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03 07:28
Today : 2024.06.03 (월)
제12회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 22일 킥오프, 내달 2일까지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가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개막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충남천안중과 경기부천여월중이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는 지난대회 우승팀인 ‘인천광성중학교’를 비롯해 전국 8개 시․도에서 46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하여 우승컵을 다툰다.
천안축구센터 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6개 팀이 1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24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접근성이 뛰어난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는’ 모든 경기가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돼 효과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번 대회는 혹서기 선수 보호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으며 지역 내 2개 병원과 1개 한의원을 지정, 혹시 모를 부상선수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축구협회 강대연 전무이사는 “경기가 진행되는 모든 경기장에 산소호흡기, 석션기, 혈압계 등 최신의료기를 탑재한 구급차를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참가팀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강 전무는 “비슷한 시기에 전국에서 5개 대회가 동시에 열려 참가팀이 줄었으나 경기장 시설 및 접근편의성으로 타 대회에 비해 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전무는 경기장 시설 개선의견도 내놓았다. 강 전무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야간경기 진행이 필요한데 현재 축구센터의 조명은 공식대회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밝기인 1000lux 미만으로 야간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산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