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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미나릿길 골목여행 전국명소 탄생예감테마별로 4개 구간 조성, 트릭아트 등 벽화로 녹색골몰길 탈바꿈 천안시 중앙동의 어둡고 노후화됐던 골목길이 알록달록한 골목길로 재탄생 됐다. 천안시 중앙동은 '추억의 미나릿길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인 벽화그리기 사업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추억의 미나릿길'은 그동안 개발 정체로 인해 노후화되고 담장, 지반 등 구조물이 훼손돼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던 골목길을 녹색 골목길로 바꾸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지난 7월9일부터 시작했다. 중앙동 김성래 동장은 "예전에 민간인들끼리 조합을 구성해 재개발을 하려고 하다 무산되면서 주거지의 기능이 저하됐다"며 "도시재생사업인 벽화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중앙동은 '추억의 미나릿길'을 조성하기 전에 고르지 않았던 지반에 아스팔트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악취, 모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맨홀을 설치했으며 8개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담장 보수와 밑그림 작업을 시행했다. 또 중앙동은 미나릿길 가로등 전구 교체를 했으며 벽화작업이 끝나는대로 아스팔트 길을 황토색으로 칠할 계획이다.벽화그리기 사업은 미술전공 아르바이트 대학생 20여명이 벽화를 그리고 있으며, 인근 전통시장 상인회와 8개 자생단체 회원들의 후원으로 벽화를 그리고 있는 대학생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다. 오는 8일이면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추억의 미나릿길'은 40~50년 전 원성천변에 가득했던 미나리꽝을 추억하며 총 4개 구간 0.8km로 계절별 테마, 전통시장 골목, 캐릭터 골목, 천안의 과거와 현재 등 다양한 테마를 준비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벽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7개 벽면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을 조성했다.중앙동 김성래 동장은 인근 전통시장과 미나릿길이 연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천안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동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정성순(여, 61)씨는 "어둡고 음침했던 골목이 벽화 하나로 인해 밝아졌다"며 "중앙동에 사는 주민으로서는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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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무료건강검진치과 정형외과 등 관내 병원 약국 협조로 300여명 무료검진 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가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방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무료건강검진은 신방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사랑가정의학과, 문치과병원, 하종오 정형외과, 천안태평양약국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신방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은 각자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진료실로 모셔오고 안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00여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 했다. 특히 치과, 정형외과 등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실시해 내실있는 사랑의 진료봉사가 전개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신방동 김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기대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어서 너무 보람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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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절정 천안수신멜론, 가격인상은 시기상조?전년 대비 20~30% 매출 증가…가격인상 동향에 우려도 제기 천안수신멜론이 집중 출하시기인 6월을 맞아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동남구 수신면 백자리 일원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는 천안수신멜론은 홈런스타 품종을 중심으로 ‘하늘그린’이라는 천안시 브랜드로 높은 당도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입소문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도 그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수신멜론연합회와 지역 직거래농가에 따르면 올해 천안수신멜론은 산지직거래 가격이 5㎏에 1만5000원, 6.5㎏에 2만원 8㎏에 2만5000원의 통일된 가격을 협의해 판매중이다.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당도가 높고 멜론의 출하도 빨리 이뤄지는 등 6월초부터 주문량이 몰리면서 물량이 부족해서 팔지 못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보통 6월초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출하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판매 곡선이 초반부터 가파르게 상승, 무더위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6월14일 현재 출하량 70~80%가 판매되고 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30%정도 늘었다. 일부 판매점은 출하량의 90%가 소진되면서 최근 다시 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경쟁할만한 제철과일이 없다는 것도 수신멜론의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 또 소비패턴도 현지 직거래 판매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문판매(택배배송)가 증가, 수신멜론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상황임을 방증하고 있다. 수신면에서 직거래를 운영하고 있는 ‘ㅎ’'판매점의 경우 일일 평균 200~300박스, 주말평균 500개에서 많을 때는 단체주문 등 1000박스까지 판매되고 있다. ‘ㅌ’판매점은 “지난해 50:50의 비율을 보였던 현장판매와 주문판매가 30:70까지 기울을 정도로 주문판매가 급증했다”며 “상품을 까다롭게 고르고 관리하다 보니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같다. 또 인터넷 카페를 통해 주문하는 손님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멜론농가들의 출하 시기는 6월20일~25일 사이에 마무리 되고 판매상 역시 길어야 6월말이면 수신멜론의 판매가 정리될 전망이다. 수신멜론 86년부터 시작, 전국 최대 재배단지 성장 천안수신멜론은 지난 1986년 수신면 백자리에서 수박농사를 짓던 이상준씨가 일본에서 ‘파파야’ 품종의 씨앗을 수입해 재배하면서 처음 수신면과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햇볕에 약한 파파야는 탈색과 연작피해 등 상품성에 문제가 발생했고 1990년대 초 이승윤씨와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이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을 개발, 지금의 천안수신멜론 홈런스타가 탄생하게 됐다. 수신멜론 초창기 때는 7개 농가 1ha로 시작, 불투명한 판로 등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웠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우수한 당도와 맛이 인정받으면서 2003년에는 43개 농가 17ha, 올해 9개 농가가 추가돼 현재는 76개 농가, 38ha규모가 재배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홈런스타 재배단지로 성장했다. 수확량도 매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3년 8만 상자에서 올해 20만(1000t)상자로 늘어났으며, 6월 출하가 끝난 후 곧바로 ‘얼스베타리치’, ‘레드스마트’ 등 적육계 네트멜론을 심어 10월쯤 출하하는 가을멜론도 고품질을 인정받는 등 이제는 멜론의 본고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과일의 당도 기준인 브릭스(Brix)는 ‘과일 100ml당 포함된 당분의 양’으로, 시중 멜론의 당도가 11~13브릭스 정도인데 비해 낮과 밤의 큰 기온차와 황토흙으로 13~15브릭스를 유지하고 있는 수신멜론은 3~4일 정도 숙성시켜 먹게 되면 목일 컬컬할 정도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과일별 숙성도를 체크하는 기준 당도가 ▲포도, 서양배: 11도 이상 ▲사과, 라임: 10도 이상 ▲귤, 자몽, 파파야: 9도 이상 ▲배, 구아바: 8도 이상 ▲복숭아, 살구, 딸기, 레몬: 7도 이상 ▲자두, 멜론, 매실: 6도 이상임을 감안하면 수신멜론의 당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또 지난해 9월 국회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명 대형마트 3곳의 멜론,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등 6종류의 과일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당도를 측정한 결과 표시한 당도보다 낮아 허위로 광고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과일 당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산지직송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천안수신멜론은 브랜드 신뢰도에서도 점수를 쌓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 멜론가격인상 시도, 품질관리 우선 지적 한편 천안수신멜론의 가격을 인상하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수신멜론은 5㎏ 1박스 기준으로 지난 2004년까지 1만원에서 2005년~2008년까지 12000원, 2010년부터 1만5000원으로 산지직거래 가격(택배비 별도)을 받고 있다. 수신멜론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올해 초 정기총회를 통해 가격동결을 결정했지만 출하를 앞둔 5월 임시회에서 일부 농가에서 물가인상을 이유로 1만7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연합회는 정기총회에서 결정한 동결을 지키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올해는 일단 기존 가격으로 거래가 됐다. 그러나 연합회는 멜론의 농사단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내년에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동향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시하기도 했다. 산지직거래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전국 유통망을 통한 가격이 인상될 것이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시점에서 수요가 많다고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품질 및 유통관리에 더 철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L모(42)씨는 “우리가게는 꼼꼼하게 살피고 리콜까지 해주고 있지만 수신멜론이 천안의 대표적인 특화작물로 자리잡은 것에 비해 품질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며 “아무리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다지만 집중관리 없이 현재보다 높게 가격을 더 인상하게 되면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 박모씨는 “멜론 주산지인 남도지방의 도매시장에서는 훨씬 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수신멜론은 직거래 가격치고는 비교적 비싸다고 생각된다”며 “아무리 맛이 있어도 더 이상 가격을 올리면 서민들이 먹기엔 부담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통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마련 등 점검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신면 소재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거래점포별 판매가격을 확인한 결과 5㎏ 1만5000원은 동일했지만 6.5㎏와 8㎏의 가격은 5000원까지 차이가 났다. 또 카드로 구입할 때 택배비는 현찰로 받아 카드를 내민 손님들이 다시 지갑을 열며 뻘쭘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멜론의 판매가격은 작목반과 연합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관여를 안했지만 5000원까지 판매가격이 차이가 나는 줄은 몰랐다”며 “가격이 높으니까 내리라고는 못하지만 여론을 신경써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우내농협 산지유통센터 김상웅 상무는 “농가에서 계약재배를 하고도 직거래 수요가 많으니까 납품이행을 안한다. 지난해에는 아예 수신멜론을 취급하지 못했고 올해는 겨우 5000개를 받아 1000원의 마진으로 팔고 있다”며 “지금은 잘 팔리니까 계속 올리려 하는데 현재 단가도 맞추기 빠듯한 우리 입장에서는 더 오르게 되면 취급품목에서 제외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병기 수신멜론연합회장은 “전체적으로 물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물가인상요인이 있어 내년에는 가격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동요인이 있기 때문에 출하가 마무리 되면 회의를 열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직거래장터 판매행태에 대해서는 “가격은 모두 통일하기로 했는데 5000원까지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택배비는 여러 택배회사가 들어오다 보니 가게별로 취급방식이 다른 것 같다.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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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천안지사 남산중앙시장상인회 자매결연 협약매월 1회 남산중앙시장 장보기, 정보화교육 등 전통시장 활성화 힘보태 KT천안지사와 남산중앙시장상인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KT천안지사 조범수 지사장과 남산중앙시장상인회 이선우 회장은 지난 23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양 기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상호의지를 확인했다. 조범수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형매장 위주의 소비패턴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KT직원 가족들이 매월 1회 전통시장 장보기를 비롯 경영컨설팅과 다양한 정보통신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남산중앙시장상인회장은 “천안에 대형마트 8개, SSM 18개가 있는 등 대기업의 유통시장 잠식으로 영세상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황에서 KT 천안지사의 자매결연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 직원가족들의 지속적인 시장방문이 이뤄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과 KT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KT천안지사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산중앙시장을 선정해 이뤄지게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KT천안지사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매월 1회 직원가족들이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구매와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KT IT서포터즈 충남팀과 합동으로 상인회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사용방법, 물품QR코드 이용방법, 정보화교육 및 IT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산중앙시장상인회는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통해 공정사회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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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과 나눔 실천하세요!천안녹소연 청수동 LGSK아파트서 에너지벼룩시장 천안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희자, 이경환, 이하 녹소연)가 지난 12일 청수동 LG-SK아파트에서 녹소연 관계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에너지 10% 줄이기로 녹색아파트 만들기’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즐거운 한마당’을 주제로 캠페인 활동과 벼룩시장이 동시에 진행되며 에너지 절약과 나눔을 실천해 뜻 깊게 진행됐다. 아파트 주민들은 벼룩시장,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세제 만들기, 손 세정제 만들기를 체험하고 전기에너지 10% 줄이기 실천 집중세대, 탄소포인트 가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녹소연 권은정 간사는 “그동안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에너지 벼룩시장을 꾸준히 개최했다”며 “LG-SK아파트에서는 벼룩시장을 처음 진행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6월9일 같은 장소에서 2차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소연은 오는 6월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등 천안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지구의 날 기념 시민벼룩시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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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단합 하면 우리 일봉동이 최고죠!천안 최고 주민자치센터, 열린음악회로 주민 한마음 이뤄 흔히 구도심 하면 신도심에 대한 개발소외와 불만으로 주민자치에 주민참여가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일봉동(동장 정근수)에는 그런 우려가 안 통한다. 우선 천안시 최고의 시설로 평가받는 일봉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이 주민들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연면적 1만11.18㎡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2억3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주민자치센터는 동네 어린이들의 배움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비롯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요가, 스포츠댄스, 포크 기타 등 15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헬스장은 기구 종류나 시설관리 등 천안전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사업소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워터파크 작은음악회는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고 동시에 주민들은 이웃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주민화합의 장으로 호응을 얻으며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옥자(63) 주민자치위원장의 봉사중심의 주민자치활동이 주민들의 합심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0년 전 천안시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옥자 위원장은 그 경력답게 주민자치위원회의 최우선적인 역할이 ‘봉사’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지하에 빨래방과 폐유활용 비누제작소를 마련해 지역 독거노인들의 빨래를 수거, 세탁, 건조까지 전 과정을 맡아주고 있고 일반가정에서 폐기하는 식용유를 모아 연 2500개의 비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일봉동은 원래 천안에서 가장 무난한 동네로 주민들은 소리없이 단합이 잘돼왔다”며 “아직 주민자치위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미숙한 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권위의식보다 대가 없는 봉사의 개념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최 위원장은 “일욕심이 좀 많아서 지난해에 많은 사업을 펼쳤는데 자치위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더라. 그럼에도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 특히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가장 많이 모아져 시장님한테 직접 전화도 왔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일부 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면서 상업시설의 수준으로 비교하며 불만을 제기할 때가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다소 부족해도 이해하고 공공시설인 만큼 아껴서 사용했으면 한다는 아쉬운 점도 전했다. 일봉동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주민화합의 결실은 2010년 시민체전 질서상 대상, 2010년 을지연습 최우수상, 2010년 흥타령축제 흥타령부 은상, 주민자치센터종합평가 우수상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천안천에 심었던 유채꽃이 잘 안자라서 아쉽다며 다른 품종을 알아보는 등 앞으로 천안천의 생태환경 가꾸기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리없는 일봉동 주민들의 화합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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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구마를 키워요!지난12일, 신방동 새마을남여협의회 유휴지 2300㎡에 고구마 식재 신방동 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김용진, 부녀회장 이병순)에서 신방통정지구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사랑의 고구마 경작을 통한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새마을남여협의회 회원 20명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단체회원 30여명은 신방통정지구내 유휴지 2,300㎡에 고구마 14,000포기를 정성껏 심었다. 봄철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가을에 탐스럽게 자랄 모습을 상상하며 고구마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신방동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고구마 100상자를 수확하여 관내 경로당 17곳에 골고루 나눠 드리고, 나머지는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김장 김치로 사용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확을 위해 고구마 농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용진 신방동 새마을협의회장은 고구마 식재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방동 7개 단체회원들간 화합과 단결이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어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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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과 함께 깨끗한 마을 가꿔요!봉명동 주5일제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 매주 토요일 환경정화 봉사 봉명동 주민센터(동장 박종순)는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맞춰 학생들의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통장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가꾸기’ 프로그램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통장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가꾸기’는 매주 토요일 봉명동 지역의 각 통을 순회하며 해당 통장의 인솔로 학생들과 함께 취약지역을 청소하는 환경정화활동 프로그램. 시행 첫날인 지난 28일에는 서여자중학교 학생 20명이 봉명7통 지역에서 2시간 동안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의 참의미를 되새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생활주변에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는데 우리 손으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니 뿌듯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봉명동 주민센터는 매주 토요일 환경정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고장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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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동 베란다농업 녹색생활실천 일석삼조주민센터, 1일 벽산블루밍아파트부녀회와 베란다 녹색사업 추진 청룡동 주민센터(동장 박상옥)가 벽산블루밍아파트부녀회(회장 박경인)와 함께 베란다농업을 통한 녹색생활실천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청룡동 주민센터는 1일 오전 10시 벽산블루밍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50여명의 부녀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박상돈팀장의 재배지도를 받으면서 상추와 치커리, 고추와 토마토 등을 직접 재배하는 베란다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청룡동 주민센터는 이날 베란다농업에 필요한 상추, 방울토마토 등 묘목과 상토 및 퇴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 재배기술 지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베란다 녹색공간 조성을 차질 없이 지원했다. 청룡동 주민센터가 실시한 베란다농업은 도심한복판 아파트 주거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여가활동을 고취하고, 나아가 농업의 소중함과 재배의 즐거움 및 수확의 기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자 추진한 특수시책사업. 그동안 청룡동 주민센터는 베란다농업을 추진하고자 청당동 소재 벽산블루밍아파트 부녀회와 협약을 맺고 베란다농업 교육희망자를 지난 3월30일까지 모집했으며, 50여명의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상추와 치커리, 고추, 토마토 등 베란다농업 및 쌈 채소와 싹 채소 등 수경재배를 교육한 바 있다. 앞으로 청룡동 주민센터는 아파트 베란다 농업에 대한 부녀회원 상호간의 견학과 품평회를 통해 최우수 재배자를 표창함과 동시에 첫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높을 경우 청룡동지역의 18개 아파트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란다 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벽산블루밍아파트부녀회 박경인 회장은 “아파트공간을 농업과 원예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경우 정서안정과 취미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청룡동의 지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룡동 주민센터 박상옥 동장은 “도심속 아파트의 베란다 공간에 채소를 재배하는 베란다농업을 통해 도시민의 정서함양과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벽산아파트 주민들의 만족도를 평가해 전 아파트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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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신하우징 지역주민과 함께 근로자의 날 보내직원체육대회와 어르신 100여명 초청 경로잔치 열어 수신면에 소재한 (주)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상록리조트 대운동장에서 직원체육대회 겸 마을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박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경로사상을 회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회사가 소재하고 있는 속창리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진행됐다. 직원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명랑운동회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행사전후 어르신들 이동에 필요한 버스를 운행하는 등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명환 회장은 “근로자의 날을 뜻깊게 보낼 방법을 찾던 중 회사와 지역어르신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경로잔치가 제격이라는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어르신들께서 흥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업이익 추구를 넘어 지역화합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달제 수신면장을 비롯 지역의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행사를 주관한 덕신하우징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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