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1:32
Today : 2024.05.09 (목)
[천안신문-천안TV] 오늘 앵커브리핑 주제는 '대파'입니다. 대파는 가정주부들이 장볼 때 거의 빼놓지 않고 집어드는 음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 정국에서 대파는 선거판을 지배하는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논란의 진원지는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했는데, 이 말이 여론의 공분을 샀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통령이 대파 한 단 가격까지 세세히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천안신문-천안TV] 4.10총선이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엔 전국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유권자로선 자신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할 정치인을 뽑는 데 고민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투표 잘 해서 일 잘하는 정치인을 국회에 보내야 합니다. 유권자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하지만 현실 정치를 들여다보면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먼저,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은 대게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
▲ 최재성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호흡기내과 [천안신문]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 여러 유해한 인자의 흡입에 의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되어 기도가 좁아지는(기도폐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여 흡연한지 20년 정도 경과한 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질환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장 강력한 원인, 흡연 미세먼지, 직업적 분진, 대기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흡연이 가장...
[천안신문-천안TV] 4월 첫 앵커브리핑 주제는 전관예우입니다. 먼저 박경귀 아산시장 재판을 둘러싼 상황부터 전합니다. 박 시장은 1·2심에서 잇달아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으며 시장직 상실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상황이 묘하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선 박 시장이 수억원의 돈을 들여 전관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이 같은 소문은 확인할 길이 없고, 확인해도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기환송심을 지켜보며 한 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전관' ...
김성윤 논설위원 /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천안신문] 4월10일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정책이나 시대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후보는 찾기가 어렵다. 그 보다는 민주당 이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동’이나 조 대표의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 상태”라는 등의 선동만 있다. 조국혁신당사에는 “하야도 방법일 수 있다”는 강성 주장과 함께. 아예 ‘3년은 너무 길다’ 등의 플래카드까지 걸려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야당이 ‘정부 심판’ 프레임으로...
▲ 윤담 /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 [천안신문] 필자의 지인은 음주 운전으로 경찰 단속이 되어 면허정지 수준인 측정 0.075 수준으로 단속이 되었다고 한다. 사건 이 배당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는데 면허 취소와 2년 면허 정지를 받는다고 담당 경찰관이 말하여 걱정이 되어 필자에게 전화상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금번의 단속은 면허 정지(0.075) 수준인데 2번의 음주 전력 때문에 운전면허 취소와 2년 면허 정지라고 하니 담...
▲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 [천안신문] 꽃샘추위도 한풀 꺾이고 한낮의 따스한 햇살과 곳곳에서 깨어나는 만물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 소방에게 봄은 마냥 아름답기만 한 계절이 아니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고 모든 산림을 한 줌의 재로 만들 수 있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산불화재 예방은 계절과 상관없이 필요하지만,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은 특히 중요하다. 최근 10년...
[천안신문-천안TV] 앞서 리포트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충남학생인권조례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충남학생인권조례는 학생 인권을 지켜주고, 교육현장에서 차별과 폭력을 없애려는 취지로 제정됐습니다. 그러나 폐지를 주도한 국민의힘은 이 조례가 오로지 학생의 인권만 과도하게 강조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고, 잘못된 인권개념을 추종하게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과 보수 지지층은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만 과도하게 강조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다는 그 어떤 구체적 실증사례도 제시하지 못...
▲ 윤담 / 천안교도소 심리치료과. [천안신문] 한국 국적(國籍)의 내국인이 외국(外國)에서 범죄를 저지른다면 우리의 국민들로부터 지탄(指彈)을 받게된다. 한국민으로서 외국에 나가서까지 범죄(犯罪)를 하냐고 국민들이 힐란(詰難)을 할 것이다. 혹여나 내국인(內國人)이 외국 문화를 인식 못하는 외국법에 저촉될수도 있다. 이때 자국민을 위한 외국 주재 힌국 대사관, 영사관에 주재원들이 상주해 있다. 그간의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자국민 보호 의무를 태만시 했다는 ...
▲ 김성윤 논설위원 /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천안신문] 못된 정치인들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자기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쥐꼬리만 한 권력만 쥐어져도 잘난 척하고, 힘 좀 있을 때는 오만해진다. 백번을 양보하여 용기가 있다는 정치인 일수록 잔인하기가 일수다. 이런 정치인 일수록 하나 같이 야비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정당 공천을 운동경기에 비유하면 페어플레이가 요구된다. 하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반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공천처럼 사천과 원칙 없는 공천은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