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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주)안마이크론 시스템 대표이사 ‘안희태'[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 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안희태 ㈜안마이크론시스템 대표이사는 부산기계공고 시절 이미 두각을 나타낸 기술인재였다. 1996년 4월 고교 2학년 때 부산기능대회 밀링종목에 참가해 은메달을 받은 것이다. 2000년 2월 그는 부산기능대학교 전산응용기계과 졸업과 동시에 성진하이메크 기계설계부에 입사했다. 성진하이메크는 자동화장비 선두업체로서 13년간 그는 대형 TV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까지 각종 본딩(Bonding)과 라미네이터(Laminator) 설비를 개발연구 및 제작을 총괄 지휘하며 많은 실적을 쌓았다. 2013년 1월말 성진하이메크를 퇴사한 그는 2월 1일 바로 안마이크론을 설립했다. 그 후 2년이 지난 2015년 7월 법인회사로 ㈜안마이크론시스템을 정식 설립했다. 고작 직원 2명으로 시작했던 회사는 그해 말 삼성 디스플레이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기업의 기술개발팀과 협력해 사람이 지그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하던 공정을 다관절 다축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장비는 스마트폰 제조 공정에 사용됨으로써 로봇을 활용해 생산성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2016년 7월 본사를 천안으로 이전한 그는 베트남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해 88억의 실적을 올린 그는 이듬해 2017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그 후 적극 베트남을 공략한 결과 매출 187억, 수출 136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2017년 말 정부로부터 ‘천만불 수출의 탑’과 함께 ‘수출유공자포상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에는 매출 126억, 수출 92억으로 성장했는데, 기술혁신중소기업 인증, 경영혁신중소기업 인증,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인재육성형중소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지금 중국과 일본의 러브콜도 받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출실적은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5년 7월 설립 초기 직원 2명뿐이었던 회사는 2018년 12월말 31명이 일하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희태 대표는 지역사회의 고용창출과 청년 실업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한 셈이다.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에서 직무발명보상규정과 제안제도 등을 통해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성과를 통해 얻은 이윤은 내일채움공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직원들과 공유한다.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직원이 선발한 노사위원이 경영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근로자의 의견을 회사의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연구개발직 근로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선진문물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유능한 인재를 채용해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그 동안 특허 3건, 출원 7건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안마이크론시스템은 ‘청년친화강소기업’과 ‘인재육성형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국내에서 압착 방식으로만 활용되고 있던 라미네이터를 진공과 압착을 이용한 방식으로 고안 제작했는데, 시제품을 제작하게 되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동차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미러를 대체할 ‘이-미러’(e-Mirror) 디스플레이, 기어를 대체할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각종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설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안마이크론시스템은 투명한 경영을 위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할 뿐만 아니라 외부 회계감사를 받고 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가 위치한 성환읍의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위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안희태 대표는 “설립 기준연도 대비 1000% 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올해도 고용증대에 힘쓰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윤의 일부를 나누겠습니다.”라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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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의회 의원 ‘황천순’[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황천순(45) 천안시의원은 제6대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7대와 8대까지 3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현장중심의 생활정치가 몸에 밴 그는 특유의 성실성과 뚝심으로 지역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민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이 지속적인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 되고 있다. ■ 3선 의정활동 기간 126건 의안 발의 제6~8대 천안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그는 88건의 조례안, 4건의 청원, 17건의 결의안, 17건의 건의안 등 총 126건의 의안을 발의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천안시 나눔장터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개설 청원’을 꼽을 수 있다. 5분발언으로는 △공무원 정치적 중립에 관한 제언(2013. 12. 4) △스마트도시 천안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제언(2014. 11. 7) △천안시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스포츠센터를 건립하자(2015. 12. 21) △광덕면까지 하수관거 사업 연장하라(2017. 1. 20) △사랑의 공병모으기 캠페인을 더욱더 활성화 시키자(2017. 3. 20)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실현을 위한 T/F팀을 설치하라(2017. 9. 4) △천안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치르자(2018. 7. 18) 등의 주제로 지역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 송곳질문으로 다양한 분야 시정질의 황천순 의원은 시정질의도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와 각종 민원사항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책을 촉구했다. 특히 재선의원 시절 초선 때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논리정연한 언변과 송곳질문으로 활발하게 시정질문을 했다. 2014년 9월에 열렸던 제178회 임시회에서 그는 대중교통 정책부터 천안호수공원 조성과 관련된 사항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의를 했다. 2015년 4월에 열린 제183회 임시회에서는 본청·구청 각과별 주무팀장 직렬 관련 사항부터 경로당 지원 관련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2015년 9월에 열린 제187회 임시회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시 구청 추가 설치 관련 사항부터 공원 및 하천 등 화장실 설치 문제까지 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의했다. 황 의원은 2016년 10월 제197회 임시회에서 천안천변 및 두정동 일원 우회도로와 전신주 지중화와 관련해, 2017년 10월 제206회 임시회에서 저출산 지원시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의를 꾸준히 이어갔다. 올해 제8대 시의원으로 3선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10월 19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에서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임대료 관련, 공동주택 노유자 시설 관련, 자전거 도로 이용 및 현황, 삼부르네상스 아파트 승인 현황, 남부스포츠센터 관련, 어린이회관 관련, 천안시 공무직(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 처우개선 관련, 하수종말처리장 관련 시정질의를 하며 노련한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각별한 관계 황 의원은 천안북일고와 충남대 의류학과, 충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차례로 졸업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충남대 시절에는 총학생회 사무국장을 지냈을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다. 일찍 정치에 입문한 그는 열린우리당 천안(을)청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정책국장, 용곡초교 학부모운영위원, 양승조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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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전국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대상 ‘환서중학교 슬찬토론인권 동아리’[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환서중학교 슬찬토론인권 동아리는 2018년에 자율적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동아리로, 인권에 대한 활동이 주를 이룬다. 활동은 인권 문제를 파악한 후 해결 방법을 모색하여 직접 실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부원은 박하윤, 최아정, 윤승애, 김수민, 강민서로, 총 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슬찬토론인권 동아리는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음향신호기에 관련된 활동을 진행해왔다. 부원들 스스로 음향신호기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식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시의원이나 교육감 등에게 직접 공공정책을 제안하고 긍정적인 대답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활동을 통해 전국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리 학생들이 수집한 자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음향신호기의 오작동 ▲낮은 보급률 ▲음향신호기 주변의 점자블록 미설치 ▲잦은 고장과 관리 미흡 ▲설치 기준 미달 등이 나타났다. 현재 천안시에 설치되어 있는 보행등은 총 3,340개로 이 중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1,503개로 45%의 설치율을 보였다. 하지만, 설치되어 있는 음향신호기 또한 관리미흡으로 전단지나 현수막 같은 장애물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만 보면 두곳 중 한곳은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큰 문제점이 없어 보이지만 역으로 말하면 1,837곳이나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8월 10일 음향신호기 수량 및 보급률 조사를 시작으로 8월 19일에는 충남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음향신호기 사용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인터뷰했다. 이어 9월 3일에는 교사 및 학생 300여 명과 함께 서명운동 및 캠페인, 설문조사를 펼친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슬찬 동아리는 위안부 문제에도 관심을 갖기도 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국제협약과 실질적인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화해치유재단의 문제성을 깨달은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위안부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슬찬토론 동아리는 위안부 배지를 제작하여 판매를 앞두고 있다. 판매금액은 모두 나눔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라 한다. 이들은 앞으로도 인권에 관련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음향신호기 문제에 대해서는 시의원님과 겨울방학에 만나 공공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안부 문제는 배지 판매로 끝을 맺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한다. 슬찬토론 동아리는 이것 말고도 다양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이어갈 것이며, 그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천안, 아산지역에서 올해를 빛낸 청소년으로 선정되어 정말 기뻤다. 생각도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얼떨떨하다. 이렇게 선정되어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인권을 위해 활동하라는 의미라 생각하겠다. 슬찬토론인권 동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장, 인권존중 지역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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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대표 향토그룹 ‘홍익그룹’[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홍익그룹은 1994년 6월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에서 홍익스포츠센터와 홍익뷔페를 개관하면서 시작됐다. 김병준 회장이 “널리 인간을 새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을 모토로 창립한 홍익스포츠센터는 처음에 수영장으로 시작했으나 헬스, 스쿼시, 볼링, 토토랜드로 점점 확대해 나갔다. 김 회장은 그 후에도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하며 운수업과 관광업, 건설업분야로도 차례로 진출했다. 지금은 △건설사업부: 이노빌드 △관광여행사업부: 그레이하운드, 아산관광여행사, 아시아여행사 △스포츠사업부: 홍익스포츠, 홍익힐링타운, 삼부스포렉스 △호텔사업부: 홍익제주호텔, 홍익관광호텔(예정) △외식사업부 : 베이징, 베이징 객잔, 고풍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 홍익그룹으로 발전했다. 홍익그룹의 모태가 된 홍익스포츠타운은 천안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관 4층(지하1층)과 2관 5층(지하2층)으로 나눠진 건물 안에는 수영, 유아스포츠, 헬스, 스쿼시, 볼링, 검도, 발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의점, 주차장 등 고객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초창기 홍익스포츠센터와 함께 뷔페식당으로 시작한 외식사업은 2013년 5월 천안 원성동에 ‘고풍’(쇠고기, 한정식), 두정동에 ‘베이징’(중화요리 전문점)으로 새출발했고, 대전에도 베이징 2호점을 냈다. 2004년 7월 설립한 그레이하운드관광은 45인승 52대, 25인승 5대를 갖춰놓고 100% 직영 운영한다. 모두 최신형 버스로 전 승무원들을 일본 MK택시로 연수를 보내 차별화된 친절 서비스 정신을 배우게 한다. “그레이하운드관광은 고객들에게 항상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MK기업처럼 차별화된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님을 가족처럼 소중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존중과 가족의 소중함을 중시합니다.” 전 승무원들에게는 KT무전기가 지급되며, 직영정비소를 운영해 수시로 차량점검을 함으로써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시도록 힘쓰고 있다. 장거리 여행은 물론 지역의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위한 정기 통근버스로도 서비스한다. 2009년 10월 창립한 아시아여행사는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여행 등의 서비스를 한다. 뿐만 아니라 비자 및 항공권 예매 대행도 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는 제주에도 진출했다. 홍익제주호텔과 홍익샤모니리조트는 제주도 관광객들을 위해 수영장, 바베큐장, 농구장, 강당 등 각종 연회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6년 1월에 창립한 이노빌드는 건설분야의 계열사로 10년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자산규모 1776억 원에 2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안정을 되찾았다. 이노빌드는 곧 지하 2층, 지상 9층, 객실 200실 규모의 5성급 관광호텔을 천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병준 회장은 그 호텔이 완공되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로봇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홍익그룹은 전체 직원만 해도 297명, 연 매출액이 2317억 원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 책임도 느끼고 있는 김 회장은 사내 봉사단체로 ‘더함봉사단’을 창립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연말에는 천안시에 1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천안·아산지역은 인구에 비해 관광, 문화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홍익그룹은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토속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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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재즈색소포니스트 ‘홍순달’[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는 2003년 ‘서울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2000년 그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국내 여러 대학에서 후진양성과 함께 음악활동을 하던 중 19인조로 재즈오케스트라를 결성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빅밴드로서 2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일본 다카츠키 재즈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기도 해 당시 많은 화제가 됐다. 그 후 10년 연속으로 한국을 대표해 일본의 재즈페스티벌 다카츠키 재즈스트리트, 도쿄 스미다 재즈스트리트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스미다 재즈스트리트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3000여명의 뮤지션이 참여했는데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가 참가자 대표로 뉴스에 인터뷰와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가기도 했다. 지금은 고향 천안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는 외국의 최정상 뮤지션을 초청해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을 국제적인 재즈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에 재즈문화를 알리고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에게 천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천안 국제 재즈스트리트에 뮤지션 1만 명을 초청하여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동시에 천안을 재즈(실용음악)가 항상 울려 퍼지는 젊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의 말이다. 천안이 전국에서는 드물게 실용음악과가 4개의 대학에 설치된 도시라는 점도 그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그래서 그는 지역의 젊은 뮤지션들이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재즈콩쿠르를 통해 우수한 밴드는 일본 재즈페스티벌에 소개시켜 주는 등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하는 중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최초로 시립 재즈 빅밴드를 유치할 꿈도 갖고 있다. “약 2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천안을 한국 최고의 공연단체를 가진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천안이 명실상부한 재즈의 천국이 되어 문화관광 상품을 창출해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홍순달 재즈색소포니스트는 천안시 곳곳에 재즈가 연주되는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연주를 편안하게 감상하면서 즐기는 도시를 상상하며 오늘도 ‘바람난 재즈’로 재즈의 예술성과 대중화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전국을 순회공연하고 있는 그는 2019년 2월 자작곡을 중심으로 녹음한 새 앨범을 갖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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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장 ‘하채수’[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하채수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원장은 매년 600명 이상 해외 유학생들을 유치해 한국어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학생들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PTP천안챕터 등을 통해 봉사활동도 한다. 2016년부터 매년 4월에 천안 직산농협과 함께 배 농가를 방문해 배꽃화접을 실시하면서 외국 유학생들에게 한국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아산시 염치읍의 농가에서 유학생들과 함께 파 심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의 도움으로 2016년 안동 하회마을, 2017년과 2018년에는 용인민속촌에서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렸다. PTP 천안챕터에서 주관하는 지구촌 문화행사에도 2016년부터 참가해 천안시를 유학생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와 함께 2010년부터 7회에 걸쳐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실시하며 유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 그는 평화봉사단장으로서 유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부터 청년, 노인에게까지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민주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인이나 가진 자들이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1997년 지역사회 청년들의 도덕성 함양을 위해 평화봉사단을 설립했고, 노인지도자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해 중고교 주변에서 담배꽁초를 줍게 하고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도록 했습니다.” 평화봉사단은 선문대학교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데 2016년부터 어르신과 기차 여행하기, 노인회관 방문 봉사, 아동시설에 명절 과일보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 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천안다문화가정 유소년축구단을 창단했다. 2009년 4월 30여 명으로 시작했는데 창단한지 1년 2개월만에 전국규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기서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하 원장은 2011년 4월 3일 선문대학교 다문화가정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하고 부단장을 맡아 지금 20여 명의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하 원장은 2004~2005년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에게 천안흥타령축제에 참가토록 해 이 행사가 동네잔치에서 세계적인 축제로 업그레이드하도록 했다. 특히 일본, 중국, 미국, 몽골, 태국 등 세계 7개국 민속의상을 구입해 ‘세계민속축제’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천안시 흥타령축제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천안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그 후에도 매년 천안흥타령 축제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하고 있다. 하 원장은 대전충남지역 33개 대학 취업지도자협의회장(2010. 5. 24~2011. 1. 21)과 천안아산지역 12개 대학 취업지도자협의회장(2010. 3. 1~2012. 11. 30),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포럼 운영위원(2010. 6. 28~2010. 12. 31),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2012. 3. 1~2013. 8. 30)으로 활약하면서 지역 청년들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과 진로지도를 위해 힘썼다. 그는 남북통일에 대해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 일찍이 ‘한반도를 중심한 주변 강대국들의 통일 영향력에 관한 연구’(1983), ‘세계평화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1984. 원리연구회, 세계대학생 총회), ‘ASEAN통합에 관한 연구’(1987. 경희대 석사학위논문) 등을 발표했고, 1989년 ‘민주, 안보 그리고 통일’에 대한 저서를 출판했다. 2011년부터는 중앙일보과 천안신문 등 각종 언론에 통일관련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2012~2014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에서 논문지도를 했고, 2017년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통일운동의 지역화 방안’에 대해 독립기념관에서 발표한 적도 있다. 그 밖에 이정배 씨와 공동저자로 참여해 ‘시군통합 읍면지역의 경제적 격차분석: 지역소득의 발생을 중심으로’를 한국정책과학회보(2009. 6)에 발표했고, 2010년 충남경제활성화협의회에서 ‘대학의 입장에서 지역의 기업 및 기관에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상훈으로는 국방부장관 표창(1989), 천안시장 표창(200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2012), 아산시장 표창(2012), 충남도지사 표창(2014), 선문대학교 총장 봉사표창(2017)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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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은 2011년 4월 19일 창단됐다. 그러나 창단 첫해에만 2회의 우승을 비롯해 2위 6회, 3위 2회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 전까지는 군포시와 고양시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합류로 어느 팀도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경쟁구도가 됐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창단으로 평준화가 됐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강용석 천안시청 감독의 말이다. 창단 초기 7명의 선수와 감독까지 8명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좌식배구단은 8년이 지난 지금 2명이 더 늘어 선수 9명에 감독까지 모두 10명이다. 좌식배구는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서 전국 최초로 천안에서 실업팀이 탄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이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천안시의 도시 이미지마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장애인을 특별히 배려하는 장애인 스포츠의 메카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단을 통해 장애인 고용창출도 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천안시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해 대회에만 나가면 승전보를 알려온다. 2012년 출전한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고,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연패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최정상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6번의 전국대회에 나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천안에서 열린 아시아초청좌식배구선수권 대회에서는 아쉽게 2위를 했다. 비장애인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용석 감독(46)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감사할 뿐입니다. 11월 마지막 제주대회 우승 후 지친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고 없이, 특별한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국제대회에도 출전하여 세계정상의 선수들과도 겨뤄보고 싶습니다.” 강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좀 더 다지고,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재미있는 좌식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손기석 선수(지체3급)의 말이다. “재미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물론 즐거웠구요. 게임도 질릴 만큼 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즐기면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4명이 차출되면서 팀 훈련에 대한 공백도 있었는데 잘 버텨준 동료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합니다.” 손기석 선수는 천안 출신으로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천안시청 선수단은 유소년 재능기부 행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내 좌식배구단과 정기교류전 및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2급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 중 팀의 주축인 김성훈·송영주 선수는 ‘월드파라발리 코칭코스 레벨1’ 자격증까지 취득해 국제지도자로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훈련과 대회 참여로 늘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스포츠지도자 자격증으로 헌신할 그들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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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충청남도정보화농업 명인 ‘조영숙’[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봉황52농장, 얼핏 들으면 북한이나 사회주의 국가의 협동농장 이름 같다. 하지만 간판 이름을 잘 읽어야 한다. 한글 두 단어 사이에 끼어 있는 두 자리 숫자를 낱낱이 떼어서 읽으면 ‘봉황오이농장’이다. 사실, 이 농장은 30년간 오이만 재배해온 전문농장이다. 천안시 병천면 봉황로 706번지에 있는 봉황52농장은 충남을 대표할 만큼 엄청난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1ha(3000평)의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연 100톤으로 이 농장을 피땀으로 일군 조영숙 대표에게 농가소득 4억 원의 부농이 되게 했다. 한우 30마리를 기르는 남편 김진오 씨의 수입과 합한 연 소득으로 두 부부는 주변에서 성공한 농업인으로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부농의 꿈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조영숙 대표는 1989년 4월 29일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은 작은 초가집에서 소를 키우며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었다. “남편은 8남매의 장남이자 큰 오빠로서 역할을 하다 보니 살림살이가 쉽지 않았죠. 그때 담배농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이 너무 힘들었어요.” 두 부부가 노동력이 비교적 덜하면서 수익성이 좋은 다른 품목을 찾다가 선택한 것이 오이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농사로 오이를 하게 됐어요. 1993년 1320㎡ 규모로 하우스를 짓고 오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첫해 오이 농사에서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그 후 오이에만 한 우물을 파면서 계속 비닐하우스의 규모를 늘려 나갔다. 오이 생산량도 갈수록 늘어나 인터넷을 이용해 홍보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소개와 지원을 받아 홍보용 홈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모르는 게 많았지만 교육을 받으며 비결을 터득하게 되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봉황52농장은 2000년 홈페이지(www.524co.com)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 ‘e-비즈니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시·공간 제약 없이 만나 상품 판매가 가능했고, 그것은 곧 지속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졌다. 조 대표는 농장을 개방해 도농교류의 장으로 활용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는다. 도시 소비자를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 학생들이 오이재배 과정을 체험해 보기도 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깨우치는 교육농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천안시 농촌문화체험협의회’ 회장도 맡아 농업인 상호간에 영농 및 체험활동, 팜파티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e- 비즈니스 교육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9년 결혼할 때 땅 한 평 없었던 가난한 농부 가족이었지만 이젠 집도 장만했고 하우스와 축사도 모두 내 땅입니다. 농사짓고 사는 땅이 도지가 아닌 내 땅이기에 이제 우리 봉황부부는 꿈을 아름답게 이뤘습니다.” 조 대표의 아들 김지수 씨도 일찌감치 농업을 천직으로 선택했다. 2010년 지수 씨는 천안연암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바로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지금 한우 130마리를 키우고 있어 도시의 샐러리맨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꿈을 쫓으며 살아온 봉황52 부부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꿈을 갖고 도전하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작은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조 대표는 농촌 홍보 블로거로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고, 농촌진흥청 정보화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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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범옥건설(주) 대표이사 ‘이현구’[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02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범옥건설(주) 설립 후 현재까지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1남 1녀의 평범한 가장인 이현구 대표. 그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 운영위원 및 천안시 전문건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사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아산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6년 9월에 완공한 사랑의 집 지어주기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이바지했다. 현재 국제봉사단체인 남천안로타리클럽에 2011년도에 입회 후 현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타리를 통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천안도솔공원과 광풍중학교에 무궁화나무심기, 회원들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소외계층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표창, 천안시장 표창, 대전MBC 방송국장 공로패 등 공헌을 인정 받았다. 이현구 대표는 “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같은 어르신들 목욕을 시켜드리면서 처음에는 냄새도 나고 힘들었지만, 마냥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웬지 모를 감동이 벅차 올라 이젠 가족들까지 함께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봉사활동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려하니 처음에는 싫다고 안가려고 하는 아이들도 차츰 적응을 하면서 이제는 당연히 함께 하는 줄 알고 있다. 그렇게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더욱 마음이 뿌듯하고 봉사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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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긍정의 천안댁 ‘이지원’[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패션디자이너 이지원(44·여)씨는 지난 6월 천안시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그래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고향 천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의원이 아니라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뭐든지 열심히 봉사하다 보면 다시 기회는 오게 마련이다. ■ ‘인생 2막, 새로운 시작! 그래서 덜컥 맡은 일이 하나 있다. 그녀는 지난 11월 17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 운영위원장에 취임한 것이다. “제가 전국 최초로 여성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어요. 여성으로서 섬세하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2010년 1월 27일 창립된 단체로 청년정책 연구와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자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초당적인 인재양성소이다. 청년유권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역동적 발전소’ 역할을 지향하는 정치적 중립단체로 중앙본부와 경기남서, 경기남동,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대전, 강원, 경남, 충남 등 12개 시·도지부에서 약8000여 명의 20~30대 청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40~50대의 운영위원 약 100여 명이 모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가 맡은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청년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며, 도의희와 천안과 아산 시의회를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시민과 청년을 위해 의회가 어떤 정책을 만드는지 지켜보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권자 운동을 벌이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정책의 ‘소비자’일 수만은 없는 여성과 청년이 정책의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지원 위원장의 당찬 포부다. 그녀가 올해 지선에서 당선됐다면 못해 볼 일을 하게 됐으니 어쩌면 시의원보다 더 보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위원장은 1974년 11월 22일 천안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원주민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신부동, 다가동, 청당동, 두정동 등 천안시 안에서 옮겨 다니며 살았다. 그 동안 소도시였던 천안이 중대도시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모습을 줄곧 지켜보았다. 그녀는 천안 복자여고를 졸업한 후 14년간 패션디자인과 패션마케팅을 공부해 2006년 의류학 전공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상명대 일반대학원 재학시절 상명대, 수원여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백석문화대에서 시간강사로 뛰기 시작했고, 충청대 겸임교수까지 13년 동안 패션디자인학과생들을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강의로 바쁜 가운데서도 논문 발표도 활발하게 했고 전공서적도 2권을 출판했다. 패션 작품도 제작해 단체전에 참여하고 개인전도 여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한다. 지금도 그녀는 텍스타일 디자이너와 바느질 공예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 충남지역 어린이들의 ‘수퍼히어로’ 그녀는 천안에서 결혼하고 딸을 낳아 키우면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자모회, 녹색어머니회,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인 두정동에서 20년째 살면서 대우어린이집, 우리유치원, 두정초등학교, 두정중학교, 충남예술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외동딸이 일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학부모 의사결정에 참여하였지요. 그러면서 저도 딸과 함께 긍정의 ‘천안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딸이 성장하는 16년 동안 학부모로 참여한 활동은 그 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확대된다. 그녀는 2009년부터 천안개방교도소 교육분과 교정위원으로 활동했고, 2010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가 되었다가 지금은 이 재단의 충남후원회 부회장이 되었다. “제가 시작한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캠페인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매월 3만 원씩 후원할 사람을 연속으로 잇는 활동으로, 그들이 기부하는 후원금액이 1년에 약 3000만 원입니다. 모금된 후원금은 충남지역 불우아동들의 사교육비로 쓰입니다.” 그녀는 2017년 4월 ‘초록우산 수퍼히어로’로 위촉되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표창장도 받았다. 이지원 위원장은 그 밖에도 (사)한국농아인협회 천안시지부후원회 부회장, 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운영위원,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 이사, 천심라이온스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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