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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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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

최영민1.jpg
▲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얼마 전 천안 인근 아산시에서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 여파는 9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은 물론 천안시민들 모두가 혹여 집단감염의 여파가 더 커질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산과 천안을 합해 1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충청남도는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이미 아산시는 “종교시설을 비롯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4단계를 적용하겠다”면서 강력한 방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함으로써 확진자 숫자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이미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었던 우리 사회는 이같은 조치로 인해 언제쯤 어려움이 끝날지 모두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만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면 우리 이웃들 모두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걸 확인할수 있다.

 

동네 슈퍼 사장님, 자주 가던 식당 아주머니, 시내버스 기사님들… 이들 모두 우리 이웃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들이다.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구호는 이젠 이들에겐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도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은 똑같기에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영업자 대부분은 이젠 국가에서 일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것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각자에게 부여해 이를 어길 시 개별적으로 강력하게 처벌을 하는 ‘책임부여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최근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필요성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책임 부여제는 코로나와 함께 해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조치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그 대신 정말 잘못을 저지른 방역 조치 미준수자들에게 기존의 책임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을 지워야 한다.

 

이것이 곧 위드 코로나로 가는 지름길이라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를 서서히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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