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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이은아 씨, 충남 생활원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천안신문] 천안시가 충청남도에서 개최한 제14회 충청남도 생활원예 경진대회에 참여해 아이디어정원 분야 영예의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15개 시군 참가자들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경합을 펼쳤다. 이중 천안시 대표로 출전한 이은아(23세, 봉명동) 씨가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서 ‘라이프 트리(Life Tree)’란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씨는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 개선이 시급한 현실 속에서 쾌적한 삶의 요구를 담아 생명나무를 제작했다. 나무의 모습을 사각의 플랜트 틀을 이용해 형성화시켰고 공기정화를 돕는 다양한 식물과 습도를 유지해주는 스칸디아모스 등을 활용한 공기정화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청량하고 신선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아 씨는 “생활원예 분야가 좀 더 활성화 돼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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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에 '송영신' 후보 당선[천안신문]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에 송영신 후보가 당선됐다. 천공노에 따르면 지난 29일 실시한 임원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청소행정과 송영신 주무관(공업6급)이 9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송영신 위원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조태순(농촌지도사) 주무관이 수석부위원장에, 여성가족과 전진영 주무관(보건8급)이 사무국장에 각각 선발됐다. 당선자들은 ‘나서는 노조! 당당한 노조!’라는 슬로건을 걸고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2015년부터 노조집행부를 시작으로 제4대 노조 사무국장을 맡아 조합원 권익향상, 공직사회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왔다”며, “제6대 노조에서도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통해 공무원노동자가 당당한 노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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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거봉포도’ 발전 기여한 이관희씨, 올해의 천안시 최고농업인에 올라[천안신문] 천안시 입장면에서 천안 거봉포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관희(59)씨가 올해의 천안시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지심사 자료 검토와 심의를 거친 결과 이관희씨를 비롯해 6명의 우수농업인, 1명의 공로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이관희 씨는 영농경력 30년에 포도 3.2ha를 재배하는 전업농으로 비가림 시설, 봉지재배 및 GAP 인증으로 거봉포도 품질향상에 앞장서 왔다. 또 포도농촌지도자회, 이장 및 새입장봉사회 등에 참여하며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최고농업인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분야 황기현(71·성남면) 씨는 52년간 벼농사에 힘쓰며 제초보트, 드론방제 등 생력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천안흥타령쌀 원료곡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회와 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채류분야 김병수(70·동면) 씨는 시설고추 0.2ha를 재배하면서 Y자형 지주대, 막덮기 기술 등 신기술을 실천하고 2008년 고추농촌지도자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 고추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2016년 농산물품평회 고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수분야 조병용(58·성환읍) 씨는 배 6ha를 재배하면서 GAP인증과 저탄소인증을 획득했고, 2017년부터 성환농협 배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성환배의 홍보와 미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분야 김영우(58·성환읍) 씨는 젖소 162마리를 사육하며 단계별 사육체계를 구축해 마리당 평균 산유량과 송아지 출산율을 높이고 있는 전문 축산농가로, 다수의 지역축산단체 임원을 맡으며 낙농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분야 정진숙(66·성환읍) 씨는 배과원 1.8ha를 남편과 공동 경작하면서 농업전문교육 2과정 수료 및 전문자격 1개와 GAP 인증을 취득했고, 천안시생활개선회 성환읍회장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 농업과 지역발전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림분야 신동준(62·신방동) 씨는 24년 동안 호두 4ha를 재배하는 임업농가이다. 호두묘목 시설재배, 유해조수포획기 응용개발 등 호두 명품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천안명품호두작목반 회장으로 천안호두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공로상에는 뚜쥬루과자점 윤석호 대표(66)가 선정됐다. 윤 대표는 1998년부터 천안시에 뚜쥬루 성정점을 비롯한 4개점을 운영하면서 연간 5억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우선으로 구입하는 등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았다. 특작화훼분야와 유통가공분야에서는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8명의 천안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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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캠페인’ 재능 기부한 장훈종 교수 “시민들께서 감동받았다고 했을 때 큰 보람”[천안신문] 최근 천안시와 아산시는 각각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캠페인으로 ‘마스크 쓰기 약속해요’,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등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캠페인 현수막 등을 ‘재능기부’ 형태로 무상 제공한 선문대학교 장훈종 교수가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훈종 교수는 국내 유력 광고대행사에서 디자인 관련 업무를 20여년 넘게 맡아왔던 이 분야의 대표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천안과 아산, 서울 등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며 수많은 수상경력과 사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장훈종 교수는 최근 <천안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에 빠진 상태이고, 우리 천안과 아산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코로나19의 가장 효과적 예방법은 마스크 쓰기라는 생각에서 천안과 아산시에 각각 제안을 해 시작하게 됐다”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주지시켰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자신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것을 지키기 않는다면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장 교수는 “최근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시민분들 역시 이 캠페인을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자칫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자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줘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을 때 무척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훈종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함께 고생한 천안시와 아산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모든 공무원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해 무척 고생이 많으시다는 걸 직접 보고 느꼈었다”며 “자칫 우리가 일을 더 만들어주는 게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 했는데 우리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줘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에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 디자인 전공자로서 활약할 제자들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장훈종 교수는 “요즘 취업을 하기가 무척 어렵다고들 하는데, 우리 학생들은 나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곧 스팩이 되고, 이러한 포트폴리오들이 모여 취업과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편”이라며 “현업에 있는 종사자들도 우리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들을 보면 자신들의 것보다 더 나은 측면도 있다면서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것들이 그들의 취업에 성공하고 사회에 안착함에 있어 큰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훈종 교수는 다수의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 뉴욕 국제광고제 등 해외 광고제에서의 수상,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국무총리표창, K-디자인 어워드 위너 수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한글의 세계화 캠페인(2009년), 3‧1절 기념 서울시 신청사 랩핑광고제작(2015년), 아산시청 건강디딤돌사업 아파트 둘레길 랩핑광고(2017년), 아산시 쓰레기봉투 디자인개선 사업(2017년), 천안시 교각디자인 사업(2018년), 아산시 미세먼지 예방 공공쉘터 디자인사업(2019년) 등 다양한 산학협력사업들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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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출신 서정미 명인, 한국음식관광박람회 요리 경연대회서 '대상'에 이름 올려[천안신문] 천안출신 서정미 명인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0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음식관광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음식관광박람회는 올해로 21회차를 맞이했으며 9개의 음식분야 자격증과 음식명인, 명장을 선정하며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양재동aT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미 명인은 오롯이 30여년간 한식 디저트개발과 후진 양성에 한길만 걸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정미 명인은 '만복래'란 주제로 출품했으며 백일, 돌, 결혼식등에 내 놓을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떡을 평범한 한식 다과의 수준을 초월해 내려받은 어머니의 손맛과 열정 그리고 정성 녹여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는 평가다. 서 명인은 "뛰어난 한국전통의 다과와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깊은 정성을 다하여 음식의 맛과 장인으로서의 철학을 녹여야만 진정한 명인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례 폐백이바지음식, 돌잔치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음식들은 우리땅에서 생산된 엄선된 재료를 정성과 열정을 담아 보는 것 만으로도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통 떡, 한과, 폐백 이바지음식 등을 전승하고 독창적인 한식을 연구개발하여, 젊은 세대의 취향에도 부합하고 신규소비자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 떡과 한식디저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며 "한류음식문화의 가치를 높여 세계의 명품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정미 명인은 2018년 4월에 설립한 '한국전통다과아카데미'의 전문화된 과정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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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학자 임명순씨, 유관순 열사 관련 자료 800여점 천안시에 기탁[천안신문] 향토사학자 임명순씨가 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에 유관순 열사 관련자료 800여점을 기탁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기탁된 자료는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의 교과서, 전기(傳記), 우표, 기념주화 등 다양하다. 전 천안향토사연구회장인 임명순씨는 지역에서 30여 년간 향토사연구에 힘쓰며,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비롯해 천안 전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에 참여한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올바른 선양을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 열사의 탄생일과 순국일을 바로 잡고 판결 형량과 상고 포기 사실 등을 밝혀낸 것도 임명순씨다. 임 씨는 유 열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보훈 확산을 위해 1990년부터 유 열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해 유 열사의 서훈 격상에 일익을 담당했다.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간 수집한 자료를 유관순열사기념관에 기탁해 많은 이들에게 유 열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그 정신을 잇기 위한 전 국민의 오랜 시간의 노력이 알려지기를 바랐다. 임 씨의 자료 중에는 교과서가 50여 점에 이른다. 해방 후 유 열사의 생애와 추념사, 노래 등이 국어, 도덕, 음악 교과서에 실리면서 온 국민이 유 열사를 어린 시절부터 접했고, 이는 유 열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서 나아가 만세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각인된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1948년 유 열사의 이야기가 처음 책으로 발간된 전영택의 ‘순국처녀 유관순전’을 비롯해 박화성의 ‘타오르는 별’ 등 유 열사의 이야기가 담긴 전기가 현대 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유 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표, 기념주화, 공중전화카드 등도 포함돼 있다. 천안시는 지난 10일 천안의 역사와 문화발전을 위해 본인의 소장자료를 많은 이들과 공유한 임 씨에게 수탁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유관순열사기념관 상설전시 개편 시 해당 자료를 전시할 것을 약속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탁받은 자료를 특별전시 및 도록, 유관순열사기념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며, “유관순 열사와 천안의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과 연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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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희망 노래하는 국악요정 '이지원'씨...'올해의 장애인상' 선정[천안신문] ‘장애인 국악요정’으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우리 가락의 멋과 희망을 선사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는 중증장애인이 제24회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로 뽑히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공주에 거주하며 천안 나사렛대에 재학 중인 이지원 씨. 올해의 장애인상은 지난 1996년 우리나라의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을 계기로 제정된, 장애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장애인 인권 향상, 장애인 복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 등을 매년 3명 씩 뽑아 대통령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지원 씨는 중증장애 예술인으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 △한국 장애 예술의 우수성과 국악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으며 충남 첫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0년 선천성 대동맥 협착 심장질환을 안고 태어난 이 씨는 이듬해인 2001년 중증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장애로 인해 이 씨는 걸음이나 언어, 신체 발달 등이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늦었다. 그러나 이 씨의 부모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병원 곳곳을 오가며 각종 치료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 씨의 부모는 이 씨가 음악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울다가도 음악이 들리면 울음을 그칠 정도였다. 음악을 좋아했지만 악보를 볼 수 없는 상황을 감안, 이 씨의 부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공주 박동진판소리전수관에 보냈다. 이 씨는 학업 능력은 부족했지만, 판소리의 긴 가사는 한 번 들으면 바로 외우는 기적 같은 재능을 보였다. 판소리 선생님도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판소리 대신 흥이 많은 경기민요로 전공을 바꿨다. 공주여고 특수반에 진학한 뒤로는 장애인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장애예술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씨는 장애인 단체와 노인복지센터, 특수학교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일본과 태국, 몽골, 네팔, 오스트리아, 체코 등 해외 공연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가졌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7년 제5회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 심사위원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2018년 일본동경골드콘서트 15주년 특별상, 지난해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장예총상임대표상 등을 받았다. 소리꾼으로 활동해 온 10년 동안 100여 차례 걸쳐 상을 받고, 35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A플러스(+)장애인문화예술축제, 좋은이웃중앙회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언우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감소하고 있지만, 장애인 당사자들은 여전히 차별과 소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소리꾼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장애인은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라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으로 열리는 제40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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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37억 기부한 김병열씨, 국민포장 수상..."저의 기부가 마중물 돼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천안신문] 지난 2018년, 조건 없이 37억원이라는 거액을 천안시에 기부한 김병열씨(사진.86)가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제9기 국민추천포상 전수식에서 천안시에 거액을 기부한 김병열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이다. 김 씨가 내놓은 자산은 본인 소유 임야, 공장부지, 건물 등으로 감정평가로 계산한 금액이 37억원대에 이르며 실제로는 50억원이 웃도는 부동산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병열씨는 6‧25 당시 부모를 따라 천안으로 피난을 온 후 평생 식당과 슈퍼마켓 운영 및 도로개설 등으로 받은 토지보상금 등 한푼 두푼을 모아 재산을 마련했으며, 통장과 노인회 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는 돈은 많았지만 골방에서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지인을 보면서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고 다짐하고 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평소 다른 지역의 기부사례 등을 눈여겨 보며 심사숙고하다 천안시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병열씨는 “저의 기부가 마중물이 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제(20일) 김 씨를 시장실로 초청해 국민포장 수상을 축하한 박상돈 시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솔선수범하는 김병열씨 같은 시민이 있어 천안시가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며 “김 씨의 희망적인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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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조공법인 김충구 대표, ‘학교급식사업발전’ 공로...2년 연속 인정받아공직자 출신, 40여년 넘게 농업행정 다뤄 "농가 소득에 기여하게 돼 큰 보람 느껴" "천안시 예산 절감하는 효과 가져오도록" [천안신문]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김충구 대표이사가 농협 중앙회로부터 학교급식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충구 대표는 지난달 9일 농협중앙회 이성회 회장으로부터 학교급식사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받은 상은 2019년 사업성과를 통해 얻어낸 결과다. 김 대표는 특히 2019년(2018년도 사업성과)에도 우수상을 받았던 바 있어 학교급식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많은 공헌을 한 인물로 급부상 하고 있다. 2일 천안신문 취재기자와 만난 김충구 대표는 “전국 농협 가운데 학교급식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은 58개소가 있는데, 이 중에 2년 연속 수상을 했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상은 지역농산물에 대한 취급 비중이 얼마나 높느냐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제가 법인의 대표로 부임한 2018년 이후 이전에 실시하지 않았던 많은 품목에 대한 취급을 진행했고, 그 결과 농가의 소득에도 기여하게 돼 이 점에 대해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취임 후 체계적인 농산물의 생산 및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근 3년 간의 실적을 분석해 천안산 농산물의 비중과 일반 농산물의 비중을 갖고 재배 계획을 짰다.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자 효율적인 계약생산 체계가 만들어졌고 지금의 시스템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김충구 대표는 천안시 공직자 출신으로 40여년 넘게 농업행정을 다뤘던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농업행정경험으로 농민들의 생각이나 천안시 농업정책에 대한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히 천안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2년 임기 이후 연임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구상했던 사업들에 대한 완성을 앞으로의 2년 동안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교급식으로만 만족해선 안 되고, 공공급식 부분에서도 우리의 영역을 확장해 이와 관련한 시의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꾸러미 사업 등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충구 대표가 그의 생각대로 천안의 농민들의 소득 증대, 시민들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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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류광희·백병준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천안신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이비인후과 류광희·백병준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94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논문은 ‘일측성 부비동 병변의 임상적 특징과 감별 진단(Clinical presentation and the diagnosis of unilateral sinus disease)’ 이다. 류 교수팀은 일측성 부비동염으로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염증과 종양성 질환의 발현 차이, ▲특정 진단(진균성 부비동염, 반전성 유두종, 악성 종양)의 성별 차이가 있음을 규명해냈다. 류 교수팀의 연구는 일측성 부비동염 감별 진단 과정에서 발현 증상 및 성별로 예상 진단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 근거를 제공하고, 일측성 부비동염이 단순 염증 외 종양의 가능성도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함을 상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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