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4:28
Today : 2024.05.09 (목)
▲ 유경희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은 겨울철에도 장염 예방에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 장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나타나는 소화기계 감염성 질환. 주로 오염된 음식을 먹어 발생한다. 설사, 구토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복통, 열이 동반될 수 있다. 식중독은 다르다. 독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서 생기며, 버섯 독, 복어 독, 포도알균 독 등의 섭취가 대표적이다. 어린 나이, 면역 결핍, 영양 부족, 유행 지역 여행, 청결하기 못한 위생, 오염된 음...
▲ 정유석 교수 /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천안신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 방으로 끝난다. 평소 아무리 엉덩이가 무겁고, 아이큐(IQ), 이큐(EQ)가 높고 지식이 출중하더라도 수능 당일 감기로 고열이 난다거나 전날 잠을 못 이루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재수는 필수가 될 수 있다. 자녀의 수능준비 과정을 지켜보면서,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미리미리 짚어도 재수없는 성공 수능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첫째, 수능 전일의 불면이다. 소풍이나 여행을 앞두고 잠 못 이룬 적이 있다면, 수능...
▲ 조인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천안신문] 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붙어 있는 얇은 신경조직이다.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며, 망막에 맺힌 상의 이미지를 뇌로 전달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망막에 당뇨로 인해 혈관 미세순환 장애가 생기는 것을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60세 이하 성인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당뇨의 유병기간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의 발병률은 급속히 증가한다. 제1형 당뇨병환자에서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경우 17%, 15년 이상일...
▲ 이동욱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천안신문] 50대 남성이 집에서 TV를 보던 중 갑자기 진땀을 흘리다가 쓰러졌다. 곁에 있던 중학생 딸이 의식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학교에서 배운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5분 뒤 119구급대가 도착해 심정지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약 20여분의 심폐소생술 후 심장박동이 돌아왔으며, 2주간의 입원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아주 운이 좋은 경우다. 아직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장박동이 돌아오...
▲ 이응석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언 안과 [천안신문] 자외선 노출이 잦으면 수정체의 노화와 변성이 촉진돼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업적 특성에 따른 눈의 피로 가중,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블루라이트 과다 노출, 안구건조증의 증가 등이 백내장 발병 연령을 낮추고 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력 떨어져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이 빛을 모아주고 두께를 변화시켜 물체의 초점을 망막에 맺히게 해 준다. 백내장은...
▲ 오형근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2016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다. 진행성 질환인 치매는 갑자기 발병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치매 전 단계는 경도인지장애다.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치매는 아니다.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27.8%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다. 그런데도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 ...
▲ 송준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건강한 아기가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데 심하게 보채고 우는 현상이 하루에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영아산통’ 또는 흔히 ‘배앓이’라고 한다. 하지만 장중첩증, 탈장 감돈, 중이염, 패혈증, 뇌막염, 요로감염, 골절, 탈골, 각막 찰과상 등과 같이 병적인 원인으로도 아기가 갑자기 자지러질 듯이 울고 보챌 수 있다. 영아산통이란 대부분 생후 2~3주경 시작되고, 3~4개월경이면 좋아진다. 주로 밤에 더...
▲ 권세원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형외과 [천안신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부상을 입는 일이 많다. 십자인대는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을 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 파열 부르는 동작과 증상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며, 무릎관절 내에 위치한 네 개의 인대 중 십자모양을 하고 있는 두 개의 인대를 말한다.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무릎관절을 지탱해주는 십자인대는 무릎 안...
▲ 박경배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안신문] 철분은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철분부족은 혈색소 생산을 줄여 빈혈로 이어진다. 생후 5~6개월이 되면 아기들은 엄마로부터 받은 철분이 줄어들어 보충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래서 생후 6개월부터 3세 사이 아이들의 철결핍성 빈혈이 많다. 철결핍성 빈혈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또한 철분 결핍은 신경학적 및 지능적 기능에 영향을 끼쳐 각성도, 주의력,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빈혈이...
▲ 백병준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천안신문] 알레르기 비염은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코막힘, 맑은 콧물 및 후비루, 재채기, 코 주변부의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나 수면호흡장애와 같은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천식, 부비동염, 중이염, 비용(코 폴립),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같은 질환도 흔하게 동반될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 가장 흔한 원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