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6:14
Today : 2024.05.09 (목)
▲ 지재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통증클리닉 [천안신문]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
▲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천안신문]‘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 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 요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일 것이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과 획득면역 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송준환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서 발열, 무호흡, 빈호흡, 끙끙거림, 청색증, 빈맥, 처짐, 먹는 양 감소, 발진, 황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균 배양검사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이 자라는 경우 신생아 패혈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고 하고 열이 난다면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신생아 패혈증은 항생제로 대부분 잘 치료가 되지만, 치료에도 불...
송금종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천안신문] 대한위암학회(이사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에서 최근 한국인에게 적합한 최초의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국의 위암 치료성적은 세계1위, 위암 조기발견 시 생존율은 97%에 달하지만, 과거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것을 모방한 수준으로 국내 실정과 맞지 않았다. 새롭게 가이드라인이 제정되면서 위암치료가 가능한 모든 병원에서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치료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태훈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천안신문]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황달을 보이면 일반적으로 간염을 떠올리지만 담도암과 췌장암 위험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조기발견 및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도 높은 담도암‧췌장암 역시 별다른 증상 없다가 갑자기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암으로 담도 막히면 황달 발생 담도암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하기 힘들고 치료결과도 매우 좋지 않은 암이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나르는 길(관...
▲ 김기홍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비뇨의학과. [천안신문] 영상촬영 혹은 내시경검사에서 방광 내 종양이 발견되면, 통상적으로 진단 및 치료의 역할을 하는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내시경적 방광종양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악성 암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악성 암일 경우 악성도 수준과 암의 방광 벽 침윤 깊이를 함께 살핀다. 방광암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사망을 포함한 병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여기에 방광암의 경우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두 번째 치료...
▲ 김은석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천안신문] 방사선치료 기법과 이를 완벽히 구현해낼 수 있는 방사선 암치료기가 크게 발전하면서 오늘날 전립선암 방사선치료는 수술과 비슷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립선암 방사선치료는 치료목적에 따라 단독치료, 수술 후 치료, 증상완화 치료로 구분된다. 보조치료 → 맞춤치료 과거의 전립선암 방사선치료는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차선책이었지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기법이 가능해지면서 완치 목적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전립선암...
▲ 정기진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정형외과. [천안신문] 내반슬은 다리를 모으고 정자세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O’자 형태를 보이는 질환으로 흔히 O다리 또는 안짱다리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에서부터 만 2세까지는 O다리 형태를 보이다가, 만 3세에서 만 5세까지는 X다리(외반슬) 형태를 보이고, 차츰 정상적인 일자 모양으로 형성된다. 하지만 O자 형태가 유지된다면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성장에 심각한 지장 초래 ...
▲ 김두상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천안신문] 정계정맥류는 고환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음낭 내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성인 남성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남자 청소년 중 8~16%에서 발견될 정도로 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청소년 10명중 1명 정도 발병 청소년기 정계정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고환의 성장을 방해해 고환 위축이나 정자 생성 및 운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가임력의 저하 또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
▲ 심세훈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천안신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주로 어린 나이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과잉행동, 부주의, 충동성이 주요 증상으로 인지기능과 실행기능의 저하도 동반되며,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소아, 과잉행동·부주의·충동성↑ 미취학아동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과잉행동과 부주의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