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수돗물 안전, 방사능 불검출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3회 검사의뢰, 방사능물질 불검출 천안시민의 식수원인 천안시 상수도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천안시 수도사업소(소장 김상석)에 따르면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시민들의 수돗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능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7)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차 검사는 지난 4월 5일 수도사업소 용곡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수용가에서 시료를 채수하여 방사성물질 검출여부를 의뢰했으며, 2차와 3차 검사도 각각 지난 7일과 11일 동일하게 시료를 채취해 검사 의뢰한 결과 천안지역 수돗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천안을 포함한 전국 광역상수원 12개소와 광역정수장 31개소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오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천안지역 수돗물의 90%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천안정수장의 수돗물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이번 검사결과와 별도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오염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대기중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농도 상승우려가 있어 대기 및 수돗물 방사능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모니터링 결과 방사능 검출농도에 따른 단계적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중 방사능에 의한 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1단계로 대기중 오염농도가 0.01mSv이상(0.01mSv는 주민대피기준 10mSv의 1천분의 1수준)일 경우 침전, 여과지에 임시덮개를 설치하여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2단계로 0.1mSv 이상 검출되면 자체취수를 중단하고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수돗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을 경우 정상운영하고 2단계로 ℓ당 0.1Bq(0.1Bq/ℓ는 섭취제한기준 200Bq의 2천분의 1수준)이 검출되면 응집제 투입량을 늘리고 침전 및 여과처리를 강화하며 0.1Bq/ℓ를 초과하면 3단계조치로 대청댐 광역상수도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광모 급수과장은 “앞으로도 주2회 이상 정수장에서 시료를 채수해 검출여부를 확인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천안지역 상수도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하루 취수용량 3만5천톤 규모의 용곡취수장과 5,300톤 용량의 병천취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까지 하루 평균 1만1,404톤, 1,995톤의 수돗물을 각각 취수하고 있다.
-
천안시의회 개원 20주년 맞아15일 제146회 임시회 개회, 25일까지 11일간 회기, 현장방문 시정질문 활동 정부의 취득세감면정책 중단촉구 건의문 채택, 도병국의원 5분발언 동남구 보건소설치 요구 천안시의회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념식과 세미나를 가졌다. 또한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현장방문과 시정질문, 조례안을 심사한다. 천안시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는 전현직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동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시의회가 개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동안 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천안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천안시의회 의원 모두는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안시의회 개원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지방자치의 현실과 발전방향’이라는 주레로 열린 학술세미나는 권경득 선문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박종관 백석대 교수, 박성호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 김영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가졌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취득세 감면 정책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가 지방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3․22 주택활성화 방안의 취득세 50%감면방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50% 감면정책은 정착되어가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취득세 감면정책을 중단하고 새로운 주택거래 활성화 정첵을 제시할 것과 시행이 불가피할 경우 지방세수 감면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한 후에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장에서 도병국 총무복지위원장은 5분 발언을 통해 동남구 보건소 설치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도의원은 5분 발언에서 천안시가 2008년 6월 2개 구청을 설치했으나 보건인력은 137명으로서 인구 4천1백99명당 1명이 천안시민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 의원은 동남구 지역의 경우 서북구에 비해 의료취약 인구가 더 많지만 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별도의 보건소가 설치되지 않아 동남구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주장했다. 도 의원은 동서지역간 형평성 유지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남구에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
(주)하나테크 수신면에 사랑의 쌀 전달20kg 20포 기탁,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돕기 사용 천안시 수신면 소재 (주)하나테크(대표 김찬호)는 지난 12일 수신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쌀 20포(20kg)를 기탁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주)하나테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태순 수신면장은 “최근 경제침체 및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지역의 기업이 보여준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재활용품 선별 매각, 시 재정수입 늘린다!2010년 3천1백톤 6억여원 수입, 금년 5월 재활용품 공개입찰 매각예정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 판매함으로써 천안시가 재정수입 증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1석2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 문을 연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에서 △파지△고철류△플라스틱류△유리병△캔류 등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매각한 재활용품은 고철류 100톤, 종이류 381톤, 유리병 830톤, 플라스틱 793톤, 캔류 119톤, 기타 877톤 등 총 3,100톤을 선별 매각해 6억6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는 2009년 3,900톤 5억1천만원보다 판매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4,000톤에 6억2,000만원을 예상하고 오는 5월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는 것. 지난해부터 재활용품 판매금액이 늘어난 것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개매각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함으로써 매각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09년 5월 백석동 539-1번지 일원 1만9,451㎡의 부지에 3,894㎡ 규모의‘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을 건립 가동하고 있다.
-
대형유통업체 상생발전 약속 지켜야시, 대형유통업체와 지역기여 및 상생발전 이행협약 체결 천안시가 지역 상권을 위축시키고 지역자본의 역외유출논란을 초래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와 기역기여 및 상생발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하면서 유통업체의 약속이행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천안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회장 박한규 부시장) 위원 및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여 및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유통업체 이행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유통산업의 균형있는 발전과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형유통업체 이행협약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을 위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체결한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농축수산물 및 지역상품의 매입 적극 확대 △공익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이익환원 적극 노력 △지역주민 고용창출 적극 협력 △용역서비스업 위탁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기타 영업상 업무처리 시 지역업체 이용확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생협력 및 우호증진 적극 노력 등 6개항을 담고 있다. 시는 이행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형유통업체와 맺은 주요사업의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여 실효성 있는 협약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대형유통업의 진출로 지역상권 위축 등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통업체와 지역상권 대표,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천안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상권보호를 위해 지난 2월‘천안시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7개시장 5만2,604㎡에 대한 전통상업 보존구역을 지정고시하는 등 중·소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유통업체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농축산업, 고용부문 등 연관산업의 동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행협약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지역상권, 대형 유통업체가 공동 노력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성동 경로당 순회 한국무용배우기 인기33곳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 전통 춤사위에 흥겨워 부성동지역 어르신들이 한국무용의 흥겨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임홍순)는 4월부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배우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지난 12일 첫 번째로 열린 한국무용 교실이 운영된 두정동 대우 1차 아파트 경로당을 찾은 노인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인들은 “한국무용과 덩더쿵 체조를 직접 따라하며 배우니 흥도 나고 운동이 되는 것 같다”며 “동작을 익숙하게 익혀 생활 속에서 즐거움도 찾고 건강을 챙기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무용배우기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전문강사 오순옥씨(54세)의 자원봉사와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의 행정지원으로 오후 2시부터 지역 33곳의 경노당에서 순회 운영된다.프로그램은 모두에게 익숙한 국악에 맞춰 고유의 춤사위인 한국무용과 살풀이춤을 비롯하여 덩더쿵체조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임홍순 부성동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로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성동은 2009년에 5,600만원, 2010년 6,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3곳의 경로당에 편익시설 개선 사업을 펼쳤다.
-
학생사랑 남다른 백석문화대학2008년부터 등교학생 사랑의 카풀, 따뜻한 국수와 주먹밥 제공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은 13일(수) 오전8시 두정역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학풍을 만들었다. 백석문화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태워주는‘사랑의 카풀’(두정역)과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제공한 것. 백석문화대학 학생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통학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두정역 앞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기다란 행렬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고된 몸으로 전철을 타고, 또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카풀에 참여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 교직원들은 2008년 3월부터 두정역에서 학교까지 학생들과 카풀을 시작해왔다. 이와 함께 백석쿰인성개발원에서는 매일 아침 일찍 멀리서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따뜻한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제공하고 있다. 꽃샘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아침 일찍부터 학우들을 위해 전철역에 나가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제공하느라 새벽이 늘 분주한 백석쿰인성개발원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매일 준비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카풀’은 매일 오전 7시40분부터 9시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카풀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고영민 총장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까지 오느라 고단할 학생들을 승용차에 태워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등교한다면 캠퍼스 분위기가 좀 더 훈훈해 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카풀을 제안했고,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배 꽃가루 채취센터 운영4월15일~29일 성환 율금리 천안배원예농협 유통센터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배 농가의 꽃가루 채취 노력절감과 우량 꽃가루 안정공급을 위해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배 꽃가루 채취센터를 운영한다. 배 주산단지인 성환읍 율금리 소재 천안배원예농협 유통센터에 꽃가루 채취장비 7종 40대를 설치하여 300ha 면적에 인공수분이 가능한 40kg의 꽃가루 채취와 1,300여점의 발아율 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꽃가루 채취 센터를 이용하여 꽃가루 채취할 경우 순도 높은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으며 꽃가루 채취 노력이 80%정도 절감되고, 정형과 생산은 물론 상품성 있는 과일이 70%에서 90%로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인공수분 2일전에 개화 전후의 수분수 꽃을 채취하여 배 꽃가루 채취 센터에 의뢰하면 꽃 수술 채취 → 수술 정선 → 개약(開葯) → 꽃가루 채취 → 발아율검정을 통해 순도 높은 꽃가루를 받게 된다. 인공수분 작업기간은 일반적으로 개화 당일부터 3~4일까지 가능하나, 고온 건조한 날씨에서는 하루 정도 암술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공수분은 과원의 꽃이 50%정도 개화되었을 때 3∼4번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인공수분 후 3시간 이내 비가 내리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 인공수분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 또한 꽃가루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인공수분할 경우 결실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되므로 인공수분 전에 반드시 발아율 검정을 실시 한 후 증량제를 혼합하여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혁재 배 팀장은 “저온피해 상습지역인 저지대 과원에서는 저온 예상 시 왕겨를 준비했다가 태우거나, 스프링쿨러 시설을 이용하여 관수를 실시해야 저온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배 농가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환자쉼터 ‘향설송원(鄕雪松苑)’ 개장정자와 벤치 설치, 소나무 대목 벚나무 등 정원수 식재 녹색쉼터 조성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환자쉼터인 ‘향설송원(鄕雪松苑)’ 조성을 마치고 4월 12일부터 환자와 병원 이용객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날 오후 서교일 이사장과 이문수 병원장을 비롯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향설송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개방한 향설송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병원입구 주차장 30여면과 담장을 헐어 조성한 것으로 환자들이 휴식하며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자 2개와 벤치 11개가 설치됐다. 또한 볼거리로서 고급 정원수인 소나무 대목 25본과 중목 6본을 비롯, 벚나무, 철쭉, 눈주목, 영산홍 등 기타 정원수도 1만여주가 식재되었다. 특히 향설송원 중앙을 가로질러 나있는 산책로는 환자들의 동선도 크게 줄여 병원이용 편의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봉명역과 철골주차장 이용 환자들이 우회하여 병원을 출입했으나, 이제 송원의 산책로를 이용하면 곧바로 병원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설송원(鄕雪松苑)에서 '향설'은 순천향대학교와 부속병원의 설립자인 서석조 박사(1921~1999, 신경내과학을 처음 들여와 발전시킨 명의)의 호, 그리고 '송원'은 소나무 큰 정원이라는 뜻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향설송원 완공으로 그간 부족했던 환자를 위한 쉼터가 다소나마 확충되어 기쁘다”며,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다양한 꽃나무들을 보며 환자들이 힘든 투병생활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밥이 보약, 아침밥 먹고 등교하세요!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 부성중․신당고에서 쌀소비촉진 캠페인 천안시와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연웅)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천안시 공무원과 농업경영인 60여명은 8일 오전 7시부터 천안부성중학교와 천안신당고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우유를 나누어주며 아침밥 먹기를 권유하는 천안 쌀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시 공무원과 농업경영인 회원들은 천안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인당 쌀 소비량 감소로 재고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많이 본 뉴스
- 1 [천안갑 여론조사] 신범철 46.1%, 문진석 34.2%에 오차범위 밖 앞서
- 2 충남아산FC-서포터스, 홈 첫 경기부터 갈등…“축구장에서 정치색 내비치지 말라”
- 3 [독자기고] 넘쳐나는 마약 예방 교육을 하며
- 4 [독자기고] 신탁통치에 대하여
- 5 [독자기고] 마약 제조범의 단약(斷藥) 하소연을 보며
- 6 [독자기고] 성폭력(性暴力) 중형 선고와 성매매 방지 특별법을 보며
- 7 [앵커브리핑] 지지층 만족시키려다 ‘미래’ 걷어찬 국민의힘
- 8 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
- 9 김태완 천안시티 감독, “오늘의 패인은 선수들의 투쟁심 부족”
- 10 [현장영상] 안보현장 견학 나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상국 회장 "천안함 용사들의 자유수호 희생 뜻 기릴 것"
- 11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
- 12 [독자기고] 개 팔자가 진짜 상 팔자인가?
- 13 [기고] 안전한 봄을 위한 다짐
- 14 [현장영상] 북한이탈주민 박정순 씨 "대한민국 만세"
- 15 북한이탈주민 85세 박정순 씨, “대한민국의 배려만 받고 있어 죄송”
- 16 [앵커브리핑]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려면 제대로 기려라
- 17 [독자기고] 황제 노역수(勞役收)가 뭘까?
- 18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 만들어낸 제종현, “모든 건 팬들 덕분”
- 19 [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
- 20 [앵커브리핑] 거짓말 일삼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들은 왜 침묵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