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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렇게 하면 실패한다[천안신문]市中(시중)에는 이런 말이 돈다. "數學(수학)은 대학 입학할 때 까지만 소용이 있고, 英語(영어)는 취직할 때 까지만 하는거다". 건성으로 사는 요령꾼들의 모습이 엿보이는 말이다. 이런 건방진 태도를 가진 사람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눈치만 발달했으니까. 실패자는 부정적이고, 흉을 잘 보고, 칭찬에 인색하고, 무질서한데, 잘난체는 잘한다. 말이 많고, 변화를 두려워 하고, 고민이 많고, 끝까지 하는게 없고, 불친절하고, 남을 무시하고, 욕심이 많고, 시기가 많다. 예의가없고, 一口二言(일구이언)이 茶飯事(다반사)이고, 법을 지키지 않고, 겁이 많고, 게으르고, 반성을 하지 않고, 화를 잘 내고, 인색하고, 게으른데다 쓸모없이 부지런하다. 정신이 散滿(산만)하고, 목표가 없고, 쉬운 방법만 찾는다. 남이 실패하길 바라고, 心身(심신)이 불결하고, 험상스런 표정에 툭 하면 주먹질, 누구처럼 쌍 욕설도 잘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공짜라면 蛇足(사족)을 못쓰고, 무책임하다. 뭐니뭐니 해도 冊(책)과 담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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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역전(驛前) 지게꾼[천안신문] 조선 후기 '정초부(1714~1789)'는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던 노비 시인이었다. 그가 지은 '동호'는 서정시의 백미로 꼽히는데, 당시 문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외울 정도로 회자되었던 시라고 한다. "동호(東湖)의 봄 물결은 쪽빛보다 푸르고 또렷하게 보이는 건 두세 마리 해오라기 노 젓는 소리에 새들은 날아가고 노을진 산 빛만이 강물에 가득하다" 전국의 기차역 앞에도 지게꾼들이 많았다. 이름하여 '역전 지게꾼'이다. 역에서 내린 승객의 짐을 집까지 운반해 주고 품삯을 받는 일이었다. 6.25전쟁 때도 지게꾼들이 있었다. 지게로 탄약과 식량을 나르며 전장을 누빈 사람들이다. 당시 동원된 지게꾼은 연인원 30만 명이 넘는데, 짐을 나르다가 2064명이 죽임을 당했고, 실종 2448명, 부상 4282명이나 되었다. 오는 7월에는 경북 칠곡에 지게 부대원 추모비가 세워진다고 한다.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은 158㎝의 작은 체구지만 45년간 무거운 짐을 지고 산에 올랐다. 60여명에 달했던 설악산 지게꾼 중 한 사람이었다. '임기종'은 말한다. "지게꾼 일은 내가 좋아서 한 일이었다. 하나도 무겁지 않았다. 일감을 준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 설악산엔 지게꾼이 없다.현재 부산진역 앞에는 지게꾼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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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의 이해[천안신문] 우리가 알고 있는 개인정보는 최초에 수집이 되었을 때부터 이용, 제공, 위탁, 파기 등 정보가 수집된 이후 마지막 파기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이라고 한다. 수집이용이 되고 이에 대한 저장관리,제공위탁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준수사항이 부여되게 된다. 개인정보의 생명주기와 침해, 유출 위험도를 보면 최초 수집단계를 지나 저장, 이용, 제공, 위탁되면서 침해나 유출위험도가 높아지게 되면 마지막 파기시 침해, 유출 위험성이 제거되게 된다.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중심으로 검토를 하여야 하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은 일반법이므로 타 법률의 규정이 우선하고 관련 법령에 수집 가능한 규정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개인정보의 활용은 수집 목적, 동의 범위를 생각하여 수집된 개인정보는 반드시 수집한 목적 또는 동의 받은 범위내 에서만 활용 가능하다. 보유, 파기는 안전하게 보유하고 불필요시 파기를 하여야 한다.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개인정보처리자나 취급자는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는 남이 나에게 맡겨놓은 정보이며 잃어버리지 않게 신경써서 잘 관리하고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되므로 필요없는 경우 파기하는 것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 개인정보관련 유출사고나 관리소홀의 사례들은 이러한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별로 사례들이 많이 있다. 수집단계에서 잘못된 수집이나, 보유단계에서 안전한 관리가 되지 않아 유출되는 유형, 파기를 하지 않아 위반이 되는 유형 등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모든 행위마다 위반시 벌칙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이렇듯 개인정보가 수집되면서부터 법률로서 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정보관리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사항이다. 개인정보처리자나 취급자의 위치에 있는 경우 법률 위반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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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고차 판매 위해 촬영된 사진 게시 중 개인정보 유출된 분쟁조정 사례[천안신문] 개인정보취급자에 의한 누설, 유출, 훼손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침해는 개인정보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취급자의 경우 확률적으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개인정보취급자는 개인정보를 업무 환경에서나 반복적인 환경에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위치의 사람을 말한다. 취급자는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위치인 만큼 법률에 따른 관리 준수사항을 숙지하고 취급자로서의 노력을 다할 의무가 있다. 개인정보유출은 고의,과실을 불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취급자들의 경감심 고취를 위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관련 조정 사례를 소개해 본다. 피신청인은 중고자동차 거래 플랫폼 사업자이고 신청인은 피신청인에게 중고차 판매를 신청한 자이다. 피신청인 소속의 방문평가사가 촬영한 차량 사진에, 차량등록증상의 신청인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다. 차량 경매를 위해 인터넷 게시판에 차량 사진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매입상 들에게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신청인의 요구로 해당 사진은 즉시 삭제처리 하였으나, 손해배상 등 후속 조치에 대한 합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청인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이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분쟁조정을 진행하면서 피신청인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함에 있어 과실이 있었음을 인정하였다. 피신청인은 합의금 지급 및 재발 방지 노력으로 합의를 제안하였고 신청인이 이를 받아들여 조정 전 합의로 사건을 종결한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사례이다. 개인정보취급자는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취급함에 있어 누설, 유출, 훼손 등 개인정보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량한 주의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개인정보취급자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관련 교육과 홍보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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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개인정보유출 예방은 인식의 전환부터 시작하자[천안신문] 개인정보유출과 침해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기사나 방송매체의 보도는 지금도 접하게 되는 사항이 현실이다. 주민등록번호 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정보로 분류된 정보들이 여러 침해 유형으로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 우리는 개인정보침해가 사회적인 문제로 큰 이슈화 되었던 사건·사고를 경험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률의 도입과 사회적 노력이 있었고 지금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 사회의 디지털전환 속도의 가속화로 개인정보의 활용을 통한 사회 전반의 변화는 앞으로도 더할 것이다. 개인을 확인하는 정보로서 편리한 정보의 활용과 함께 정보의침해로 인한 피해 또한 반대 급부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개인정보처리자나 개인정보취급자들은 정보주체의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반법적인 법률인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법률에 나열된 여러조항들의 근본적인 보호법익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여러 기술적인 대응조치와 규정된 사항의 적용이 아무리 잘 지켜지게 되어도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개개인의 잘못된 인식이 있게 되면 개인정보피해 사례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근절되지 않는 개인정보침해 사건사고를 경험 할수록 계속적으로 법률은 촘촘하게 개정되고 경험하지 못한 개인정보문제를 입법화하게 된다. 앞으로도 또 처음 겪게 되는 어떠한 개인정보 취약 환경을 접할지 모른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제도적, 기술적 관리 환경이 지속적으로 구축이 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개개인의 인식의 전환이 제일 중요하다 본다. 어떠한 개인정보관련 교육·홍보에 있어서도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을 끌어낼 인식의 전환 활동이 근본이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의 노력이 어느때 보다 선행되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개인정보유출 예방은 인식의 전환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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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작은 것부터 실천이 필요할 때[천안신문] 일반 시민들은 게시대를 이용하려면 사전 신청하고 선정되어야 게시가 가능하다. 인기가 있는 장소의 게시대는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선정되기도 어렵다고 알고 있다. 게시대가 부족하면 추가 설치해서라도 충족하도록 조치가 필요하지 무분별하게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공익 광고의 내용이라면 이해 할 수 있다. 백번 천번 양보한다고 해도 선거 기간이라면 불법이지만 잠정적 용납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문 공익이 아닌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정쟁은 국회에서 정책으로 논의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최근에 인천시에서 전담반(TF)을 만들어 관리한다는 고무적인 기사를 보았다. 아주 바람직한 조치라고 보여진다. 특히 정당에서 게시하는 현수막이 많은 것 같다. 정당도 국민이 있고 정당이 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법은 힘없는 국민만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고 솔선수범해서 지켜주기를 시민의 한 사람으로 촉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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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애국심과 국가관의 점수는 어떨까?[천안신문] 요즘 신문(新聞)이나 방송을 보면 세계의 사건 사고들이 숱하게 나고 있다. 티르키는 지진이 나서 인명 피해가 상당히 심하게 있고 또 전쟁도 장기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는 매일 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戰爭)을 하며 죽이고 죽임을 당하곤 하는 끔찍한 인명 피해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전쟁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세계화로 구속되어 있는 놈들이 애국심의 발로일까? 자기들 나라에서 전쟁하는데 와? 한국 교도소에까지 와서 싸움의 전쟁을 할까? 와? 절천지 원수가 따로 없어 어르렁 거리고 하여 우리 직원들은 경계심을 늦출수가 없다. 그래서 교도관들은 모든 국내 세계 정세도 잘 알고 일하여야 하는 것 같다. 일전에는 이런일이 있었다. 이란과 이라크 전쟁시 수용자들이 우리 교도소에 있을 때 전쟁하면 빨리 분리하고 교도소에서까지 싸움하는 것을 서로 예방하곤 하고 있다. 국제화 도시의 경찰 역할도 하고 우리를 알리는 외교관도 되어야 하고 여러 방향을 생각하고 근무해야 한다. 이때 국제 축구경기를 할 때는 자기네들 국가의 애국심의 발로라고나 할까 서로 목이 터져라 외친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한창 전쟁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우리 교도소에서도 자기들끼리 전쟁(戰爭)을 하여 우리가 싸움 진압한 적이 있다. 그때 난 이놈들보고 "야~~~너희 나라 가서 쌈질하지 왜 남의 나라에 와서 싸움질 하냐"며 힐책을 한다. 요놈들이 와? 남의 나라에 와서 싸움질 하냐며 나의 얼굴인 마동석 같은 카리스마 같은 얼굴로 자상하게 욕을 하고 강제 진압을 했지요. 요놈들~~우짤꼬!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우리가 일본을 이기려면 마음속으로는 애국심을 갖고 대안 없는 일본을 욕하면 안 되겠지요. 애국심(愛國心)은 헌법위에 땟법 같은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애국심이 아님을 알아야 하겠지요. 우리가 외국을 이기려면 우리 물건을 아무도 모르게 우리 것을 최고로 애용하고 외국산 물건은 좀 맘껏 불매도 해야 애국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외국 도둑놈들도 한국서 애국심으서로 쌈박질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앞으로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큰일이다. 우리의 애국심과 국가관의 점수는 어떨까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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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독립의 초석이 피어난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천안신문] 4월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의 공식기념일이다. 3·1운동 이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성취하고자 1919년 4월 11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수립에는 임시정부 설립 주체인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1일 오전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헌법으로 공포하였으며, 이때부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식으로 채택되어 임시정부와 지금의 정부에 이르렀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은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4월 13일에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공식적으로 제정하였으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4월 11일로 기념일을 날짜를 변경하였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초석이자 뿌리이다. 104년 전, 우리나라 삼천리 방방곡곡과 해외에도 들불처럼 타오른 3·1 만세운동의 함성이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공화정 정부인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탄생시켰다.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을 국호로 삼았고, 대한제국을 잇는다는 뜻에서 ‘대한’, 국민이 주권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민국’이었다. 우리나라의 5,000년 역사 속 최초로 ‘군주의 나라’에 나라가 아닌 국민을 위한 ‘국민의 나라’로 국호의 전환이 이루어진 역사적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수립 이후 일제의 탄압 속에서 광복이 될 때까지 한민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독립운동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었다. 수립 이후 항일의 역사를 계속했던 27년 동안 중국 상해부터 중경까지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고난의 대장정을 불굴의 의지로 견디며 독립의 희망을 이어갔고, 광복 후에도 환국 길에 오르기 전 중국에 주화대표단을 두어 동포들의 귀국을 도왔으며, 국민들의 생업과 안전을 도모하는 등 정부로서 역할 수행을 이어나갔다. 이러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기념하는 4월을 맞이하여 우리 국가보훈처는 ‘국가에 대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비전에 맞게 국가유공자 대상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국가보훈처는 1923년 타국에서 순국하신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기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황기환 애국지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역의 실존 인물이다. 타국에서 독립을 위한 외교를 이어가던 황기환 애국지사는 1923년 4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하였으며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는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국가보훈처의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봉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된다면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는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의 노력으로 황 지사가 안장돼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해 순국 100년 만에 유해봉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은 순국 100년, 정부가 유해봉환을 추진한 지 10년 만에 뜻깊은 결실이 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보훈처에서도 이번 유해 봉안 추진에 대하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배우 김태리 씨의 역 고애신이 남긴 마지막 대사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가 실제로 이뤄지게 됐다’라고 뜻깊은 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우리 국가보훈처는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추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국정과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이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한 헌신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를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고, 국민과 미래세대가 국가유공자의 애국을 일상에서 기하는 데도 정성을 다할 것이다. 또한 다가오는 6월 5일 국가보훈부 출범을 앞두고 일류보훈으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선봉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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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지구 온난화의 근본원인은 인구 과잉[천안신문] 학교 동창(同窓) 10명이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오찬(午餐) 모임. 이번 토론 주제는 '저출산' 이었다. 친구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인구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참고해 주기 바란다. -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이라, 이제 등(背) 따뜻하고 배(腹) 부르니 힘든 일 하기 싫고 편하게 살기에 바쁘다. 결혼을 미루거나 아기를 출산하지 않는 것도 그런 맥락(脈絡)에서 봐야 해. - 나라는 주권(主權)과 영토(領土)와 사람으로 완성되는 건데, 사람이 줄어드니 이러다 나라가 와해(瓦解)되지 않겠어? 부부(夫婦)가 적어도 2명은 출산해야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 아니겠어? - 돈 없고 시간이 없어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말은 핑계야, 옛날에는 위식주(衣食住)가 열악(劣惡)했어도 보통 10명씩 낳았지. [다산 정약용, 茶山 丁若鏞(1762~1836)]의 아내 홍(洪)씨가 9명을 낳았다는 기록도 있고, 나의 어머님도 10남매를 낳으셨지, 지금도 모두 잘 살고 있어. - 아기가 얼마나 귀여운데, 아기가 얼마나 부모에게 기쁨을 선사(膳賜)하는데, 젊은이들은 그걸 모른단 말이야, 미리 겁 먹지 말고 혼인하여 아들 딸을 낳아봐요, 새 세상을 만날 수 있다니까. - 낙태(落胎) 수술을 금지하고, 피임(避姙) 기구를 팔지 말고, 고아(孤兒)들을 해외로 보내지 말고, 태아 성 감별(胎兒 性 鑑別)을 하지 말고, 아기를 낳지 않고 혼인(婚姻)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세금을 물려야 하지 않을까? - 저출산을 막아보자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세금을 투입했나? 아마 수(數) 100조(兆) 원 썼을 걸, 그러나 출산율은 더 떨어졌으니, 돈으로 뭘 해보겠다는 발상(發祥)은 잘못된 거야. - 우리나라와 일본(日本)은 인구가 줄고 있지만 세계 인구는 계속 크게 늘고 있어, 2080년 경(傾)에는 세계 인구가 110억 명이 된다는 전망(展望)이 있거든, 남는 물(水)이 마른 논(畓)으로 흐르는 것이 순리(順理)이듯, 인구가 넘쳐나는 나라에서 젊은이들을 1년에 적어도 10만 명씩 이민을 받으면 돼, 너무 걱정하지 말게. - 미국(美國)은 아프리카 출신 흑인이 대통령이 됐고, 영국(英國)은 인도(印度) 출신이 총리를 하는 세상이야, 프랑스는 흑인 선수들 덕분에 월드컵 준우승을 했잖아, 이민이 유일(唯一)한 저출산 대책이라고 봐. - 미국은 이민으로 나라를 크게 키웠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인구가 부족할 때, 이민을 많이 받아 농장(農場)과 공장(工場)을 돌려 산업 선진국을 만들었지, 인구가 넘쳐나는 동남아와 이프리카, 인도, 남미(南美) 등에서 젊은이들을 받는 게 좋겠어. - 세계 인구가 55억 명이던 1994년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인구를 15억~20억 명이라고 추산했어.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결국 인구 과잉 아니겠어? 그러니 우리나라의 저출산을 심각하게 볼 필요가 없단 말일세, 1950년도의 세계 인구는 고작 25억 명이었다는 거야. - 오늘날 세계 자원은 유한(有限)한데 인류가 지속이 불가능한 형태로 남용(濫用)해 지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네. 세계인들이 지구촌 인구 25억 명이 될 때까지 무(無)자녀 운동이나 1자녀 낳기 운동을 벌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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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내 자식이 공장에서 일하다니[천안신문] 독일은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면 대학으로 진학할 학생과 실업학교나 직업학교로 갈 학생을 구분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지능과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직업과 직장에 맞는 인력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체계는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원천이 된다. 독일인들은 분수에 맞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3대 이상의 식당이 아니면 식당도 아니라는 말이 있다. 한 세대가 30년을 경영 했다면 적어도 90년을 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여관은 52대에 걸쳐 1300년을 가업(家業)으로 경영하고 있기도 한다. 우동집을 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면 대(代)를 이어 우동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럽다. 거친 바다에 나가 참치잡이에 나서는 어부들도 많은데, 대를 잇는 어부의 삶에 자부심을 갖는다. 반면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우리나라의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공장 취업을 외면하고, 대학 진학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중소기업 A사장은 실습생 어머니로 부터 이런 일도 당했다. 어느날 회사를 찾아온 그의 어머니가 “내 자식이 이런 공장에서 일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근무 중이던 아들을 다짜고짜 끌고 나간 것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졸 신규 인력은 수요 대비 공급이 60만 명이나 부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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