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0:03
Today : 2024.05.09 (목)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대법원. 미국은 연방대법원이 ‘로 v. 웨이드’ 판결을 파기하면서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pixabay [천안신문] 지금 미국이 떠들썩하다. 미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지를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로 v.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면서다. 이 때문에 일부 주에선 임신중지가 불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임신중절은 미국 사회의 해묵은 논쟁거리이고,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핵심의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3개월 사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를 두 차례 치렀다. 사진은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아산 이순신종합체육관 개표소.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지난 3개월 사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를 두 차례 치렀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큰 선거가 연이어 치러진 건 우리 헌정사상 이례적이다. 현장을 발로 뛰는 기자로서도 두 차례의 전국 단위 선거는 소화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선거를 ...
[천안신문] “도대체 갈피를 못 잡겠어요”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지켜보는 다수의 시민들이 요즘 하고 있는 말이다.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유독 후보자들 간의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네거티브 선거가 극심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들어 선거활동의 매개체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메신저 대화방과 SNS, 현수막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방들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가 아프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장 선거의 경우 30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의 ...
[천안신문] 살아오며 우리는 ‘선거(election)’라는 것을 학교를 다니며 처음 접한다. 반장선거, 학생회장 선거를 거치며 민주주의의 기본을 배워온 우리는 성인이 되면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반장선거를 했던 때로 돌아가 보자. 후보로 추천된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이 반장이 되면 학급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할지를 말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호소한다. 이 과정 속에는 우리가 여러 선거 정국 속에서 ...
[천안신문] ‘역대급’으로 치열하고, 시끄러웠던 천안시장 선거 경선이 끝났다. 2020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오랜만에 천안시장을 보유하게 된 국민의힘과, 빼앗겼던 천안시장직을 다시 되찾아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천안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이 최근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박상돈 현 시장과 도병수 후보 간의 최종 경선에서 박상돈 시장을 후보로 선출했고, 무려 8명이나 후보로 나섰던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의 ‘전략지역 선정’ 등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이재관 후보가 후보로 선출됐다. 이제는 본선이...
28일 오전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제477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제에 윤석열 당선인이 참석했다. 그러나 지역언론은 윤 당선인 취재를 원천봉쇄 당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매년 4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선 충무공 이순신 탄생을 기리는 탄신제가 열린다. 그런데 올해 477주년 탄신제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제 5월 취임을 앞둔 윤석열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지역언론은 윤 당선인의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취재는 제20대 대통령...
[천안신문] ‘검수완박’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지금, 이 문제의 법제화를 위해 국회 역시 연일 논쟁이 잦다. 그러나 검사들의 ‘특권’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특권에 대해 논하는 이는 얼마나 있을까. 현재 많이 알려진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나열하면 면책특권, 불체포 특권, 보좌진 인사권 및 본인을 포함한 인건비 지원, 국회 내 40여 평이 넘는 사무실 제공, 해외출국 시 비즈니스석 이용, 차량유지비 및 유류비, 교통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누릴 수 있...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신앙이 주는 가르침 중 하나는 너무 돈에 마음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이번 한 주 연일 천안 C 교회 담임목사와 재정 담당성도의 재정비리 의혹이 첫 머리에 올랐다. 이 교회 재정비리 의혹을 다루면서 실로 놀라웠던 건, 신도들의 헌금을 다루는 재정담당자가 아무렇지 않게 헌금을 빼돌리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이 찍힌 CCTV를 몇 번이고 돌려봤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이렇게 성도들의...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김태흠 의원 충남도지사 차출설이 한바탕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김 의원이 결국 10일 입장문을 내고 후보 경선을 요청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김태흠 의원 충남도지사 차출설이 한바탕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김 의원이 결국 10일 입장문을 내고 후보 경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후보 경선을 당 지도부에 요청하면서 “30년 정치인생에서 늘 정도를 걷고자 노력했다. 샛길로 돌아가거나 건너뛰는 꼼수를 부리지 않았...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충남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 사진 = 대통령직 인수위 제공 [천안신문]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현 당선인을 선택했다. 득표수를 따져보자. 윤 당선인은 충남에서 총 670,283표를 얻어 589,991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를 8만 여 표 차로 따돌렸다. 윤 당선인이 승리하지 못한 곳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단 두 곳뿐이었다. 최종 집계에서 윤 당선인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