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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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도심 곳곳에 불법 선전탑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통행권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같은 선전탑이 불법인줄 뻔히 알면서도 홍보효과가 좋다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들을 선전탑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천안시는 그동안 불법광고물 범람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2년에는 전 직원에게 가위를 지급해 불법현수막을 제거하도록 했고, 작년 12월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가 ‘불법광고물 책임구간제’를 시행해 시 소속 전직원들에게 구간을 나눠 단속하도록 독려하고 있...
[천안저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과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가 부안으로 확산되는 등 23일 현재 모두 8개 농장에서 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전남북·광주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내리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며칠간이 전국 확산 여부가 판가름 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스탠드스틸이 발동됨에 따라 전남북·광주 지역의 가금류와 축산 종사자 14만여명, 축산 차량 2만여대의 ...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장미족(장시간 미취업자), 십장생(10대도 장차 백수 될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신조어가 유행하더니 최근엔 청백전(청년백수 전성시대)이라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말은 재미있지만 청년층의 고용 실태를 들여다보면 씁쓸하기만 하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15~29살) 고용률은 39.7%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용률 40%대 붕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
2014년 청말띠의 해,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전국 각지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저마다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며 새해 소망을 빌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천안에서는 새해 첫 날 태조산과 흑성산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 새해 소원을 담은 희망의 풍선을 날려 보내는 한편, 모두가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맞았다.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하고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본 천안시는 이제 새로운 50년을 맞을 준비에 나서야 ...
현수막과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들이 여전히 천안도심을 어지럽히고 있다.천안시내 어디든 길을 나서면 마주치는 불법광고물들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꾸준한 단속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는 광고효과에 비해 처벌이 미미해 광고주들이 불법광고물 적발에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관계기관의 온정적 대처도 불법을 부추기는 한 이유로 꼽혀왔다.천안시는 11월말 현재 약 18만장의 불법현수막을 수거하고 과태료 4억2900여만원을 부과했지만 여전히 불법광고물이 넘쳐나자 얼마전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근절...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9일 KTX 수서발 자회사 설립에 반발해 파업을 강행했다. KTX 수서발 자회사 설립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는 것이 철도노조의 주장이다. 그러자 코레일은 이날 저녁 즉각 파업에 참여한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등 4356명을 직위해제 했고, 다음날 1586명을 추가 직위해제 하는 등 11일까지 모두 6700여명의 직원을 직위해제하는 강수를 뒀다. 코레일 측은 직위해제 된 직원이 업무수행 의사를 밝힐 경우 직위해제를 취소하고 업무에 투입하겠다며 복귀를 독려했다.직...
내년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후보들간 뜨거운 물밑경쟁이 한창이다.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권이 있는 천안시민들은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충남교육감,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시의회 비례대표 등 모두 7곳에 기표하게 된다.가장 관심을 끄는 충남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현 지사가 나설 전망이고, 새누리당은 성무용 천안시장과 이명수?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성무용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
‘천안함 폭침은 소설’이라고 주장해온 소설가 이외수 씨가 천안함 선체가 보관돼 있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장병들을 모아 놓고 강연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이씨는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천안함 편 녹화에 참여해 해군 장병들 앞에서 군대 생활과 관련해 강연을 했다.이씨는 지난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
정부의 보조금을 횡령하는 어린이집이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부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조모(48.여)씨는 근무도 하지 않은 자신의 딸을 교사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지난 1년여간 정부 보조금 160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기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고,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원생의 출석 일수를 조작해 보조금을 타낸 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보육교사의 임금을 부풀려 신고하고 실제로는 그 중 일부만을 지급하는 사례나 보육 아동의 수를 허위로 신고해 보조금을 횡령하기도 하고, 시간제 교사를 담임교사로 둔갑시켜 보조금을 타...
정부가 취득세율 인하 조치와 영․유아 보육 확대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보전 방안을 내놓았지만, 지자체는 “이정도론 어림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25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현행 5%에서 2015년까지 11%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영․유아 국가보조율을 10%포인트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정부는 이러한 조치들로 지방재정이 향후 10년간 연간 5조원가량 확충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