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03:39
Today : 2024.05.10 (금)
▲김성윤 논설위원 /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천안신문] 필자는 1년이면 두세 차례 일본을 여행한다. 그때마다 느끼는 점은 일본 사람들은 예의와 질서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간 사람들도 그리 생각한다는 데 공감을 했던 기억이 많다. 우리는 일본 사람들의 문화를 폄훼하고 깔보기보다는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나아가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우리 사회도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지를 숙고해 볼 ...
▲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 [천안신문]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생사가 오가는 화재 현장에서 꼭 생각해야할 문장이다. 지난 성탄절,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준 사고가 있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뛰어내렸고, 아이는 아버지의 희생덕에 무사했지만 아버지는 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최근 사고 시...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센터(Center)는 축구·배구·농구 등의 球技에서, 중앙의 위치 또는 그 위치에 선 先手를 말한다. 英語 '센터필더'의 준말이다. 우리말로는 '中央'이다. 그런데 요즘은 '센터'가 商號 뒤에 흔히 붙이는 말이 되어 버렸다. 얼마든지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한데도 굳이 "센터"라고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익숙했던 '邑ㆍ面ㆍ洞사무소'는 사라졌고, 느닷없이 '주민센터'가 되었다. 英語 事大主義인가? 주민자치센터ㆍ행정복지센...
▲ 최교민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뇌졸중(‘중풍’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표현은 아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 이상, 시야 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을 보인다. 뇌졸중은 온도차가 심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다른 시기보다 추위가 몰아치는 12~1월에 뇌졸중의 발병과 사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상태 불안정해져 주야간 온도차...
▲ 김성윤 논설위원 /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천안신문]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는 2개월도 반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여·야만의 리그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말로는 민생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침체한 사회를 일신할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말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고민이나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연일 공천이 어떻고 누구를 배...
[천안신문-천안TV] 앞서 리포트에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고, 가해자가 아산 거주 부동산중개업자라는 사실을 전해드렸습니다. 먼저 제1야당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행태는 대의 민주주의의 근본 취지를 거스르는 중대 범죄행위라 할 것입니다. 여기에 가해자 김 모씨가 아산시 배방읍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업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가해자 김 씨의 이웃은 지인들로부터 김 씨가 맞냐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자신도 놀랐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사건 발...
▲ 유명열 / 천안아산 바른정치 범시민연대 위원장 [천안신문] 정당이 총선 공천을 앞두고 공정함이 그 생명 일진대 지역구 후보자가 시퍼런 눈을 뜨고 바라 보고 있는 이 엄중한 와중에 인재 영입 이라고 나이 65살에 정치는 정자도 모르고 지역구민 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고향이랍시고 얼굴 한번 안 내민 사람을 떡하니! 당 비대위원장 한동훈씨가 인재 영입식 이라고 열고 빨간 점퍼 입혀주면서 전 국민 방송으로 띄워주면 누가 봐도 이미 공천을 준거나 마찬가지 라고 생각 안하겠는가? 공천...
▲정호순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천안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
▲조용진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천안신문]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약 90%가 각종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평균 3.3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투약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당연히 복용할 약의 종류와 1일 복용 횟수도 많아진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같은 양의 약을 복용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이기 쉽다. 그만큼 약물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커지기 마련이다. 약물 부작용은 그 증상들이 일반적...
▲김성윤 논설위원 / 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천안신문] 어제(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에 한 위원장의 취임사가 주는 메시지를 정리해봤다. 1. 상황 인식 국민과 함께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고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이 486,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