초선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사이의 미드필더(중간자 - 글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제 3선 의원이 된 만큼 국회에서 더 많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할 수 있고, 충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힘도 커질 것이다. 천안·아산 지역 유일 3선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민주당이 정권을 심판할 강한 야당, 국민의 삶을 바꿀 대안 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 끝으로 가장 먼저 챙기고 싶은 지역현안 한 가지가 있다면? 민생경제 안정, 출퇴근 전쟁 등 시급한 현안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 선거 운동하면서 아산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하고 있으니 문화와 여가 등 정주여건을 보다 더 잘 조성했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잡월드, 즉 공공형 키자니아(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테마파크 - 글쓴이) 완성이나, 대형쇼핑몰 유치·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한 대비와 준비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산이 화력발전소가 많은 충남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이 많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면서 또 한 축으로는 도심 내 기후대응 숲 조성·친환경자동차 확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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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왕족 상여에 이순신 장군 모시겠다는 아산시...역사 제대로 공부했나?[천안신문] 아산시가 올해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을 기획하면서 격에 어긋난 상여를 제작하겠다며 아산시의회에 예산을 청구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시 관광진흥과는 이순신 순국제전 관련 예산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아산시의회에 냈다. 여기엔 상여 제작비가 포함돼 있는데, 관광진흥과는 1억 5천 여만원을 제작비로 책정했다. 문제는 상여다. 관광진흥과는 1645년 엄수된 소현세자 예장행렬 발인반차도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순신 순국제전에 사용할 상여를 이와 유사하게 제작하겠다고 보고했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아들로 병자호란 당시 침략군인 청에 볼모로 끌려갔고, 8년간 심양에 머물렀다. 그러다 조선에 돌아온 후 2개월 만에 숨을 거뒀다. 아버지인 인조는 왕은 소현세자가 귀국할 때 세자와 대신들의 공식 접촉을 막았고, 세자가 북경에서 가져온 서적과 문물에 노여워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현세자의 생을 살펴보면 충무공 이순신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 천철호 의원(민주, 다)은 오늘(9일) 오전 기자와 만나 "비운의 삶을 살다 간 소현세자의 상여에 이순신 장군을 안치하겠다는 기획은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관광진흥과 맹희정 과장은 "소현세자가 돌아가신 시기가 임진왜란과 인접한 시기이고, 이순신 장군의 공을 인정해 왕에 준해 예장을 하도록 건의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의 견해는 다르다. 먼저 시기가 맞지 않는다. 임진왜란은 1592년 발발했고, 이순신 장군께선 1598년 전사했다. 소현세자가 숨을 거둔 해는 1645년 9일이다. 47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기술 발전이 더딘 시기라 현재 시점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게 역사학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학 연구자 A 씨는 "아무리 충무공께서 무공을 세웠다 하더라도, 왕실과 사대부는 엄연히 격이 다르다. 게다가 소현세자 상여의 실물도 전해오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용역업체가 아산시에 낸 '이순신 운구행렬 재연행사 추진 연구용역' 자료에서도 소현세자 상여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용역보고서는 오히려 "상여 모델은 가장 크고 화려한 건 역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산청전주최씨고령댁 상여이고 고증 역시 분명하다. 그러나 이 상여의 복제는 현재로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찮다.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민속박물관 상여를 축소하는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논란을 감안해 볼 때 상여제작비가 시의회 승인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예산 논란과 별개로 아산시가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미 지난해 순국제전을 기획·수행하는 과정에서도 고증 문제가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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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족정책 펼친 천안시,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쾌거[천안신문] 천안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매년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가족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 가족정책 유공 포상을 하고 있다. 천안시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취약가족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가족정책을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 7월,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고 농인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돌봄 공간 제공과 육아‧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가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육아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를 위한 가족프로그램 ‘도담누리’ 사업을 시행해 양육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담누리는 놀이 활동가가 직접 가정을 찾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826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상·하수도요금 감면지원사업’을 시행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에 기여했으며, 올해부터 수학여행비 확대 지원하는 등 취약 가족 지원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이혼 전후 가족의 어려움 해소와 심리지원을 위한 이혼위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부모교육으로 가족관계 향상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 브리핑에 나선 김석필 부시장은 “가정은 우리 삶의 중요한 기반으로 모든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족이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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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체육공원 개발 원점 재검토…법제처, 법령해석 요청 ‘반려’[천안신문] 천안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천안시민체육공원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법제처가 우리 시의 법령해석 요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시민체육공원의 개발과 관련, 민간사업자의 자격에 대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구한 바 있다. 김석필 부시장은 “도시개발법 제11조 제5항에 따라 토지소유자가 모든 토지가 국공유지이나 1필지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인이 각각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때 해당 토지의 지분을 소유한 법인(대표공유자 지정)을 제11조 제5항에 해당하는 제안자의 자격을 갖춘 토지소유자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제처의 반려 사유는 개별적‧구체적 사정이 판단의 전제로서 고려돼야 하므로, 법령의 문언에 따라 일률적으로 해석하기가 어렵다는 점과 질의의 쟁점은 이미 행해진 처분 등의 위법‧부당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정책적 판단에 관한 사항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법제처의 법령해석 대상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반려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앞으로 시민체육공원 부지에 포함된 잔여 사유지를 매입하고 현황에 맞게 일부 도시관리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는 등 시민체육공원 준공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부지 개발문제는 시민생활에 필요한 공원, 문화‧예술 인프라 등의 확충이 필요할 경우 시민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한 후 공영개발 방식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해 10월 천안시의회에서 가진 시정현안연설을 통해 시민체육공원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처음 꺼내 들었다. 당시 박 시장은 “체육부지 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부터 받았다”면서 “단순 추계로 보면 이 사업을 통해 1조 원이 넘는 세외수입이 발생한다. 이 이익을 통해 봉서산 사유지 매입을 통한 공원 개발, 불당체육공원 부지 1만 5000여 평에 대한 도시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건설, 성성호수공원 일원 문화예술공간 확충, 축구전용경기장 건설, 삼성의료원 등 우수 종합병원 유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안사에서 환매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공론화 과정에서 부정적 여론이 많다면 이 사업은 중단될 것”이라고 전제를 달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천안시는 현재 미매입한 토지 0.27㎡를 매입해 내년 초쯤 시민체육공원에 대한 준공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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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2동 행복키움, '내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임상선)은 어제(8일)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내 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대상자들이 식물을 직접 가꾸고 보살피게해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화초 및 식용 식물 등을 키우는 방법을 함께 배우며 유대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도록 하는 사업이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행복키움지원단이 1인 가구에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선 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달드리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서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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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2동 행복키움, "어버이날 감사드려孝"[천안신문]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전은영, 김광섭)은 어제(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과일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카네이션, 참외, 오렌지를 준비해 홀몸 어르신 101가구에 전달해 드리고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이날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매년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전은영 단장은 “어르신들이 웃는 얼굴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