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21:32
Today : 2024.05.09 (목)
[천안신문]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원안추진 논란으로 시작된 천안시의회의 정쟁이 더욱극에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열린 제24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 이날 질문을 진행한 이종담 의원은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원안추진과 관련해 그간 주장해왔던 내용들을 차례로 열거하면서 박상돈 시장을 향해 “이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처사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러한 상징적 장소를 예산을 들여 명품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어찌 시민...
[천안신문] 오는 2023년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축구단 사무국의 실무 책임자인 사무국장을 공개채용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천안시축구단은 지난21일 2년 임기의 사무국장을 공개채용 한다는 공고를 천안시 및 축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이번에 채용될 사무국장은 그동안에 재직했던 사무국장들 보다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2년 뒤 프로에 입성하기 위한준비를 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사무국장이기에, 고용주체인 천...
[천안신문] 공당, 즉 당의 정강이나 정책을 공공연히 밝혀 그 활동이 공적(公的)으로 인정되는 정당이나 정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행동이나 말 하나에 무한한 책임을 갖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공인(公人)이 갖는 책임이다. 최근 기자는 한 정당의 당직자라는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 3월 게재된 기사에 좋지 않은 일로 본인의 이름이 올라와 있으니 이 기사를 삭제하거나 수정을 바란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유는 이랬다. 3월에 명예훼손 건으로 피고소인이 된 이 당직자는 6월 검...
[천안신문] 본지는 지난 7일자 인터넷판에‘공석인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전직 공무원 등 3명 ‘하마평’‘의 제목으로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 기사에는 전직 천안시청 국장 출신인 한동흠 씨와 이성규 씨, 전 도의원 출신이자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강동복 씨가 대표이사 하마평에 오른다고 실명 보도했다. 이를 두고 천안문화재단 김진철 문화사업국장은 어제(1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사에 실명을 표기한건 잘못된 것”이라며보도에 문제가 있음을 주장하며 기자를 나무라는 모습을 보...
[천안신문] 몇 년 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메인MC를 시청자의 선택으로 뽑는 컨셉의 방송이 진행됐던 적이 있었다. 때는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있던 해였고 시청자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당시 어느 출연자의 공약은 이랬다. ‘시청자(유권자)를 부모님처럼 섬기겠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곧 어떤 후보들 보다 자신이 유권자들을 더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을 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었다. 이 때의 모습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1대 총선, 특히 우리 지역 천안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
[천안신문] 이제 바야흐로 본격 선거철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당선을 위한 당위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이것이 점점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 같아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네거티브(Negative),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부정적인, 나쁜’ 등이다. 말 그대로 상대 후보의 나쁜 점만을 골라 유권자들에게 피력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천안지역 선거에서 이 같은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후보들 사이에서 많이 눈에 띈다. 자신 혹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부각...
▲ 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바야흐로 ‘총선의 계절’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입성을 꿈꾸는 많은 정치인들이 저마다 자신이 지역 정치의 적임자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시민들은 이런 정치인들을 유심히 살펴볼 의무 또한 갖고 있다. 흔히 국회를 ‘국민의 대의기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들은 모두 입을 모아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국민이 직접 투표로서 만들어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권력’이 아닌 ‘봉사’하는 자리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 정운대 기자. [천안신문] 충남도가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 충남문화재단이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돼 이듬해인 2014년 1월에 개소했다. 충남문화재단이 하는 일은 많다. 우선 충남도의 문화예술 진흥정책 개발과 자문, 문화예술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 교육지원 업무를 한다. 또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사업과 국내외 문화예술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는 일은 이뿐만 아니다.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사업과 문화예술 정보의 축적 및 네트워크 서비스사업도 주요 업무다. 여기에 문화예술진흥을...
▲ 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한 천안을 연고로 하고 있는 천안시청축구단이 내셔널리그에서 11번째 시즌을 끝내고 또 다른 시작점인 202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천안시청은 2019 내셔널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비록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그들의 2019년 활약은 매 경기 평균 600명 이상의 시민들을 천안축구센터로 불러 모았고, 이는 리그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관중 수였다. 하지만 이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
▲ 정운대 기자 [천안신문] 충남도에 충남복지재단이 10월 초에 출범한다. 이곳에 지역 언론계의 대부인 변평섭 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께서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기자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 어르신의 연세가 금년 팔순이다. 팔순이면 흔히 산수(傘壽)라고 칭한다. 다시 말해 그 나이가 되면 ‘우산을 쓰고 세상일을 피해서 살라’는 뜻이다. 변평섭 어르신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개원할 때 초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해박한 역사문화 지식을 겸비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