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2:42
Today : 2024.05.09 (목)
▲ 전웅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심장내과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받은 A씨는 이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정상혈압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검진에서도 고혈압 기준을 넘기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맥압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동맥경화. 혈압을 측정할 때 맥압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위‧아래 혈압 차이 값, 35~45mmHg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으로 구분한다. 혈압...
#어릴 적부터 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 주사치료를 받아왔다는 30대 중반의 주부 A씨. 22살부터는 당뇨병성 콩팥병 때문에 지금까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그토록 소망하던 임신에 성공했다. 당뇨병만 있어도 임신이 어렵다. 하지만 A씨는 혈당‧혈압 조절, 식이요법 등 꾸준하고 철저한 관리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 이은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장내과 당뇨병성 콩팥병이란 콩팥의 기능과 형태가 손상되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만성 합병증이다. 당뇨병성 콩팥병은 당뇨병 환자의 반복적인 입원 및 사망...
▲ 이종은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 [천안신문]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지만 남성에서도 암 발병률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치료도 갑상선암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사선 노출, 요오...
“47세 남자 환자가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이 자주 발생해서 내원했다. 발작성 심방세동을 진단받고 항부정맥 약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았다. 시술 후 심방세동 및 증상 재발없이 잘 지내고 있다.” ▲ 김동민 교수 / 단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천안신문]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심방이 조화롭게 수축하지 못하고 심방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로 인하여 맥박이 불규칙하게 된다.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두근거리거나 가슴이...
▲ 장성혜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류마티스내과 [천안신문] 기온만 조금 낮아도 손발이 시리고, 특히 겨울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 시린 수준을 넘어 손끝 색깔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그리고 붉은 빛을 보이면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말초혈관 이상에 따른 레이노 현상이 원인으로 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된다. 과도한 혈관수축으로 발생 우리 몸의 조직과 장기는 필요에 따라 혈액분포를 조절하는데, 주로 교감신경에 의한 동맥 평활근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이루어진다...
▲ 전성완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천안신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비만율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서 초중고교 학생의 비만율은 17.3%다. 이처럼 비만 인구가 많아지면서 고도비만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도비만은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 김윤숙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산부인과 고위험임신클리닉 [천안신문]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고위험임신으로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산모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나이 외에도 고위험임신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위험임신에는 19세 미만 또는 만 35세 이상인 산모 외에도 저체중 또는 비만인 산모, 당뇨, 심장질환 등 내과질환을 가진 산모, 다태임신, 양수 과다증 또는 양수 과소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중 양수 과소증은 양수가 너무 적은 경우를 말하는데, 태아 염색체 및 비뇨생식기 이상, 분만 후 태아 기형으로...
▲ 박준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아토피피부염은 주증상과 부증상이 있다. 주증상에는 ▲가려움, ▲영아와 소아에서 얼굴 및 신전부(팔꿈치, 무릎 등)의 피부병변, 사춘기에서 굴측부(팔꿈치 안 쪽, 무릎 뒤, 오금 등)의 피부병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부병변, ▲환자 또는 가족의 알레르기질환(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병력 등 4가지가 있다. 부증상에는 피부건조, 잦은 피부감염, 수부 또는 족부 피부염, 어린선(비늘증), 손바닥 주름 과다증, 모공각화증, 젖꼭지 피부...
▲ 김윤태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재활의학과 [천안신문] 우리 몸 중 손목처럼 바쁜 곳이 있을까? 움직임이 많은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늘 혹사당하고 있다. 이처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상황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주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직장인뿐만 아니라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환자가 늘고 있다. 손끝 저림으로 시작해 신경손상까지 손목 내부 통로에는 손가락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좁은 ...
▲ 김승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 6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정씨는 최근 한 밤중에 코골이 소리에 잠이 깼다. 남편이려니 했는데 아이가 코를 골고 있어 무척 당황했다는 정씨. 살펴보니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 간혹 호흡이 끊어지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신에 합병증 유발위험 수면무호흡증은 전신에 걸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합병증에 더 취약하다. 고혈압, 심장비대와 같은 심혈관계 이상,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