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0:03
Today : 2024.05.09 (목)
[천안신문] 새 천안시장 취임 직후부터 공직사회의 비리나 불만을 알리는 내부고발들이 잇따르고 있다. 새 시장이 취임한지 아직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천안시와 산하기관 등 곳곳에서 상관의 비리나 부적절한 처신을 폭로하는 투서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고위 공무원이나 산하기관 간부들이 징계를 받기도 하고, 감사 결과나 사정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이처럼 봇물 터지듯이 흘러나오고 있는 내부고발은 전임 천안시장이 12년간 재임하면서 쌓인 고질적인 병폐나 불만이 새 시장 취임과 함...
[천안신문] 천안시가 시정 소식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천안사랑 소식’을 현재 14만부에서 내년부터 5만부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예산 낭비 ▲시장 치적 홍보용 ▲실제 구독자수 저조 등 쏟아지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량발행 방침을 굽히지 않던 천안시가 새 시장 취임 이후 발행부수를 줄이고 종이질도 낮춰 발행비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시가 14만부나 찍어 아파트 단지 등에 무차별 배포해 낭비 논란이 일던 천안사랑 소식을 실수요자 위주로 개별배포 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
[천안저널] 천안시가 민선 5기 시절 인사에서부터 각종 계약과 보조금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주먹구구식 행정을 해온 것이 최근 충남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천안시는 이번 감사에서 89건의 문제점이 적발됐고, 47억 여원의 재정 조치와 공무원 70명이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당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 인사의 경우, 시는 도지사나 시장 표창을 받은 공무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가 하면, 가산점을 부여할 수 없는 대상자에게 점수를 준 경우도 여러건 드러났다. 또 변경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 서열명부의 순위를...
[천안저널] 천안시내 전역이 불법 광고물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단속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시미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천안시가 앞장서 번영로 등지에 광고탑을 설치하는가 하면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천안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천안시는 전임시장 시절에도 매년 수십억원을 투입해 도시미관 정비에 나서고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펼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불법 선전탑을 세우는 등 이중행보를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불법 광고물을 단속하는 직원이 너무 ...
[천안저널] 천안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기업이나 단체의 비리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 시로부터 매년 70억원 안팎의 보조금을 받고 생활폐기물 처리 등을 위탁받아 대행하고 있는 한 업체의 전임 대표가 전횡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사건에 다수의 시 공무원들이 연루된 혐의를 이미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천안시에 대형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또 천안시자율방범대연합회가 무전기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체육대회 경비 명목으로 16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천안저널]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사업단에서 계약직 연구원으로 일했던 이모씨가 천안문화재단 사무국장 공모에 ‘비정상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 합격한 사실이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씨는 계약직 연구원 신분이었지만, 연구원 직함으로는 대외적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 사업단장이 대외적으로는 ‘마케팅본부장’ 명함을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천안문화재단은 이렇게 부풀려진 이 사무국장의 약력을 언론 등에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본부장’으로 소개했다. 공주대 산학협력단 산하 사업단의 계약직 연구원...
[천안저널] 천안문화재단을 해체할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당초 인수위원회의 해체 권고를 받아들여 문화재단을 해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듯 했지만, 최근 ‘공론화를 통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 상태다. 천안문화재단은 구성원의 전문성 부족과 인사의 부적절성, 문화예술 기획력 미흡 등 수많은 문제들이 제기되며 구 시장 취임 전부터 해체설이 나돌았고, 인수위원회도 ‘시와 시민 사이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대표적 사례’로 문화재단을 거론하며 해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제 구 시장의 선택...
[천안저널] 천안시청 모 과장이 근무시간 중에 수차례에 걸쳐 자리를 무단이탈 해 사적 용무를 보다 안전행정부 감찰에 적발돼 직위해제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과장은 근무시간에 스포츠토토 복권을 구입하러 외출하는가 하면, 외부에서 지인들을 만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장시간 자리를 비우다 감찰에 적발됐다. 비록 이번 안행부 감찰에서는 과장 한 명만 적발됐지만, 근무시간 중에 특별한 사유도 없이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공무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몇몇 부서는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한참...
[천안저널] 천안시의회가 개원식이 열린 2일에도 천안시청과 시의회가 함께 사용하는 지하주차장을 독점해 시민들의 눈총을 샀다.이번에도 시의회로 바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22자리에 테이프로 라인을 치고 직원까지 배치해 시민들이 주차할 수 없도록 했다.천안시의회는 지난 6월 16일 6.4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첫 공식모임인 ‘당선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날에도 똑같은 행태를 보인바 있다.시의원들이 주차장을 독점하는 행태에 대해 본보를 비롯한 언론의 비판이 있었지만, 천안시의회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또 다시 시민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
[천안저널] 6.4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단위로 보면 여야가 무승부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충청권은 대전시장, 세종시장, 충남.북지사 선거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로 돌아갔다.특히 천안을 중심으로 보면, 이번 선거에서 충남지사와 천안시장은 물론 천안시의원 선거까지 모두 야당이 승리했고, 기존의 천안 갑.을 양대 국회의원도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어서 그야말로 천안은 야권도시가 됐다.이제 선거는 끝났다. 지금부터는 당선자를 지지했건 다른 인사를 지지했건 천안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