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7:57
Today : 2024.05.09 (목)
▲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독립된 한반도. 북위 38도선 이남에선 1945년 9월 9일부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까지 미군이 다스렸다. 1947년 유엔에서 제안한 한반도 총선 실시가 소련을 위시한 북한에 의해 거부되어, 1948년 남한만의 총선을 거쳐 제헌국회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선출하면서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9월 9...
[천안신문]김지철 교육감에게 공개 질의 합니다. 지난 2일 불당동 호수 초등학교 보행 육교 준공식에 다녀왔습니다. 당학교가 위치한 시티프라디움3차 사업 추진 당시 이미 불당동 학교 과밀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학교부지없이 사업이 추진되는것을 보고 제가 당시 지역 기자 등에게 제보해서, 여러 매체에서 보도가 여러번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파텔 한동을 들어내고 호수초등학교 부지를 준비해 놓는것으로 결정된 바가 있습니다. ...
▲ 김종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천안신문]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변명할 여지 없는 ‘백번 잘못한 발언’입니다. 입장문 내는거 정도로 수습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공식 기자회견으로 상처받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드려야 마땅합니다. 혁신위 대변인 입에서 ‘사과할 일은 아니다’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민심 감수성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더 돌이킬 수 없는...
▲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 미국에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부모가 가르치는 '홈 스쿨링(Home Schooling)' 제도가 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교사가 되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미국의 홈 스쿨 학생은 약 50만 명이라는데, 이는 의무교육 학생의 1~2%쯤 된다. 이들의 학업 성취도는 평균적으로 공립학교 학생보다 높다고 한다. 학교가 집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있다든지, 공교육의 학습 방식에 불...
천안동남경찰서 경비교통과 경비작전계 집회담당 경사 홍지영. [천안신문]폴리스라인은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보호하고, 질서유지 차원의 원활한 교통의 소통을 위해 집회 또는 시위의 장소나 행진구간을 일정하게 구획하여 설정한 띠, 방책, 차선등의 경계표지다. 시민에게는 안전과 집회참가자는 정당한 목소를 낼 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선으로 ‘99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도입되었고 현재는 집회현장에서 많이 볼수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집회...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손은 다섯 개의 손가락과 손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가락의 끝에는 손톱이 있다. 손은 많은 일을 한다. 무얼 집어서 입에 넣고, 글을 쓰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손가락질을 하고,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휴대폰을 들고, 운전을 하고, 스위치를 누르고, 피아노를 치고, 풀을 뽑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화장을 하고, 머리를 감고, 누굴 때리고, 꼬집고, 할퀴고, 다독이고, 경례를 하고, 돈을 건네고, 살인하고, 뇌물을 주고 받는다....
▲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 여중고생(女中高生)들이 흡연(吸煙)하는 것도 남녀평등(男女平等)인가, 인권(人權)인가? 교실을 빠져 나와 학교 옆 주택 후미(後尾)진 곳에서 서너 명 여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녀들을 주시(注視) 했다. 그 중 한 여학생이 못마땅한 듯 노려 보았다. 앞 머리를 어느 여판사(女判事)처럼 롤(roll)로 말은 학생, 짧은 치마를 입은 학생, 침을 탁탁 뱉는 학생들이었다. "저 학생들은 부모(父母)가 없나? 교사(敎師)...
▲이재홍 경위/천안동남경찰서 생활안전과. [천안신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6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몇몇 아까운 희생이 있고 나서야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었는데 피해가 발생한 후 수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전세사기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이중계...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市中(시중)에는 이런 말이 돈다. "數學(수학)은 대학 입학할 때 까지만 소용이 있고, 英語(영어)는 취직할 때 까지만 하는거다". 건성으로 사는 요령꾼들의 모습이 엿보이는 말이다. 이런 건방진 태도를 가진 사람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눈치만 발달했으니까. 실패자는 부정적이고, 흉을 잘 보고, 칭찬에 인색하고, 무질서한데, 잘난체는 잘한다. 말이 많고, 변화를 두려워 하고, 고민이 많고...
▲조환동 자유기고가. [천안신문] 조선 후기 '정초부(1714~1789)'는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던 노비 시인이었다. 그가 지은 '동호'는 서정시의 백미로 꼽히는데, 당시 문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외울 정도로 회자되었던 시라고 한다. "동호(東湖)의 봄 물결은 쪽빛보다 푸르고 또렷하게 보이는 건 두세 마리 해오라기 노 젓는 소리에 새들은 날아가고 노을진 산 빛만이 강물에 가득하다" 전국의 기차역 앞에도 지게꾼들이 많았다. 이름하여 '역전 지게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