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1:32
Today : 2024.05.09 (목)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서거했다. 여왕의 시신을 담은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됐다, 장례식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다. Ⓒ BBC 방송화면 갈무리 [천안신문]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서거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기간은 무려 70년으로, 영국 군주제 사상 가장 오랜 시간 군주로 군림했다. 그러나 과거 권력이 막강했던 절대왕정 시대와 달리 여왕은 대중 민주주의 시대에 군주 임기를 보냈다...
[천안신문] 국회가 이달 초, 제400회 국회 정기회를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 민생과 관련한 법안이 산적해 있는 이번 국회 회기지만, 과연 국민들의 바람대로 이 법안들의 국회의 문턱을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바로 끝도 없이 진행되고 있는 ‘정쟁’ 때문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이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사건, 논문 표절 문제 등을 주요 논쟁거리로 삼고 있다...
[천안신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공식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안에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년 시즌, 현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은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2에 참여한다. 구단은 이미 법인명 변경을 마쳤고, 조금씩 사무국의 인원도 충원하고 있으며 유소년 등 프로화에 대비한 각종 업무들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천안시민들의 오랜 열망대로, 내년 시즌 천안에 프로축구단이 정식으로 출범한다면 지난 2000년 일화프로축구단(現성남FC)가 성남으로 연...
취임 100일째인 17일 오전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12명의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진 지역언론 기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천안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넘겼다. 새 대통령을 맞을 때면 으레 덕담과 격려가 오간다. 하지만 윤 대통령을 맞는 우리 사회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새출발을 격려하는 목소리 보다는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온다. ...
[천안신문] 우리나라 국민, 천안시민들에게 독립기념관은 어떤 의미일까? 1987년 8월 15일, 유관순, 석오 이동녕 선생 같은 독립유공자들을 낳은 고장인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섰다. 1982년 건립 발기대회 이후 성금모금과 기공식, 관련법 공포 시행 등에 이어 7년 만에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알아가고, 연구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된 것이다. 독립기념관이 자리한 천안의 시민들도 이날 이후 햇수로 36년 간, 독립기념관을 천안의 자랑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천안의 12경 중 제...
1일 탕정 일반산업단지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지상 1층에서 콘크리트 잔재물을 치우다가 가설 지지판이 무너지면서 6m 아래 지하 2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대단히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다르자 2020년 1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한 말이다. 1년 반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 산업안전은 지금도 후진국이다. ...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조직 내 반발이 심상치 않다. 일선경찰서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가 하면, 일선 지구대 팀장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사진)에서 모임을 추진 중이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반발하는 경찰 조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국 경찰서장들이 지난 23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에 ...
천안신문-천안tv (앵커브리핑) - 흔히 청년들을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아주 중요한 계층이며, 국가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첫 번째 단계는 무엇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천안시는 평균 연령 40.16세로 전국에서 11번째로 젊은 도시로 꼽힙니다. 그동안의 지자체장들이 청년 정책을 잘 진행한 결과 2...
최영민 취재부 기자. [천안신문] 지방의회가 시끄럽다.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1표를 호소하던 이들은 정작 당선이 되자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각 지역에서는 각각 제9대 의회가 개원해 새로운 지방자치의 문을 열었다. 천안의 경우, 원구성을 놓고 약간의 파열음이 있었지만 1석 차이로 다수당을 확보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교적 원만히 원구성 협의를 마치고 얼마 전 제251회 임시회에서 업무보고 및 조...
[천안신문]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다. 먼저 나라밖 소식부터 알아보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7일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일단 총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회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 의원내각제의 원칙 상 보수당 대표가 새로 뽑히면 존슨 총리는 총리직에서도 물러날 전망이다. 존슨 총리는 2020년 6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총리관저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물의를 일으켰다. 존슨 총리는 범칙금을 부과 받았고, 이러자 야당과 여론은 사퇴를 압박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