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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 콜버스 운행 관련 택시업계와 극적 타결[천안신문-천안TV] 천안시는 지난 4일 직산읍 콜버스 운행과 관련해 마찰을 빚었던 택시업계와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개인택시와 전국운수서비스 산업노조는 콜버스 시범사업 철회와 추가확대 계획 전면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천안시는 개인택시-노조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직산읍 콜버스 5대는 기존대로 운행하고 추가 예정이던 콜버스 확대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마중택시 또는 농촌택시 사업 확대시 지역여건, 시민, 버스업계, 택시업계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콜버스 운행으로 인한 택시업계와의 마찰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하고 동시에 시민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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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 천안갑 문진석...‘새벽녘’까지 손에 땀쥔 승부[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문진석 후보가 선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문진석 후보는 10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50.58%(6만 4561표)를 기록해 47.15%(6만 177표)에 그친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문 후보의 재선 확정이 있기 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개표 내내 1~2%차 간발의 우위를 지켜가던 문 후보는 개표 막판 신범철 후보 측에서 무효표에 대한 재검표 요청이 있으면서 당선 발표가 늦어졌고 이에 따라 후보 본인은 물론 지지자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11일 새벽 4시를 넘어가는 시점, 개표가 재개됐고 50% 득표가 넘어서자 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 후 문 후보는 “이 승리는 문진석의 승리가 아니다. 국민과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오늘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국정 기조를 바꿔내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선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리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천안갑에 부끄럽지 않은 재선 국회의원이 되겠다. 정의를 지향하고 불법은 지양하는 사람이 되겠다. 특권을 내려놓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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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병 민주 이정문, 사실상 ‘재선 확정’[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이정문 후보가 사실상 재선을 확정 지었다. 이정문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45분 현재 2만 9725표(55.50%)를 얻어 2만 2308표(41.65%)에 그친 이창수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당선이 유력시 됐다. 이정문 후보는 소감을 통해 “이번 총선의 승리는 이정문 개인의 승리가 아닌 천안시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결과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뤄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재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오만하고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살리겠으며,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기에 더해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완성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 ▲경제, 교육, 기회 특구 종합 3종세트 지정 추진 ▲천안도심 철도 지하화, GTX-C 천안연장, 신방~목천 외곽도로 완성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 대전환 추진 ▲넘치는 볼거리로 휴식있는 천안 만들기 등 앞서 제시한 공약들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정문 후보는 끝으로 “이정문과 함께할 앞으로의 4년, 그 따뜻하고 든든한 길에 함께해 달라. 천안을 위해, 더 큰 일, 더 큰 정치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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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아산시민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이었다[천안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천안·아산 등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아산 갑·을 지역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먼저 아산갑 복기왕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77.75% 상황에서 54.01% 득표율로 43.99%에 그친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복 당선인은 오후 9시를 지나는 시점까지 1~2%p 김영석 후보에 뒤졌지만, 오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아산을에선 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를 초반부터 10%p 차이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강 당선인은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74.73% 상황에서 59.70% 득표율로 상대 40.29%에 그친 전 후보에 20%p 가까이 앞서 나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년전 564표로 낙선했던 복 후보는 두 번째 도전 끝에 아산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아산갑 지역구에선 해수부장관을 지낸 김영석 후보가 나서 판세 예측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복 후보는 이번엔 낙승을 거뒀다. 복 당선인은 가장 먼저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큰 정치의 무대에서 아산과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 아산시민과 충청도민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선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겠다. 정치 개혁과 대한민국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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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이재관 당선 확정..."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가겠다"[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을) 후보가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재관 후보는 10일 밤 11시 40분 현재 53.61%의 득표율(4만 7816표)을 얻어 43.32%(3만 8636표)를 얻는데 그친 이정만 후보를 여유롭게 앞선 가운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이재관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검찰독재와 민주주의와의 한판 승부에서 반드시 민주주의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승리는 이재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회복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승리이며 균형발전을 선택하신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신발끈 동여매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저는 국가차원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지역차원에서 좋은 일자리를 공약의 핵심으로 밝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오직 한길로 나아가겠다. 민생, 민주, 평화회복을 위한 선봉에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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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양각색 지지호소 ‘눈길’[천안신문] 제22대 총선 천안지역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던 어제(9일), 각자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새롭게 지역구에 편입된 청룡동 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문진석 후보는 청룡지하차도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한 청년이 제게 청년세대가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게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이 나아지길 기다렸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무책임, 무능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며 “이대로 방관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유세를 가진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선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천안갑을 부흥시킬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우자”고 덧붙였다. 천안(병)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불당동 천안시청 앞 사거리에서 함께 경선에 나섰던 장기수, 박남주, 김연 공동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유세차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도 쌍용동 이마트 앞에서 심대평 전 충남지사와 선거운동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쌍용동에 거주한다는 91세의 어르신이 이창수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왔다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천안(을)의 민주당 이재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들은 저녁시간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는데 주력했다. 이들은 각각 두정동과 성성동 상점가들을 돌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본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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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아산지역구 출마 후보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천안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9일) 기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산 갑·을 지역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하지만 선거 막판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없지 않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는 첫 유세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작했다. 마침 이날은 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이 열리는 '장날'이었다. 복 후보는 풍물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향해 "어느 나라든 지역 대표는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저 복기왕은 아산을 잘 알고 시민께서도 저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아산을 잘 알고, 시민께서 잘 아시는 복기왕을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대한민국이 힘들다. 이런 때라면 대통령은 편가르기 하지 않고 만나서 무엇이 문제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타협점이 생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임기 2년간 야당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적군으로 규정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망치려는 세력과 나라를 지키려는 위대한 국민·동료시민과의 전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 "이념과 편 가르기, 인기영합주의에 천착한 세력에게 우리 아산의 미래,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 투표장에 꼭 가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주권을 분명히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선전을 약속했던 김영석 후보와 복기왕 후보의 '신사협정'은 막판 금이 가는 모양새다. 복 후보는 충남선관위가 지역신문 소속 A 씨가 지면을 이용해 김영석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사실을 알리며 김 후보를 향해 "본인의 홍보물이 언론사에 불법 게재된 데 대해 경위를 설명하고 불법선거운동 연루 의혹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러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8일 복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아산경찰서에 고발하며 맞대응했다. 복 후보가 지난달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아산을 방문했을 때 조국 대표와 함께 화이팅 자세를 취한 게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주장했다. 복 후보 측은 "되도록 네거티브는 자제하려 했다. 그리고 조국 대표와 함께 한 데 대해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고, 문제없다는 결론을 전달받았다"고 일축했다. 아산갑과 달리 아산을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다. 아산을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구 소재 아파트 단지를 돌며 순회 유세활동을 펼쳤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받은 반면 강훈식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가 역력했다. 지난 5일 이 대표가 천안 신부동 집중유세에 나섰을 때 아산갑 복기왕 후보는 참여했지만, 강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강 후보는 선거 레이스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만큼 명망가의 지원 없이 후보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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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천안시, ‘공무원 보호조치’ 일환…담당자 이름 홈페이지서 삭제[천안신문] 천안시가 공무원들에 대한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담당자 이름을 모두 삭제했다. 9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같은 조치는 어제(8일)부터 시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말 김포시의 한 공무원의 도로 관련 악성 민원인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김포시 9급 공무원이던 A씨는 지난달 5일 인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조치를 최초로 시행한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다. 뒤이어 경북 칠곡군,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북 충주시 등이 시행 중이며 당사자격인 경기도 김포시 역시 홈페이지에 담당자들의 이름을 ‘성’까지만 표기하고 있다. 이영준 천안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미 교육청이나 검찰, 법원 같은 기관에서는 시행 중인 일”이라며 “행정안전부에도 확인한 결과 홈페이지에 직원들의 이름을 올리는 건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웃한 아산도 곧 추진 예정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실제 민원이 많은 부서들도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천안시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담당자의 이름을 알다보면 그 사람의 개인정보가 민원인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소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해주신다면 직원들이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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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충남권 후보자 개발공약, 실현하려면 30조 든다[천안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8일) 기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 출마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총 재원 추정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개발에만 공약이 쏠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아래 경실련)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개혁신당·진보당 등 6개 정당의 지역구(254곳)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공약·필요재원·재원마련 방안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경실련은 지난 4일 조사보고서를 공개했었다. 먼저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개발공약을 내놓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1,136건의 개발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공약의 50.7%가 개발 공약이라고 경실련은 밝혔다. 민주당이 893건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공약 중 개발공약은 39.9%를 차지했다. 요약하면 정부여당과 제1야당 후보자들의 공약 중 개발 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절반에 이르는 셈이다. 문제는 재원이다. 경실련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내놓으면서 "재원 규모를 밝힌 6개 정당 후보자들의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개발공약 전체 재원은 최소 554조원"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역의 경우, 개발공약 재원추정액은 30조 769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최소 수조 원에 이르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러한 개발이 만약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로 인한 물리적 환경 변화가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 발생가능한 부정적 파급효과는 없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번 총선 공약은 앞선 선거 공약들과는 사뭇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비슷한 이름과 내용의 공약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제시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요 교통시설의 지하화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천안·아산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천안갑 문진석 후보·천안을 이재관 후보(이상 민주당), 천안을 이정만 후보·천안병 이창수 후보 등이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부족한 가용 토지 등을 고려 할 때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면서 지상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주거·산업·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은 여러 측면 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각 후보들이 제시하고 있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 공약 대부분은 자기 지역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약들이 모두 실천된다면 우리나라 모든 철도와 도로는 땅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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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성단체 “민주당 문진석, 전과기록ㆍ각종 의혹 소상히 밝혀야”[천안신문]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문진석 후보에 대해 과거 본인의 전과와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순옥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진석 후보에 대해 “농지법 위반(1심 벌금 200만원 선고), 식품위생법 위반(벌금 100만원), 갭 투기 의혹, 허위사실유포, 국회의원으로서 4년간 48억 7000여 만원의 재산증가와 관련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이유들이 사실이라면 문진석 후보는 후보로서의 자질이 없다”면서 “전과기록 및 각종 의혹에 대해 천안갑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과연 어떤 내용 때문에 전과기록이 있었는지 실체적 진실에 대해 후보 본인이 당당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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