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반영을 위한 통과노선 12개 시·군 주민들의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천안시는 3월 1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12개 시·군 인구의 10%인 30만명 목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인 천안시가 중심이 돼 △3∼4월 예정된 각종 행사 연계 △기업체 및 대학교 등 방문 서명운동 △각급 학교 협조 △범 시민운동 전개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위해 천안시 및 기관·단체의 홈페이지에 서명운동 사이트 및 배너를 개설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로 했다.
최성진 시 교통과장은 “12개 시·군이 동참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통과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8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명운동에는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연결 신규 개발축 형성 △독립기념관 및 청주공항 활성화 △충남·북·경북도청 및 세종시 등 광역행정 연계성 제고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등 동·서 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