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7:57
Today : 2024.05.09 (목)
▲ 송금종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 [천안신문] 최근 국가암정보센터 발표에 따르면 위암이 여전히 남녀 전체 암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위암 치료성적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조기발견하면 생존율이 97%에 달한다. 위암 초기에는 위를 부분 절제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전부 절제해야할 수도 있다. 이때 대부분의 위 기능은 상실된다. 하지만 ‘근위부 위절제술’을 통해 위 기능을 보존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근위부 위절제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경험 많은 의사에게 수술...
▲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천안신문] 지난 40여 년간 한국인의 식생활은 큰 변화를 보였다. 곡류와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생활에서 육류와 유제품 섭취 등 동물성 식품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1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 역시 높아졌으며, 지방섭취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일일 에너지 섭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 중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급격히 많아지고, 지방 섭취 증가와 연관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발병이 늘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영양 ...
▲ 전성완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천안신문]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30대 직장인 A씨. 부쩍 늘어난 뱃살이 신경은 쓰이지만 아직 젊다는 생각에 건강은 크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생전 처음 보는 질환, 대사증후군에 유의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에 찾은 대학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는 우선 칼로리를 줄고 꾸준히 운동할 것을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중 26%가 대사증후군 환자로 ...
▲ 김승수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패턴, 수면시간, 수면환경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한다. 생후 3개월 이전, 수유가 도움 생후 3개월 이전의 영아들은 낮과 밤의 일주기보다는 배고픔과 포만감에 의해 수면주기가 형성된다. 아이가 밤잠을 깨서 운다면 수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부터 깊은 수면이 가능하다. 3개월부터 9개월까지는 70~80%의 아이들이 야간에 긴 시간 동...
▲ 반명진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천안신문] # 평소 야식을 즐기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는 A씨. 며칠 전부터 목에 뭔가 걸려있는 듯한 증상 때문에 불편하고 신경이 몹시 쓰인다. 목감기 증상으로 여기고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복용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후두내시경 검사 결과 인후두 역류 질환으로 진단받았다. 인후두 역류는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인후두로 거꾸로 올라와 발생한다. 이렇게 역류한 위산은 인후두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역...
▲ 유익동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핵의학과 [천안신문]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다. 2039년에는 국내 치매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매는 원인질환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측두엽 치매 등으로 구분한...
▲ 석진명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약 2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발성 경화증은 모든 나이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20~40대 젊은 여성에서 발생한다. 발병 후 5~10년이 지나면 장애가 나타나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팔‧다리 감각소실, 마비 등 증상 다양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은 중추신경계 어디에나 발생...
▲ 박종규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하지만 간혹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퇴행성 뇌질환 특성상 천천히 진행되며, 증상도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언제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일상능력 장애가 뚜렷해지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행동 느려지고, 손발 떨림 위험신호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가 점차 소멸되면서 나타난다. 노...
▲ 전성완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천안신문] 당뇨병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약 1명이며,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약 3명이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당뇨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30‧40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40대 환자 증가세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 또는 기능 장애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혈당(혈액 중 포도당) 수치가 높은 것이...
▲ 김대연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천안신문] #직장건강검진 대상자인 55세 여성 A씨는 주변의 권유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초음파 검사지만 여러 개의 결절이 발견돼 적잖이 놀랐다. 1㎝가 넘는 큰 결절도 있었고, 모양도 좋지 않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인 세침흡인검사를 받은 A씨는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간 밤잠을 설쳐야 했다. 갑상선은 목 아래쪽에 위치한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결절(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