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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안전사용으로 따뜻한 겨울을[천안신문]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한파가 오랜 기간 이어질수록 서민들에게는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농촌지역 주택 뿐 아니라 사업장 또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 바로 화목보일러다. 화목보일러는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는 땔감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기름이나 전기를 이용한 난방보다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화목보일러는 불티에 의한 비화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고 장시간 가동될 경우 연통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만큼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준다면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에는 주변 가연물질과 2미터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하며 주변에 땔감과 같은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보일러실과 주택간 경계벽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연성 자재로 시공하도록 하고 연통은 스테인리스처럼 내열성이 강한 소재로 설치한다. 연통을 수직으로 설치하면 하강기류 시 역류에 의해 연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질식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부러지게 설치해야 한다. 연소 중에 발생된 재와 진액(타르)이 연통 내부에 쌓여 퇴적물로 생성되면 숯과 같은 역할을 해 연통 온도를 300℃ 이상 과열시키고 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연통을 자주 점검하는 한편 밤 기온이 상시 영상을 유지할 때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밤 기온이 상시 영하를 유지할 때에는 열흘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연료를 투입할 때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투입하지 말고 적정하게 투입하되 반드시 투입구를 닫은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돼 주변 나무연료나 지붕 등의 가연물로 착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나무나 덜 마른 나무, 비닐, 플라스틱과 같은 석유화학제품을 태우면 연통이 막힐 위험이 있고 이는 곧 커다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두는 것은 필수다. 사용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화목보일러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난방비 부담도 줄이면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화목보일러 안전점검만이 내 가정과 사업장을 지킨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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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천안신문]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옷장에서 외투를 꺼내 입고 난방전열기구도 하나둘 꺼내 겨울철 채비를 시작하고 있다. 겨울은 습기가 적고 건조한 날씨로 조그마한 불씨 하나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에서는 화재의 위험이 큰 11월을 ‘전국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각종 불조심 행사와 더불어 겨울철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충남도내 화재건수는 83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268건(3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 부주의나 방심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가 조금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모든 화재와 마찬가지로 주택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며 이를 위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한 콘센트에는 하나의 전열기만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콘센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구입단계부터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하게 살핀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상승되어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놓고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특히 라텍스 재질은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으므로 함께 사용하면 안 되고 전기장판은 보관 시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전기난로를 사용할 때는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여 설치하고 난로 주위에 절대로 세탁물을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커튼이나 가연물질이 난로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두면 더욱 좋겠다. 둘째,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로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잠들기 쉬운 심야시간대에는 가스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장시간 불을 켜두는 곰국 조리나 빨래 삶기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를 사용한 이후에는 가스밸브와 중간밸브를 잠그고 정기적으로 가스점검을 받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전기, 가스, 석유, 전기기구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외출 시 모든 화기의 안전점검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셋째,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해 유사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소방관계법 개정으로 2012년 2월5일부터 신축주택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됐으며, 2017년 2월4일까지 신축주택 뿐 아니라 기존주택에도 이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사람들의 주 생활공간인 주택은 절대적 소방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관계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많이 상존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주택 및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발생 건수는 겨울철 화재발생의 32%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책만이 최선의 길이며, 예방책을 숙지하고 생활화해 올바르게 실천한다면 소중한 보금자리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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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설같은 진실’ 가정폭력의 일화[천안신문]출근을 한뒤 평소와 다름없이 지역 골목길 절도 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순찰을 하는 도중 112 지령실에서 관내 ‘ㅇㅇ아파트’에서 흉기를 든 가정 폭력이 발생 했다는 지령을 받았다.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현장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눌렀으나 역시나 다른 가정폭력 신고와 같이 문은 열리지 않았다. 안에서는 계속 “죽인다”,“못살겠다”를 하면서 다툼이 이어지고 있었다. 순간 위험한 상황이구나 직감을 하고 문밖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소방차를 부른다.” 하는 등 적극적으로 설득하기를 약 10여분... 마침내 문이 열렸다. 문을 열어주는 남자의 손에는 야구방망이가 들려 있었고 아내인 듯한 여성은 울면서 남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갖은 욕설을 하고 있었다. 여성은 만취한 상태이었고 손에는 20cm 정도 길이의 과도칼을 쥐고 있었다. 우선 부부간 다친곳이 있었는지 확인 하였으나 다행이 양쪽 모두 큰 상처는 없었다. 부부를 설득하여 흉기를 빼앗아 놓고 자초지종을 들어 보았다. 결혼 전에는 둘이 죽도록 사랑하여 양가의 허락하에 많은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자매’를 두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뜻하지 않게 남편이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후 실직하게 되면서 가정의 화목은 점차 깨졌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중 ‘자매’라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찾아보았다. 안방문을 열고 들여다 보는 순간 10세 정도의 여자아이 둘이 겁에 질려 부둥켜 안고 있다가 “경찰관 아저씨 살려주세요.” 하며 안기는 것이었다. 얼마나 겁에 질리고 울었는지 말도 제대로 못했다. 이제는 어린이를 안심시키느라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굳게 응어리진 아이들의 가슴과 말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이제는 부모도 싫다는 것이 아이들의 대답이었다. 파출소로 임의 동행하여 가정폭력 등으로 조사해야지 마음 먹으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순간 혹시 이것이 오히려 아이들을 더 깊은 절망속으로 몰아 넣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한번 더 기회를 주어 볼까하여 부부를 앞에 앉혀 놓고 인생의 선배로서 걸어온 길과 더욱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대화하는 도중 부인이 “경찰관 아저씨 우리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다시 행복을 되찾을수 있는 길을 열어 주세요. 간절히 바랄께요.” 하면서 술에 취했지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남편도 아이들도 얼어버린 마음이 녹았는지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말을 했다. ‘정말 용서할까’,‘법의 심판대에 세울까’ 하면서 그래 이번만은 하면서 “그럼 며칠 지켜 볼께요.” 하면서 뒤돌아 나왔다. 그리고 순찰을 돌면서 전화로 확인 하였더니 부인도 자고 아이들도 잠이 들었다고 하여 조금은 안심을 할수가 있었다. 그 후 시간이 나면 안부 전화를 하게 되었다. 부인도 식당일을 나가고 아이들도 학교를 잘다니고 있다고 하였다. 지난 일에 대해서는“저번일 공효시효 아직 멀었습니다.”라며 서로 농담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정말 없어져야할 4대 사회악중에 ‘가정폭력’이 제일 우선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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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이제는 '관심과 지원' 안 으로[천안신문]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은 당연히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바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학령인구 713만 명 대비 학교 밖 청소년은 약 28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비율로만 보면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없겠지만, 최근 청소년들의 각종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시스템의 관리 밖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간과할 수 없다.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비행우려가 높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15년 5월 29일부터 시행하여 각종 정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선도하고 학업·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체계적인 선도·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첩보를 수집해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 파악하여 성인조폭과의 연계 여부를 파악하고, ‘청소년 경찰학교’를 활용하여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복귀를 위한 경찰 직업체험(일명 가온누리)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진흥원’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하여 대안교육·취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선도·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 질 일꾼들이다. 위와 같은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전체가 청소년들을 보듬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킬 때, 우리 사회는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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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은 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천안신문]올해도 어느덧 8월 하순에 접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속속 일터로 복귀하고 학생들도 개학을 했지만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 역시 제법 눈에 띈다. 막바지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무엇보다 전제되어야 할 것은 단연 ‘안전’이다.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로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5년 간 국민안전처의 통계에 따르면 19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18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부주의 94건(48%), 수영미숙 49건(25%), 음주수영 27건(14%), 기타 급류사고 등 26건(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안전수칙 준수여부가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우리 소방에서는 사고 없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주요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편성?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는데 수난구조요원은 스킨스쿠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근무 요령 등 4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받는다. 수변안전요원 또한 심폐소생술,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근무요령 등 8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전문적으로 받고 본격 휴가철인 7월부터 8월말까지 주요 물놀이장소에 배치되어 수상?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활동, 응급환자 기본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4일 천안시의 주요 물놀이장소인 풍서천 광덕계곡에서 물놀이 중 바위에 긁혀 손가락 열상을 입은 환자가 발생했는데 순찰 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신속하게 기본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과 안전지도, 심폐소생술 현장체험 교육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예방활동만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는 만큼 휴가를 떠나기 전에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미리 확인하고 이를 숙지하는 것이야말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우선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구급약품을 미리 구비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기본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구조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하고 음주 후나 야간에는 가급적 물놀이를 삼가는 것이 좋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영금지구역과 같은 통제구역에서 수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큰 소리로 주위에 알린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들뜬 마음과 여름의 막바지라는 조급함 때문에 언제나 선행되어야 하는 안전사고 예방의 기본수칙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우리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이를 실천해나가야 한다. 여기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든든히 함께 하고 있는 만큼 올 여름 막바지 물놀이도 큰 사고 없이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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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막바지! 안전운전은 가족의 생명 지킴이![천안신문]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이 평소보다 증가하면서 교통정체구간이 늘어가고 이로 인해 좀 더 빨리 가려는 운전자의 욕심이 갓길운전이나 끼어들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교통체증과 함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더위에 차량화재나 타이어펑크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휴가 떠나기 전 차량점검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보복운전, 교통법규위반, 부주의 등으로 인해 함께 동승하고 있는 우리의 가족뿐만 아니라 상대편 가족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무엇보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보복운전은 단순 교통위반 신고가 아닌 폭력행위로 간주하며 처벌하고 있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인식, 긴급사건에 준하여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하게 되며 도로 위의 폭력은 결국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흉기등협박, 폭행,상해,손괴 등) 등으로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상호간 양보와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요인들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천안동남경찰서 광덕풍세파출소는 여름철 광덕계곡과 풍세천을 방문하는 행락객들과 주민들의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 발생예방을 위하여 관내 순찰강화 및 사고발생지점 거점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주민들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광풍알리미라는 이름으로 SMS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안전띠 착용과 이륜차안전모 집중단속을 통해 사고발생률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운전한다면 여름휴가를 떠나는 가족, 연인, 친구들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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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경찰청 사버캅’으로 예방하세요[천안신문]인터넷 유명포털사이트인 ‘중고나라’는 회원이 14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중고매매 장터이다. 회원 수 만큼이나 발생되는 사기 건수 또한 단연 최고로 올해 상반기 검거된 인터넷 사기 건수(약 3만1천838건) 중 무려 67%가 중고나라에서 발생, 그 규모가 점점 커져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사기를 예방하는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고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기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싸게 판다고 허위 판매 글을 올리고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경우인데 7月 중순에만, 4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2억2000여만원을 가로챈 25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안전거래’를, 그중에서도 ‘직거래’를 추천한다.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 물품 상태를 꼼꼼이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고 추후에 발견하게 된다면 피해구제는 매우 어렵게 된다. 더군다나 중저가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거래를 한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고 쉽지도 않은 일이다. 때문에 우리 경찰에서도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을 개발, 사이버범죄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 어플은 경찰에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에서 발신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구매희망자의 스마트폰 알림창을 띄우게 된다. 또한 판매자의 휴대폰 또는 입금을 요구하는 계좌번호를 통해 인터넷 사기피해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유용한 사이트가 범죄의 바다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 우리 경찰에서도 나날이 발전하는 사기수법에 대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음에 시민들에게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데 점점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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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과 새내기 경찰관[천안신문]가수 윤도현을 아시나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수만명 의 관중 앞에서 ‘오! 필승 코리아’ 라는 월드컵 주제가를 멋지게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면을 윤도현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윤도현의 공중파 데뷔 무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가수 윤도현은 1995년 KBS의 뮤직뱅크 라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처음 공중파에 데뷔를 하게 됩니다. 당시의 대중음악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돌과 댄스음악이 주를 이루었고, 아이돌을 기다리던 방청석의 소녀팬 들에게 음악방송의 사회자는 찬물을 끼얹듯이 신인가수 윤도현을 소개 합니다. 일순간 방청객 사이에서는 정적이 일어났고 이의 기대에 부응키라도 하듯이 너무나도 순박한 청년 윤도현은 통기타를 메고 그의 모습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타잔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게도 방청석의 소녀팬들은 윤도현의 무대에 환호는 고사하고 웅성거리면서 집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노래의 간주 중에 가수 윤도현은 갑자기 패기 좋게 방청석의 소녀 팬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여러분 박수 좀 쳐 주세요” 윤도현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방청객들은 그의 용기가 가상했는지 큰 환호를 보냈고 윤도현의 공중파 데뷔 무대는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공중파 데뷔무대라는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고 걱정이 되었을 고비를 윤도현 용기와 방청객들의 격려가 합쳐져서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수 윤도현의 데뷔 무대를 이야기 한 것은 이처럼 가장 어렵고 떨릴 데뷔 무대를 앞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로 신임순경 283기 2924명의 새내기 경찰관들입니다. 이들은 약 4개월간의 중앙경찰학교의 교육과 4개월간의 일선 경찰서 실습을 마치고 이제 8월 17일 데뷔무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시험 준비와 필기시험 그리고 최종합격과 경찰학교에서의 교육과 현장실습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준비한 새내기 경찰관들의 데뷔 무대가 선배 경찰관으로서는 상당히 기대됩니다. 지금 이들 새내기 경찰관들은 경찰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데뷔무대를 긴장과 걱정 설레임으로 온통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찰이 처한 치안현장은 그리 녹록한 상황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경찰관이 업무 중 폭행을 당하는 공무집행방해사범의 수는 갈수록 증가를 하고 있으며, 사회적인 갈등 관련 최후의 보루인 경찰관에게 그들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실현 불가능한 요구조건을 끊임없이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행 제도와 법률적인 뒷받침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처음 마주해야하는 지역경찰관(지구대 및 파출소)의 업무는 때로는 생명을 걸어야 할 때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일도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크나큰 걱정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곁에는 언제나 동료 선배경찰관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당연히 여러분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치안현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결단을 내려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그 판단이 잘못된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판을 줄이기 위해선 배우고 배우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배움에는 know how와 know where가 있습니다. 앞의 know how를 익히게 위해선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수 이며, 이의 지름길은 여러분 마음속의 멘토 를 선정하여 그의 사건처리 노하우와 사건서류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know where의 가장 좋은 방법 은 기존 경찰청에서 발간한 현장메뉴얼 책자와 경찰청 내부망 지식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권유합니다. 여려분은 신임경찰관이지만 국민들은 여러분이 신임경찰관인지 배테랑 경찰관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똑같이 모든 것을 알고 해결해 줄수 있는 경찰관으로 알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시간이 흐르면 여러분은 이미 베테랑 경찰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기억하세요. 연쇄살인범을 검거한 유능한 프로파일러와 조직폭력배를 제압하는 강력계 형사들도 모두 여러분과 같이 신임시절을 거쳤던 자들입니다. 거리의 판사가 무려 2924명이나 국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고 명 판결을 내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들의 다가오는 데뷔무대가 성공적으로 끝마쳐지길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이들의 성장이 민중의 튼튼한 지팡이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임 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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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車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천안신문]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 풀 꺽여 자전거 이용객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 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 1200만 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도로교통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성숙한 것이 사실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로 지난해의 경우 1~4월중에는 매월 170~ 510여건 발생하던 자전거 사고가 5~10월중에는 매월 630 ~ 72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매년 3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자전거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는 일반도로에서 자동차를 마주보고 달리는 역주행이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자전거는 자동차, 건설기계 등과 같이 차(車)로 구분하고 있어 역주행은 엄연히 불법이다. 현장에서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역주행하는 자전거 이용자를 정지시켜 지도하면 해당 이용자는 자전거를 차가 아닌 가벼운 탈 것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역주행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행위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가 자동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면 뒤따르는 자동차는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만, 역주행시에는 자전거와 자동차의 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진다. 자동차와 충돌이 발생했을 때에도 그 충격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자전거 역주행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자전거 이용자가 당연히 자전거도 차(車)라는 인식을 가져야하고, 자동차 운전자들도 도로상을 주행 중인 자전거를 발견했을 때에는 자전거의 돌발행위를 충분히 예상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자전거는 외부의 충격을 고스란히 자신의 몸으로 받아야하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가벼운 접촉에도 자전거 운전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 스스로 자전거가 차(車)임을 잊지 말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운행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 헬멧을 착용하고 시인성이 높은 옷과 후미등과 같은 안전장비도 꼭 부착해야 할 것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시기는 자전거를 타기 매우 적당한 계절이다. 이용자 모두 자전거가 차(車)임을 잊지 말고 안전운행에 많은 관심을 갖을 때 더욱 즐겁고 건강한 자전거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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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해결방안 “양보와 배려”[천안신문]요즘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112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고, 소음신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층간소음이란,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의 한 층에서 발생한 소리가 다른 층 가구에 전달되는 소음으로 주택법 제 44조 제1항 및 주택법 시행령 제 57조 제1항 제21호에 아파트의 층간 소음을 아이들이 뛰는소리, 문을 닫는 소리, 애완견이 짖는소리, 늦은 시간이나 이른시간에 세탁기, 청소기,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소리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도 많고 심한 경우 살인까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천안시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일가족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심각한 아파트 층간소음의 피해자 입장에서는 소음의 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거나 소음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전국 공통인 이웃사이 콜센터(1661-2642)를 이용하거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noiseinfo.or.kr)에 접속한 후 양식을 작성하여 민원을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관계자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는 1차적인 해결에 들어간다. 하지만 1차 상담으로 해결이 불만족스러울 시에는 외부 전문가의 2차 현장방문을 통해 소음측정 등의 피해 접수를 확인하고 이웃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2차 중재로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각 지자체 내 환경정책과의 분쟁조정위원회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층간 소음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이며 무심코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주자 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고, 우리의 보금자리인 생활공간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웃들과 소통하며 조금씩 양보하는 이해와 배려의 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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