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1:32
Today : 2024.05.10 (금)
▲김민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재활의학과 [천안신문]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의 침범 양상, 시간 경과, 원인에 따라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침범 양상에 따라 한 개의 단일 신경근이 침범된 경우를 단일신경병증, 여러 개의 독립된 신경들 하나하나가 각기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단일신경병증, 광범위하게 전신성으로 침범된 경우를 다발성 신경병증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압박에 의해 신경이 눌리거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길수도 있다. 손...
▲최교민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뇌졸중(중풍)은 머리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이상, 시야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겨울철 가장 경계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다른 시기보다 겨울인 12~1월 뇌졸중에 따른 사망자가 많다. 추운 날씨 탓이다. 쌀쌀한 바람이 제법 매서워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도 추위를 타게 된다.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는 ...
▲문형준 교수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응급의학과 [천안신문] 가슴통증은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 가기에는 매우 위험한 신호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드는 느낌에다 심지어 가슴통증도 경험했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고, 가슴 불편 증상이나 통증의 원인이 꼭 심장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추운 겨울철엔 심근경색, 협심증 등 무서운 질환의 발생도 늘어나기 때문에 갑자기 가슴통증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
▲김훈동 교수/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안과 [천안신문]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당뇨 망막 병증, 황반 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로 오해가 많고, 꽤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 녹내장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본다. 안압이 높아서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은 안압이 21mmHg 보다 높아 시신경이 손...
▲김윤숙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산부인과 [천안신문] 임신성 고혈압이란 고혈압이 없던 산모가 임신 중에 새롭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두 혈압 수치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동반될 경우 ‘전자간증(혹은 자간전증)’,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는 ‘자간증’으로 세분화해서 진단한다...
▲ 박삼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 [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혈액투석 등이 필요한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약 10만 명이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고, 쌓인 노폐물의 독성 성분으로 인해 심장과 혈관 기능이 망가진다. 심한 경우 심장마비나 심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때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 노폐물(요독)과 과다한 수분을 걸러주는 치료법이 혈액투석이다. 요독 제거 만성적으로 신장이 ...
▲최성우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천안신문] 50대 여성 환자가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 결과지를 들고 진료실을 방문했다. 결과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내시경 소견 ‘장상피화생’, 검진결과 ‘양성질환’.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받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양성이면 위험한가? 먼저 ‘양성질환’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음성(negative, 陰性)의 반대인 양성(positive, 陽性)은 무언가 병이 있는 ...
▲ 최성우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천안신문] 염증성 장질환이란 장 내에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과 궤양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며,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스나 약물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중요한 발병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심평원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약 4만4천명, 크론...
▲김희동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심장내과. [천안신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인구의 14.3%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사회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고혈압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높다. 하지만 고혈압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직도 노인 고혈압 환자 중 적절히 조절되는 경우는 50% 정도로 낮은 편이다. ...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천안신문] 여름철 건강관리에는 식중독이 빠질 수 없다. 상한 음식이나 세균에 오염된 해산물 섭취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세균성 식중독 많아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후에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이 세균성 식중독이다. 세균은 상온에서 30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특히 섭씨 30℃가 웃도는 날씨에는 4~5시간 만에 식중독을 일으킬 정도로 빠르게 번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