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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경 기업은행 천안직산지점장의 각오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뱅커될 터 기업은행 천안직산지점에 성춘경(49)신임 지점장이 지난달 18일 부임했다. 천안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성 지점장은 도시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왔고, 또한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 천안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성 지점장에게 천안은 제2의 고향과도 같다. 청양출신으로 초중학교를 청양에서 졸업하고 북일고에서 유학한 후 충남대를 거쳐 90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것. 고교시절 3년을 천안에서 보냈고, 93년부터 95년까지 3년 동안 기업은행 천안지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금년 1월 지점장 교육발령을 받아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점장 첫 근무지로 천안에 배치된 성춘경 지점장은 남다른 의욕과 각오를 내비친다. “천안은 제2의 고향이어서 애정이 많다. 특히 천안직산지점에 재임하는 동안 지역사회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나가는 뱅커가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기업은행의 장점을 살려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상호 협력하며, 상생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뱅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성 지점장은 기업도시 천안에 걸맞게 기업의 시설투자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 지점장은 “기업은 적기에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홀씨 대출사업과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 지점장은 직산지점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형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도시와 농촌을 잇는 중개자역할을 자처했다. 즉 대출이익금을 농촌발전을 위해 환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포도와 배 등 천안의 농특산물을 가공, 지역의 특산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 법인이나 지역 기업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인과 농업회사, 지역 기업이 상생 발전해 나가는 가교역할을 기업은행이 모색하겠다는 것이 성 지점장의 지역밀착형 지원 프로젝트. 활력 넘치는 도시 천안에서 첫 지점장 근무를 시작한 성춘경 지점장. 제2의 고향 천안에서 농촌과 도시, 기업이 상호공존하며 상생 발전해 나가는 희망을 품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뱅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성 지점장의 의욕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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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한계 극복한 울트라 마라토너 조붕제씨오십 넘어 달린 인생, 무박으로 622km 완주 ‘그랜드슬램’ 달성 마라톤 중에도 울트라 마라톤은 100km 이상의 코스를 달려 인간의 한계를 초인적으로 극복하는 일종의 철인경기다. 천안에도 울트라 마라톤 매니아가 있다. 천안삼거리마라톤클럽 조붕제(55) 회장. 조 회장은 지난달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는 메이저 대회 3개를 석권하며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09년 308km 강화도~경포대 국토횡단 코스를 시작으로, 2010년 537km 태종대~임진각 국토종단 코스, 올해는 지난달 전남 해남 땅끝마을~강원 고성 통일전망대를 종단하는 622km 완주를 성공하면서 이룬 쾌거였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달리면 맨날 꼴찌였는데… 51살에 뛰기 시작해 4년만에 일궈낸 꿈이다. 다시금 나 자신을 발견했고, 내 자신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이봉주 선수를 능가하는 기분이다. 하하” 조 회장은 4년 전 몸무게가 97kg에 육박했다. 이 시기 우연히 헌혈한 피가 수혈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과체중에 고지혈증 진단이 내려졌다. 상심하던 차에 친구가 찾아와 유관순마라톤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을 자랑스럽게 내보였고, 조씨는 건강을 위해 뛰어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조 회장은 2006년 독립기념관 이봉창열사 마라톤대회에 처녀 출전한 이후로 지금까지 수십번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메달만 해도 100여개. 이중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20회가 넘는다. 흔히 장거리마라톤으로 알고 있는 울트라마라톤은 낮뿐 아니라 밤중에도 달리는 장시간 레이스로, 긴 거리만큼 고통도 비례한다. 지난달 출전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622km 대회 또한 장장 무박 6일간의 레이스를 펼쳤다. 24시간 안에 100km를 뛰지 못하면 탈락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뛰어야 했다. 뛰는 중에 잠을 쫓는 게 힘들면 버스정류장에서 20~30분씩 쪽잠을 잤다. 땀으로 뻣뻣해진 옷은 살을 쓸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비누를 빌려 빨아가며 입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식당서 밥을 먹고는 바로 뛰면서 소화를 시켰다. 배낭은 최대한 가볍게 맸다. 물과 식량, 발에 생기는 물집을 터뜨리기 위해 필수인 바늘과 실, 약품만 짊어지고 달렸다. 그렇게 조 회장은 전국에서 78명이 도전, 37명이 완주한 622 km 대회서 13위 순위로 테잎을 끊었다. “의욕만 가지고는 완주할 수 없다. 욕심을 버리고 페이스를 적정히 조절하고 몸 관리를 잘해야 뛸 수 있다.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을 때는 뼈 마디마디가 아프고 힘들만큼 고통이 컸지만 그 고통을 이기고 느끼는 쾌감이 자신감을 주었다. 지금은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충만하고 현재 마음은 1000 km도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51세에 처음 시작한 마라톤은 조 회장을 강인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앞으로 그는 더블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3개 대회를 다시 한번 완주해 보겠다는 각오. “오는 9월 308km에 다시 도전하고, 내년에는 537km를, 내후년에는 622km를 재도전해 더블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다. 지금 내가 마라톤을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인생을 다시 한번 즐겁게 사는 것 같다” 장민수 기자 smile912@c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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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남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의용소방대 전문화, 봉사활동 강화할 터 사랑의 헌혈, 무료소화기 보급,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보람 천안시 성환읍 출신의 유재남(55) 천안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지난 6월24일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선출되고, 지난 5일 임명장을 받은 후 15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유재남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수부도시 천안에서 배출한 첫 도연합회장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각오와 봉사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유재남 회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전문화와 소방관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의용소방대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위상 정립을 핵심 활동 계획으로 제시했다. 81년 10월15일 성환의용소방대에 입대하면서 의용소방대와 인연을 맺은 유재남 회장. 성환읍 대원시절 충남 소방왕 선발대회에 출전해 소방차량을 수상하기도 했던 유 회장은 반장, 부장, 부대장을 역임하고 2007년 12월부터 성환읍 의용소방대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2008년 2월부터 천안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천안지역에서는 최초로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오른 것. 30년 의용소방대원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사업과 봉사활동을 묻자 유 회장은 성환의용소방대 부장시절인 1997년경 사랑의 헌혈운동과 소화기 무료점검 및 보급운동을 제안해 실천했고, 이 사업은 현재까지 널리 전파된 대표적인 의용소방대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 회장은 천안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맡아오면서 대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역점시책으로 선정, 적십자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23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강사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 자격취득 대원들은 전 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하게 하고,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9 생활민원봉사대의 발족도 유 회장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유 회장은 소방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벌집제거나 동물구조 등 비 응급 사안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면서 정작 응급상황 발생시 능동적 대응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 의용소방대원들로 하여금 비 응급민원에 대해 출동 처리할 수 있는 생활민원 봉사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119 구조대는 생명을 다투는 위급 상황과 재난현장 출동에 전념하는 대신 의용소방대원들이 비응급 사안을 처리하는 체계를 만든 것. 지난해 40여건의 출동을 통해 벌집제거, 시건장치 해소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으며, 금년에도 성거 직산 성남 북면의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119 생활민원 봉사대를 출범시켜 119구조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환경을 만들고, 의용소방대는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남회장은 신속한 산불진압에 있어서 필수요건인 즉각 출동과 초동진화를 위한 전담의용소방대 출범을 제안하고 실행에 옮겼다. 119안전센터에서 출동거리시간이 10분이상 소요되는 소방대기소를 대상으로 전담의용소방대를 발족시킨 것. 소방인력의 부족과 근무환경 변화로 인해 소방대기소에 소방관이 근무하지 않게 되었고, 소방차량만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초기진화의 대응력을 키우고자 한 것. 유 회장은 충남소방본부와 소방방재청에 제도개선을 건의해 반영시키고, 전담의용소방대 신설을 통해 산불 등 화재발생시 초기진화를 가능케 했다. 아울러 충남도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도비지원을 7대의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확보를 건의해 현재 3대를 보급하고, 하반기에 4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남회장은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재임기간 동안 중점 추진할 사업에 대해 천안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사업을 충남 전역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전달했다. 즉 의용소방대의 전문화 실현을 위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해 언제 어디서나 위기의 순간에 대응할 수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 또한 도민과 밀접한 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119생활민원 봉사대를 발족시키고 119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과중한 업무에 걸맞는 처우가 이루어질 수 있게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함께 유 회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봉사내용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유재남 회장은 “앞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일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말과 함께 귀를 열고 소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도 연합회장 임기동안 천안사람으로서 천안을 잘 알리고 의용소방대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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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외계층 마지막보루 천안의료원<인터뷰>허종일 천안의료원장수익성보다 공공성 평가해야, 의료불균형 해소 전진기지 자처 소외계층 진료와 공공보건사업 강화, 사랑받는 천안의료원 만들 터 “건강한 국가를 위한 사회적 비용으로 인식하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민간의료기관과 동일하게 채산성을 비교하는 수익적 관점의 잣대로 평가해 생존여부를 판단한다면, 현행 법테두리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생존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이 사라지면 의료급여환자, 행려환자 등 의료소외계층은 진료받을 곳이 없어져 건강권을 잃게 되며, 결과적으로 더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서비스인 만큼 공공의료기관을 공공성과 공익적 기여도 측면에서 평가하고 더욱 확충해야 하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사회적 공공재로 인식해 제도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허종일(43)천안의료원장이 공공의료기관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 진정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의료인으로써의 철학을 표현했다. 특히, 공공병원의 평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허종일 천안의료원장이 지난 4월12일자로 부임했다. 원장실에서 두 차례 만났지만 실내가 어두운 상황임에도 소등한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병원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몸소 실천하면서 병원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 도농 의료불균형 심각성 목격, 태안군보건의료원장 맡아 군민진료 허 원장은 부산출신이다. 고신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가톨릭의대에서 외과 수련 및 전문의 과정을 마쳤으며, 2001년 공중보건의로 태안군 보건소에 배치됐다. 3년동안 공중보건의 생활을 마감하고 2004년 5월부터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을 맡아 천안의료원장에 임명되기 직전인 2011년 4월10일까지 7년여를 근무했다. 태안에 뿌리내린 이유에 대해 허 원장은 공중보건의 생활에서 의료불균형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와 농촌의 보건의료혜택의 차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대부분의 노인과 영세 농어업인, 질병에 걸리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함에도 10명중 3명이 진료를 포기하는 등 같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도 의료시설의 부족과 접근성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진료받지 못하는 의료불평등이 심각한 것을 목격한 것. 결국 태안군 보건진료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료를 시작했으며, 진료과를 확대하고, 수술과 입원환자를 정성껏 돌보기 시작했다. 허원장은 또한 진료전달시스템, 즉 의료원에서 진료하지 못하는 환자를 직접 대형병원과 의사를 연계하는 군민의료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비어있던 병상이 모두 채워지는 등 군민들이 외면했던 병원을 찾아오는 병원으로 변모시켰다. 허원장은 말기암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병상을 운영했다. 종교계와 사회단체를 연계한 돌봄 자원봉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는 평화의 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호스피스를 운영하다보니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이 절실한 것을 깨닫고 군수와 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 거동불편 환자와 돌볼 가족이 없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간병인을 지원했다. 나아가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면서 임종후 장례문제가 발생했고 민간장례식장의 경우 비용부담이 큰 나머지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장례식장을 신축하고 공무원이 근무하는 군직영체제로 운영해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장례식장을 만들기도 했다. 허원장은 장례비가 민간대비 1/3수준이어서 태안에서는 군민들이 상조에 가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허 원장이 ‘개념있는 의사’라는 것은 2007년 12월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검증된다. 수십일에 걸쳐 종일 방제작업을 벌인 주민들이 구토, 어지럼증 등 심각한 건강상의 부작용을 호소하고 자신도 직접 체험한 것. 급기야 현장의료지원 활동과정에서 기름유해 물질성분이 언젠가는 건강에 유해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건강피해문제를 규명하고자 중앙정부를 찾아가 30억원의 국비를 확보, 2008년 9월 태안군 환경보건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허 원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건강영향조사에 착수했고, 1만2천명에 대한 건강조사를 실시했으며, 혈액과 소변시료를 냉장 냉동시설에 보관해 놓았다. 유출당시의 시료를 확보해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비하고자 한 것. 그리고 체계적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발암위험성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금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암 검진을 실시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천안의료원 새로운 도전, 재정여건 심각 공공의료기관 지원 필요한 마땅한 이유 태안군 보건의료원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올려놓은 허 원장은 천안의료원장에 도전한다. 나이가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공공의료원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던 의료인들이 열정을 믿고 도전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천안의료원장 공모신청을 제안한 것. 뜻한 바 이루어졌다.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공부하고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로 3년 임기를 보내겠다는 각오이다. 더욱이 천안의료원이 내년 3월 삼용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환경도 허원장의 플랜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의료원은 녹록치 않은 형편이다. 현재 충남도내 4개 의료원의 채무가 330억원 수준이며, 천안의료원은 7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천안의료원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기도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경영악화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 천안의료원의 환자분포도를 분석하면 의료급여환자가 50%에 육박한다. 의료급여와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을 비교하면 의료급여는 18%, 건강보험은 25%로 숫가구조상 의료급여 환자를 많이 볼수록 손실이 확대되는 구조이다. 더욱이 2005년 지방의료원법이 개정되면서 천안의료원도 독립채산제 운영방식으로 전환됐다. 병원시설의 보완, 의료장비 확보와 교체 등 일련의 비용을 기채를 받아서 쓰고 직원들의 퇴직금중간정산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기 시작한다. 당연히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인 셈. 허원장은 현행 제도상 충남도가 의료원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먹는 고리대금업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허 원장은 공공병원 본연의 임무와 기능을 수행하고 그것만이 공공병원이 살아나갈 해법임을 재차 강조한다. “저출산 고령화시대 노년층이 많아지면서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와 동시에 보건의료에서도 건강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09년 12월말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공공병원은 전체 민간병원 대비 6.3%에 그치고, 병상수로는 민간병원대비 11.4%밖에 안된다. 심각한 현실이다. 이제 국가와 지방정부가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사회적 비용으로 판단해 재정적, 제도적 지원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공공의료기관의 확충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이유는 민간병원의 과도한 진료비용을 견제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가계당 의료비지출이 급증, 병원가는 횟수가 아닌 한번 갈 때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정부가 낮은 의료수가 유지 정책과 함께 비급여 항목을 늘려놓았기에 민간병원이 고가의 최신장비를 구입하면 과잉진료와 검사를 유발해 환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시키고 있는 실태를 꼬집었다. 반면에 공공병원은 적정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천안의료원만 해도 환자의 진료비용 부담이 민간병원과 비교하면 절반이나 2/3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입원환자의 경우 40%이상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 환자중심의 적정 진료와 검사를 실현하고 있는 것. 또한 허 원장은 병원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방의료원은 돈 없는 사람이 가는 곳이고 돈 많이 내야 고급진료와 더 좋은 진료서비스를 받는다는 민간의료기관의 논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아울러 돈 없는 사람이 가는 병원이라는 이미지에서 자유롭지 못한 불합리한 현실을 극복하는 대안은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공익적 기여도를 강화하고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통한 공공의료기관 본연의 기능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수익성 논리탈피, 공공성 기여도 평가 전환 시민에게 사랑받는 천안의료원 만들어갈 터 천안의료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3일 천안역 서부광장앞 무료급식소에서 허원장 부임 후 첫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노숙인 대상 무료검사와 진료를 실시했다. 허 원장은 의료기관의 평가에 대해 공익성과 수익성 적정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허 원장은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공공의료기관을 늘리고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하며 수익 적자 논리에서 공공성 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역설한다. 2009년 신종플루 발생시 천안의료원이 제일 먼저 환자를 진료한 것에서 공공의료기관과 민간병원의 차이가 분명한 것이라고 예시했다. 현재의 지방의료원 적자문제가 정부와 충남도가 시설과 의료장비 확보시 무상지원이 아닌 기채발행과 상환조건을 내걸고, 퇴직금중간정산을 강제적으로 유도해 만들어놓은 누적부채이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나 경영능력 부재 등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불합리하다는 것. 천안의료원의 운영 방향에 대해 허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의 확충하고, 공공병원답게 적정진료와 1인당 진료비를 낮춰 공익적 진료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당면한 재정문제 해결방안으로 국비확보 및 도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충남도가 천안을 비롯 충남의 지방의료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특수과를 신설하고 장애인을 위한 전문재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핵심인 공공보건사업 확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직원들과의 소통에서도 허원장은 병원의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고 본연의 목적이 공공성 강화라고 설명하면서 내부적으로 절약하고, 혁신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병원으로 되살려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월 신축 이전이라는 희망이 있는 만큼 한단계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허 원장은 천안의료원이 순천향대병원과 단국대병원이 건립되기 전 도립병원으로써의 브랜드와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았던 의료기관이었다고 전하면서 민간병원이 해결하지 못하는 공공의료 활동을 제대로 수행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께서 애정을 갖고 성원해주시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 원장은 성심을 다해 진료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익적 의료 활동에 전력함으로써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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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인증 표고버섯 재배 농업인 이재경씨충남북에서 유일, 사계절 버섯생산 체험장 설치 목표 동면 죽계리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 이재경(63)씨. 그의 하루 일과는 버섯 종균이 배양된 참나무를 뒤집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 본에 보통 50~60kg 무게의 참나무부터 물을 듬뿍 먹으면 100kg을 훌쩍 넘기는 참나무까지 하루에 3천본의 나무를 뒤집어야 하는 이씨가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는 150만톤. 나무를 뒤집어가며 쌓아올리는 이유는 종균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다. 이씨가 나무를 잘 다룬다고 시범을 보이지만 흥건하게 맺히는 땀방울이 고되 보인다. 그는 원목 재배를 고집한다. 톱밥 배양으로 버섯을 재배하는 방식이 있지만 중국산 톱밥 수입이 늘어나는데 부정적이다. 국내 대표 수종인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순수한 유기농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것이 이재경씨의 철학. 유기농 표고버섯을 위해 이씨는 항공방제가 되지 않은 지역의 나무를 이용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장을 이용해 병충해를 막는다. 제초제 대신 목초액을 뿌리고, 청정지하수를 뚫어 물을 준다. 그래서 이씨의 하우스에는 청정한 환경에서 서생하는 꿈틀대는 지렁이들로 가득하다. 이런 노력으로 이씨는 2010년 7월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표고버섯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1년 후인 지난 13일 재인증서를 받았다. 저농약이나 무농약 농산물 인증기간에 비해 1년에 한번씩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올해도 통과했다. 그렇게 이재경씨는 표고버섯 유기농 인증 전국 35번째 농민. 충남•북도에서는 유일한 유기농 표고버섯 재배 농민 1호라는 자긍심을 이어가고 있다. 1996년 고향 천안에 내려온 귀농 15년차의 이씨. 그의 눈시울이 불거진다. 처음 귀농했던 순간부터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낯선 설움과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유기농 인증 이후로 어려웠던 시간들이 교차했다. “지인이 함께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표고버섯 농사가 성공하리라 생각했는데 착오였어. 호락호락하게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지. 첫 실패 후에 망했다 소리 듣기 싫어서 벙어리 냉가슴 만 앓다가 나무를 둘러메고 농업기술센터를 무작정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했어. 거기서 박상돈 농촌지도사를 만났고 그이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결실은 맺을 수 없었을 거야. 지금도 그이는 가렵기도 전에 가려울 곳을 긁어주는 고마운 사람이지”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으며 다시금 힘을 얻어 재기한 표고버섯 농사에서 이씨는 2005년도 천안시 인증 우수농업인상을 수상하고, 2009년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자리를 잡아갔다. 무농약 재배에서 유기농 재배를 시작하며 얻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유기농 재배 후에도 힘든 시간은 이어졌다. 손으로 직접 종균을 나무에 심는 대신 기계로 심는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을 2007년 시작하면서 2년간 수확을 보는데 실패했다. 기계의 압력으로 깊숙이 박혀버린 버섯이 뚫고 나오지 못해 4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거기다 몇 안 되는 유기농 표고버섯을 판매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농산물시장에서 경매업자가 내 상품에 붙은 유기농 꼬리표(유기농 인증 상품표)를 복사해 달라해서 내줬더니 일반 표고버섯에 내 유기농 꼬리표를 붙여 판매하더라고. 유기농 버섯도 아닌데 내 이름을 팔아 품질을 속여서 팔고 있는 거지. 행여라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까봐 지금은 내가 생산한 유기농 상품에 무농약 꼬리표를 달고 팔고 있는 실정이지. 정말 한숨이 절로 나와….” 하지만 계속되는 난관 속에서도 그가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 자식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유기농 안 할 수 없어. 버섯 농사를 그만둘 때까지 농약은 일체 안 할거야. 오로지 유기농으로 가야겠다는 신념으로 여기까지 왔고 지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 이씨는 올해 사계절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버섯을 배양해 이번 겨울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난방시설을 갖춰놓고 언제라도 버섯을 딸 수 있는 버섯체험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야. 누구든지 이곳을 방문해 유기농 버섯을 따보고 직접 요리도 해보는 농촌을 가깝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그동안 살아오면서 받았던 도움들 이젠 내가 베풀어야 되지 않겠어.” 63세의 이씨는 남은 인생도 버섯 농사에 전념할 결심이다. 정직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참나무의 무게를 잊은 채 하루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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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유명열총재 취임소통 열정 배려 테마선정, 한국 1등 세계최고지구건설 포부 밝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제35대 총재로 유명열씨가 취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는 지난 22일 드라마웨딩홀에서 총재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총재 이취임식에는 이상도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김종성충남교육감, 성무용시장, 양승조국회의원, 전용학 조폐공사 사장, 김영철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등 내빈과 1천여명의 라이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제34대 김주승 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가 라이온들의 협력과 화합에 힘입어 세계최대지구로 공식 인정받은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무료급식봉사, 충남서북지역 집중호우 이재민 구호와 노력봉사, 중고안경 재활용 수집센터 개소,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제35대 총재에 취임한 유명열 신임총재는 20년만에 충남지역에서 탄생한 총재라는 점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대전과 충남지역의 라이온이 함께 참여해 활동하는 지구의 마지막 총재라는 점에서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유명열 신임총재는 취임사에서 총재테마를 소통 열정 배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총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얼을 라이온들이 이어받아 베풀고 섬기는 리더십으로 꽃피워356-B지구가 제2의 힘찬 도약을 위해 8천여 라이온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국라이온스 1등, 세계최고지구 건설을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유 총재는 봉사기금 확보에 대한 라이온의 동참을 호소했다. 유 총재는 나보다 못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불시의 재난극복을 돕는 국제재단인 LCIF기금 운동을 위해 전 라이온이 다함께 참여하는 LCIF 기금 20달러 기탁운동을 전개하고자 제안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의 회원확보에 대한 열정도 빼놓지 않았다. 유 총재는 클럽회장들에게 클럽별로 신규회원 5명 이상 영입해 줄 것을 당부했고, 여성라이온의 획기적인 배가와 라이온 1명이 시민 1명씩 영입하는 회원배가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총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라이온의 봉사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유 총재는 취약지역 청소 및 환경정화, 청소년 선도 및 거리질서 캠페인 등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와 시력보존사업을 비롯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기근구제 환경 가꾸기, 다문화가정 돌보기 등 수요자 중심의 봉사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유 총재는 오는 11월24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동남아대회, 금년도 시애틀대회, 2012년 제95차 부산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클럽별로 50%참가등록을 독려했으며,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푸른 도시 만들기 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총재는 끝으로 라이온 모두 마음을 열고 진정한 소통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열정적인 봉사와 따뜻한 배려로 356-B지구가 새로운 역사창조의 주역으로써 헌신적인 라이온이즘을 통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해 지역의 등대역할을 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명열 총재는 대전광역시 새마을회와 충남도 새마을회간의 봉사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에 결식아동 봉사기금으로 각각 1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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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남산중앙시장상인회장 충남회장 선출“편의시설 확충 등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최선 다할 터” 이선우(62) 남산중앙시장 상인회장이 충남상인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충청남도 시장연합회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회원 33명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전 황시연 회장(청양상설시장)이 개인사정으로 사퇴함에 따라 공석중인 회장에 이선우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선우 신임 충남상인연합회장은 “서민들의 생활이자 역사인 전통시장이 점차 시민들로부터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지만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33개 전통시장에서 생업에 몰두하시는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선우 회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시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충남도내 많은 전통시장이 노후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시설개선 등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전념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선우회장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아왔다며 공중화장실이나 주차장 시설은 물론, 이벤트 행사장, 문화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찾아오는 친근한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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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사발령(7월21일자)▲김명기 동남구 자치행정과장 ▲석인숙 동남구 주민복지과장 ▲맹기주 동남구 신방동장 ▲윤성진 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 ▲이명열 서울사무소 ▲김형목 서울사무소 ▲이영호 동남구 목천읍 ▲박월복 동남구 병천면 ▲이건영 동남구 중앙동 ▲박병주 서북구 자치행정과 ▲김희중 서북구 성환읍 ▲윤성기 서북구 건설교통과 ▲한익희 서북구 백석동 ▲이윤희 동남구 자치행정과 ▲유현상 산업환경국 기업지원과 ◎ 파견(2011년 7월 21일~ 2012년 7월31일) ▲최종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 ▲박상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 ▲최화식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 ▲박세경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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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시민] 가재영 풍세면장, 조용한 변화 이끈다!유소년 축구단 감독·공무원교수·사회복지인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 풍세면 가재영(?) 면장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공무원이라는 이름표 뒤에는 유소년 축구단 감독을 시작으로 교수, 사회복지인의 꼬리표를 달고 있다. 가재영 면장은 공무원의 길로 들어서기 전 한국축구를 짊어질 유망한 축구선수였다. 당시 축구학교로 유명한 대전상고에 스카웃 제의를 받고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도시 여건이 좋은 서울숭실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축구선수의 꿈을 펼쳐나갔던 가 면장은 가정 형편에 부딪혀 꿈을 포기했다. 하지만 축구를 손 놓을 수 없었던 그는 유소년 축구팀 감독을 맡아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그렇게 지금의 손웅정 축구감독과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됐다. 가 면장의 고향이자 모교인 서산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손웅정 선수는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축구를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가 면장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축구의 꿈을 손 선수가 이뤄주길 바라며 그를 적극 후원했다. 현재 손 선수는 춘천FC 유소년 축구단 감독으로 활약하며 유럽까지 이름이 알려진 지도자다. 손 감독의 아들 손흥민 선수는 독일 함부르크SV에 입단해 한국 축구의 ‘슈퍼 재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가 면장에겐 손웅정 선수를 키워 그의 아들까지 대를 잇게 했다는 깊은 감회로 마음이 뜨겁다. 간간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식사를 나눈다는 가 면장은 “우린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라 가족”이라고 말한다. 가재영 면장은 교수로도 발탁돼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1986년 온양에서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했고 충남도청으로 전보발령 이후 그는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을 교육하는 교수로 5년간 재임했다. 재임 기간 가 면장은 전국 최우수 교수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도청에서 인사고시를 담당하며 느꼈던 인사제도의 개선사항을 강연했고, 이 강연은 공무원의 승진과 인사고과와 관련된 공무원평정제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가 면장이 인사고시 공무원직을 수행했던 시절의 91년도는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이 시작된 해였다.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에 관여했던 그는 충남지방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공무원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가 면장은 이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고, 지금의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탄생에 일조한 그는 현재 연구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인생을 살아 온 가재영 면장을 맞아 풍세면은 지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0년 7월 30일 풍세면장으로 발령받아 1년이 지난 가 면장에게 교훈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풍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고압송전선로가 풍세면에 10여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는 문제였다. 풍세주민들은 고압선이 마을을 지나가는데 있어 많은 문제들을 염려해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한국전력공사와 대립각을 벌였다. 하지만 보름전 이 문제가 원만하게 일단락됐다. 가재영 면장은 “고압송전선로는 풍세산업단지를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기에 수차례 한전과 주민들 간 끊임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일촉즉발의 갈등요인이 있었지만 양측이 최대한 합리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문제점은 결과까지 예측해 상세히 알려주고, 양 측간 발생될 수 있는 소요사태에 대해서는 미리 개입해 중간자적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며 그는 보람찬 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잠재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 면장은 풍세주민과 한전 간 합의를 통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얻어내면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풍세면의 또 다른 변화는 ‘생활민원 순회처리반’이란 이름의 행정차량이 매일 아침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이른바 ‘현장행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차량은 불법광고물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현장에서 즉각 처리해준다. 지난 5월 시행한 후 2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해결했다. 가 면장은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야 무엇이 사각지대인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행정을 강조한 풍세면의 특수시책”이라고 소개했다. 풍세면의 고압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하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는 가재영 면장. 그는 “자꾸만 면장님 어디 가지 말라고 하는데, 허허, 언젠가 가긴 가겠죠.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그 기반을 구축하고 떠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귀띔한다. “마음 먹고 실현 안 시킨 일이 없으니 잘 되리라 믿는다”는 그의 다부짐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왔으리라 생각되며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본행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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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동욱 천안시의회 의장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선행적 입법 활동 강화, 의원들의 역량강화 지원, 시의원 정당공천 폐지 마땅 지방의회 발전 위한 전문위원실 독립, 보좌관제도입 필요, 소선구제 전환해야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가 항상 고민거리이고 숙제이다. 시의원 스스로 진화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의정활동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의원간의 화합, 집행부와의 건강한 관계유지, 발전적 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등 의회의 수장으로서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며 고심하고 있다.” 봉명동 출신의 3선(3대, 5대, 6대) 시의원 김동욱(54) 천안시의회 의장이 “왜 시의회 의장을 하고자 했는지”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김 의장은 무엇보다 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써 독단적인 시의회 운영이 아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합의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는 것이 김 의장의 의지이다. 또한 김 의장은 의원 개개인이 입법기관이기 때문에 상임위원회의 합의결정은 본회의 의결에서도 유지되어야 하고 갈등이 있을 경우 충분한 대화와 원만한 조정을 통한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이 바람직한 의장의 역할이라고 부연한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 구현은 시의회가 추구해 나갈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 김동욱 의장의 의회운영 철학이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을 겸임하면서 지방자치제의 바람직한 제도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일 김동욱 의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의장취임 1주년의 성과와 지방자치제의 개선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제6대 천안시의회 의장에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과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특히 올해 시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시의회 21명 의원 모두 권위를 버리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시의원 모두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천안시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1년동안 의장활동을 수행하면서 얻은 시의회의 주요 성과를 말씀해달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선행적 입법권의 강화 등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냈다고 자평한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 989건의 자료요구와 247건의 시정요구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고, 현실여건에 맞지 않는 조례 67건에 대한 제․개정 등 1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11년도 예산심의에서는 일반회계 25억7천만원, 특별회계 8억2천만원 등 총33억9천만원의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균형발전,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안정, 중소기업 지원 등 서민 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집중투입토록 한 점도 평가받을만 하다. 또한 시민들이 관심 갖는 현안사항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본다. 일례로 장애인관련 문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나 토론회 등을 열어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려고 노력했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현장 등 56곳의 현장을 방문해 의정에 시민의 견해를 담고자 노력했다.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방자치 정착과 시의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할 제도적인 개선과제가 있다면? 지방자치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왔느냐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변화가 미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지방분권이 아닌 오히려 중앙집권으로 가는 추세이다. 전국시군의회의장회에서도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으며,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재정과 권한을 대폭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안부장관도 동의하고 적극 검토해볼만하다고 답변했다. 성년을 맞이한 지방의회에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 특히 의회사무국의 독립이 필요하다. 그러나 직원처우문제와 순환보직에 따른 주거문제 등 제도개선을 위한 제약이 많다. 보다 현실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가 전문위원실의 독립이다.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본다. 우수 전문 인력의 공모를 통해 집행부의 견제와 상생방안 모색, 발전적인 입법활동 보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보좌관제 신설이다. 예산이 수반되지만 적정한 수준의 정원을 확보한다면 의원들이 조례제정 등 입법 활동에 필요한 자료수집, 선진사례 비교분석 등 보좌관의 활동에 따라 의정활동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한다. -정치권에서 시의원 선출 선거제도가 소선거구제로 회귀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가 재차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은 소선구제를 채택하면서 기초의원만 중선구제로 실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가 마땅하다. 공천경쟁 과정과 당선 후 의정활동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되거나 정치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국민대다수가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얼마전 천안시의회에서 열렸던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도 지방자치발전 건의서를 채택하고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 기념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건의서가 전달됐는데, 내용에 기초의회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과 정당공천제 폐지에 관한 사항이 담겨져 있었다. 선거구제의 경우 소선거구로 전환하는 것이 적극 검토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선거구제로 하되 시의원 정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인접 읍면동을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선출 방식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후보등록과 공개적인 정견발표 등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6대 의회 개원 후 원구성과 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다소 과열경쟁으로 비춰져 시민여러분께서 우려를 하시고 의장선출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도력 있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을 뽑는 현재의 의장선출방식에 큰 문제점이 없다고 본다. 또한 의원 개개인이 입법기관이기 때문에 구태여 정견발표 있어야 하는지 의문스럽고, 공감대 형성이 안 된다고 본다. 의회가 어떻게 화합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의원들의 성숙된 분위기가 있어서 현행 의장선출방식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한다. -천안시의 공직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천안시 재정건전성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의회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공직비리는 숨겨지는 것보다 밝혀지는 것이 정화에 도움이 된다. 곪은 것은 터져야 하며, 그래야 사회가 깨끗해진다. 일부 공직자들의 비리로 인해 성실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저하가 우려스럽다. 공무원들은 시민의 공복이라는 사명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청렴한 자세가 중요하다. 의회차원의 대책을 만들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혁신적인 집행부의 공직비리 근절방안이 나와야 한다. 천안시의 재정문제는 급속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재정걱정을 하지 않은, 즉 천안시가 미리 예상하지 못한 측면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긴축재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소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 예산대비 효율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집행부 예산부서와 협의하고 있다. 각종 민간사회단체 경상경비 보조 제한, 홍보예산 절감 등 건전재정운용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자질 및 능력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안이 있는지? 제6대 시의회에 들어와서 주요 현안사업이나 정책결정을 앞두고 집행부와 별도로 동일유형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각종 사례와 방법 등을 모색, 천안시 환경에 맞춰 적용하는 선행적 입법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이미 시행하고 있는 안성시와 성남시, 전주시를 방문해 최대효과를 거둘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4월에는 경전철사업과 관련 부산시와 김해시를 방문해 문제점을 찾고 대책마련과 함께 개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시의 예산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합법성 등을 위한 예결산을 앞두고는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세밀히 준비하는 등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천안시민들께 전달하고 싶은 말씀은?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천안시의회는 의회 민주주의 정착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지방자치가 발전하고 지방의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6대 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회가 맡은 책무를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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