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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4 충남영농학생축제' 성료[천안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농업계고 학생과 관계자, 내·외빈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충남영농학생축제(FFK전진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농업 혁신의 시작, 충남FFK’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농업계고 8개교 학생들이 ▲전공경진 ▲실무능력경진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경진 ▲FFK골든벨 등 18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농업교육과 관련한 주제로 발표하고 토의하는 농업교사현장연구발표대회에서는 농업기계정비,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이 진로 결정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 주제로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여 현장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였다. 신경희 교육국장은 "농업은 환경 보호, 식량 안보와 연계한 혁신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다"라며 "이를 위해서 우리는 농업계 학생들에게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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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이 튼튼해야 심장도 튼튼하다[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망원인이다. 2016년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남자는 10만 명당 31명, 여자는 10만 명당 26명에 이르렀다.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허혈성 심질환의 56%, 뇌졸중의 18%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장의 적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20%가 포함될 정도로 흔한 대사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꼭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검진과 함께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건강 = 심장건강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과정에 현대인이 늘 호소하는 우울과 불안이 기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흔히 화병이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은 심장혈관에 뚜렷한 이상 없는데도 흉통으로 나타난다. 또 동맥경화 환자에서 우울과 불안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보고돼왔다. 동맥경화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우울과 불안이 있는 그룹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모두 정신건강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악화 전반에 실제 관여함을 입증하는 결과들이다. 여성, 정신건강 취약 주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남성보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이 심혈관계 질환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울과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평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동맥초음파로 정기 검진을 목의 좌우에 있는 경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뇌로 가는 혈액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의 상태를 보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초음파로 경동맥의 동맥경화증 및 플라크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시행한다. 혈액검사 상 이상지질혈증이 관찰된 성인 여성이라면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이나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아마도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 관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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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벤치마킹 한다며 일본 가는 박경귀 아산시장, 안산에서 배워라[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1일 일본을 시작으로 25일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떠난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아산시민연대가 규탄 성명을 냈지만 박 시장은 오히려 "논란거리도 아니다"며 일축했다. 박 시장의 국외출장이 공감을 얻으려면 방문 목적이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 먼저 북유럽 3개국 방문에 대해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충남 대표로 간다"고 말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어 박 시장과 아산시가 내세운 일본 방문 목적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벤치마킹이다. 상호문화도시는 유럽평의회(CoE)가 2008년부터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확산시키고 있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주의와 다문화정책의 개념적, 정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상호문화주의와 이에 근거한 상호문화정책을 시행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동아시아에선 지난 2017년 일본 하마마츠 시가 처음 가입했고, 이어 2020년 안산시와 구로구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박 시장 방문지는 일본 하마마츠시다. 외견상으론 그럴 듯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시행 주체인 유럽평의회의 지수 분석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2020년 7월 기준 168개 도시가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과 접근방식을 채택 중이다. 유럽평의회는 168개 도시 중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호문화도시 지수 분석 방법에 따라 상호문화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 추진 의지 ▲ 상호문화 렌즈를 통한 도시 ▲ 언어 ▲ 중재와 갈등해결 ▲ 신규이주민환대 ▲ 참여 등이 주요 분석 지수다. 50만 이상의 주민을 가진 26개 도시 샘플 간 지수 분석 결과를 종합한 결과 상호문화 도시 지수 최대 100점 중 안산시는 80점을 받았다.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의 코펜하겐,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반면 일본 하마마츠 시는 52점에 불과했다. 이 같은 비교분석 연구결과는 안산시 산하기관인 안산환경재단이 2021년 5월 발간한 보고서 '안산시의 상호문화도시 대응전략 :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표 분석을 중심으로'에 수록됐다. 3년 시간차에도, 안산시 ‘상호문화도시지수’ 상승 자신 보고서 발간 시점과 현 시점 사이엔 3년의 시간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안산환경재단 정책실은 오늘(14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비교 분석을 실시해 보면 안산시 지수는 3년 전 보다 오히려 상승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보고서 발간 당시엔 상호문화도시 중·장기 발전 전략이 없었다. 그러나 지수 분석결과를 갖고 발전 전략을 수립했고 현재 안산시가 이를 추진 중이다. 보고서 발간 당시엔 지자체 추진의지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지금은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인 만큼 지수 분석을 다시 실시한다면 점수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정책실의 설명이다. 이어 ⓵ 주민자치회·주민참여예산 등 외국인 주민 정책결정 과정 참여 기회 확대 ⓶ 외국인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공간 ⓷ 전국 최초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운영 ⓸ 전국 유일 국장급 공무원이 지휘하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조직 운영 등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저간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안산시 사례는 아산시에도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안산환경재단과 안산시는 아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에 기자는 아산시 여성복지과 강희경 팀장에게 "상호문화도시 벤치마킹을 하고자 한다면, 일본 방문에 앞서 안산시부터 찾아야 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하지만 강 팀장은 "언론대응이 어렵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에 간다는 박경귀 아산시장의 명분을 의심케 하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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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산학협력단,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주관처 선정...4년 연속[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 산학협력단 KNU문화예술사업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 충청권 지역 주관처로 4년 연속 선정(누적 사업비 19억 8천만 원)되었다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세대·계층·개인 간 교류와 실천을 통한 소통·공감·나눔·배려의 인문정신 체화 및 공동체 성장, 지역밀착형 인문 활동의 자발적 참여 확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생나눔교실은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가 멘티를 찾아가 삶의 지혜를 나누며 상호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인문가치 확산을 위한 ‘기획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산하 KNU문화예술사업단(단장 적성용)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지역주관기관으로 활동하며 104명의 멘토 6명의 코디네이터, 1명의 컨설턴트와 함께 84개의 멘티기관, 193개의 멘티그룹을 만나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의 인문 멘토링 총 2,876회를 운영했다. 또한 ▲북적북적 콘서트 ▲도란도란 네트워킹 ▲찾아가는 인문나눔교실 등 다양한 기획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인문·문화를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왔다. 정석용 사업단장은 “4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며, 충청권역에 소외된 지역까지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인문정신이 확대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 충청권은 6월까지 ‘찾아가는 인문나눔교실’ 멘토봉사단, 코디네이터, 멘티기관 모집 및 교육을 시작으로 인문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이후 인생나눔교실 충청권만의 특색을 담은 우리버스(리버스멘토링), 찾아가는인문나눔교실, 더멘토 등 다채로운 기획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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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의용소방대,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천안신문] 천안동남의용소방대(대장 김동환)는 14일 천안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차량용소화기 비치 홍보캠페인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유예기간의 종료로 오는 12월부터 수입·판매되는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또는 비치해야 함에 따라 추진됐다. 또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천안동남의용소방대는 이번 캠페인과 나눔행사를 통해 차량화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초기 화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2021년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총 5,130대에 차량용 소화기를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의용소방대 및 읍면동 자생단체 등을 활용해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해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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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엠솔루션, 장애인 위한 후원금 1000만 원 기탁[천안신문] ㈜디와이엠솔루션(대표 얀 로저 칼슨)은 14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을 전달한 ㈜디와이엠솔루션은 지난해 천안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2회에 걸쳐 임직원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은 천안시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나너우리봉사단에 지정기탁되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얀 로저 칼슨 대표는 “디와이엠솔루션의 임직원들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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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라이온스클럽 이우진 씨, 원성1동에 칼국수면 나눔[천안신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 회원인 이우진 씨가 14일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칼국수면(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우진 씨는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주시는 이우진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냉장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은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물품 지원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난 해 10월 원성1동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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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도내 각계 힘 모아진다[천안신문] 충청남도가 마련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충남도의회와 충남교육청, 각 시‧군, 종교단체, 기업 등이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장‧군수,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 이순식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 등 보육‧돌봄 관련 단체 대표, 종교단체 대표들과 함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로는 △영유아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돌봄 시설 부족 해소 및 돌봄 시간 연장 운영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 및 서울 유명학원 위탁 운영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공공 부문 주4일 출근제 의무화 △육아 휴직자 A등급 이상 성과등급 및 근무성적평정 가점 부여 △아이 키움 배려 우수 중소기업 육아 지원금 지원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한 상호 협력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 시군 등은 주4일 출근제 실시, 육아휴직·육아시간 보장 등 직장 내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에 더해 도는 학교 밖 돌봄시설 확대 및 연장 운영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돌봄 실현과 주거 지원, 인식 전환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군과 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또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저출생 극복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 내 아이 키움 배려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의회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과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수 늘봄 프로그램과 안전한 돌봄 제공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직장 내 육아휴직·육아시간 보장 등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 및 확산에 동참한다. 각 시군은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보육·돌봄 실현을 위해 시설 확대 및 운영 시간 연장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국가적으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를 지역이 앞장서서 극복하기 위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비전을 마련하고, 현금성 정책보다는 돌봄에 초점을 맞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에 있어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돌봄 문제”라며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6년 출산율 1.0명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로는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를 위촉했으며, 표창장은 도내에서 4∼8남매(임신 포함)를 둔 5개 다둥이 가족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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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천안시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법적 기준 못 채워…3개소 중 2개소는 관용차 전용[천안신문]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천안시청에 전기차량 충전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2023년까지 확충돼야 할 충전시설도 2025년까지 유예된 걸로 확인됐다. 14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천안시청사 내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3개소다. 이들 3개소 모두는 ‘완속 충전기’로 취재결과 파악됐다. 하지만 그나마도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단 한 곳뿐이다. 현재 3개소 충전시설 중 2개소에 주차된 전기차량은 모두 청사 내 부서의 관용차량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3개소 중 2개소는 ‘폐쇄형 충전시설’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단 한곳이지만 이마저도 알고 있는 민원인은 그리 많지 않다. 시 회계과 청사관리팀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2개소 중 1개소는 고장이 났다. 하지만 보수를 해야 할 업체가 도산을 하는 바람에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곧 철거를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시청 내에 있다는 건 최근에야 알았다. 그나마도 관용차들이 주차돼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천안시청사의 주차 면은 344면이다.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천안시청사와 같은 기축시설(2022년 1월 28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의 경우 2% 이상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현재는 3개소가 운영 중이고 이는 곧 법적으로 갖춰야 할 충전시설을 갖추지 못한 셈이 되는 것이다.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과 함께 최대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때문에 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본래 2023년까지 6개소의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었지만, 2025년까지 유예가 된 상태라는 게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유는 있었다. 청사 내 주차장 일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던 천안시는 당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2023년까지 충전시설 확충을 계획했으나, 수전설비와 관련한 문제로 인해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설치 시한을 유예할 수밖에 없었다. 홍승종 천안시 기후대기과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수전시설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늦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시청사 같은 경우 본래는 2023년까지 충전시설을 늘리도록 돼 있었지만 각 부서의 요청으로 2025년까지 유예됐다. 각 개별 부서마다 다르지만 수전시설 연계와 관련한 문제가 제일 컸다”고 말했다. 이어 “산자부에서 조금은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각 지자체마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수전시설은 금방 갖춰지는 게 아니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25년까지 유예가 됐기 때문에 국고보조금 반납 등은 아직 거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회계과 관계자는 “관련 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 약칭 친환경자동차법)상 주차 면수의 2%를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도록 돼 있다. 현재는 완속으로 돼 있지만 앞으로 설치될 충전시설은 급속으로 6대 설치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수전시설 때문인데, 한국전력에서 특고압 전선이 와야 하는데 시청 인근에 특고압 전선이 지나는 상황이라 이걸 피해 가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현재 충전인프라 조성 업체와 한전 측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부칙에 따르면 기축시설에 대한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기준의 적용 유예기간은 같은 법 시행일인 2022년 1월 28일부터 유예를 둘 수 있는데, 수전설비의 설치나 그 밖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시장, 군수, 구청장의 승인을 받아 최대 4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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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화음2’ 개최[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화음2’를 개최한다. 천안시의회는 오는 18일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토크콘서트 화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원 이래 최초로 시민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던 의회는 올해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장소를 아름드리공원으로 옮겼다. 행사 진행은 개그맨 김재욱과 정범균이 맡는다. 또 본격 토크 콘서트 시작 전에는 성악가 한지훈, 리스트리오의 미니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의회는 지난해에 비해 개방된 장소를 비롯해 형식도 자유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자신의 구상으로 시작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던 정도희 의장은 “천안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던 ‘화음’의 취지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참석해주셔서 지역발전을 위한 생생하고 생산적인 얘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