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17:57
Today : 2024.05.09 (목)
▲ 허성수 / 로컬충남 취재본부장 [천안신문]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 차량 2부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대로 시행된다면 평소보다 절반 규모로 줄어든 차량이 운행됨으로써 배기가스 저감은 물론 도로 소통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농어촌지역이나 도시지역에서도 사업상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할 사람들은 하루라도 세워두면 생업을 할 수가 없다. 그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 일반 국민들에게 권장만 할 뿐 관공서를 대상으로만 차량 강제 2부제를 실시하고 있...
▲ 허성수 / 로컬충남 취재본부장 [천안신문] 지난 25일 보령에서 충남지역신문연합회 월례회를 마치고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보령시내에서 발전소 측이 제공한 버스에 올랐는데 바닷가 쪽 해변 길로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발전소 건물이 보였으나 그냥 지나쳐 갔다. 그곳은 신보령화력발전소로서 우리가 초대받은 곳이 아니었다. 조금 더 달리니 멀리 바닷가에 거대한 구조물과 함께 흰 연기가 솟아 오르는 굴뚝이 여러 개 보였다. 보령시내에서 버스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보령화력발전소가 있었다. 버스...
[천안신문]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상돈 후보가 한 건물에 나란히 선거캠프를 차려 화제다. 이는 전국 어느 곳을 찾아봐도 극히 드문 이색 현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후보는 옛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같은 노선의 정치행보를 걸어었다. 특히 구본영 후보가 전 시장이 되기까지는 박상돈 후보의 역할이 컷던 것으로 회자된다. 이제는 경쟁자로 만난 두사람~ 선거철만되면 후보자 간 서로 헐 뜯고 폭로하며 서로 싸우기 일수다. 하지만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두후보가네거티브가 아...
[천안신문]최순실 국정농단 스캔들의 전모가 언제 다 드러날 것인지 예측키 어려운 형국이다. 당초 미르 K스포츠재단 모금 비리정도로 끝나길 바랬건만 이건 캐도 캐도 나오는 고구마줄기같다. '윗선' 이름을 거론하며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이 돈이야 역대 정권들에서도 그만한 일 벌이지 않은 정권이 있었겠느냐마는 끝장드라마 보듯 터져나오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박근혜 대통령이 게이트의 핵심부에 있으면서 벌인 '아녀자들의 희대의 분탕질' 이상이다. 대통령이 이처럼 희화화한 적도 드물다. 세계적으로 외신을 통해 타전돼나...
[천안신문]천안시의회가 지난 1월 23일 천안시 시정홍보활성화를 위한 명목으로 가칭 ‘회원사’라는 일부기자들이 브리핑실을 점령하고 자신들의 이권을 취득하기 위해 만든 둥지를 붕괴시키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천안시의회에서 제정한 ‘홍보 활성화를 위한 브리핑실 조례’는 기자실이나 홍보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지자체나 언론인들에게 충분히 충격을 줄만한 화제 거리이다. 이와 같은 조례 제정은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감히 손을 못 대고 있는 부분으로 일개 자치단체 의회가 회원사로 조직된 언론 집단의 뭇매를 맞을 각오를...
[천안신문] 전병욱 천안시부시장이 천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뒤늦게 출석해 ‘절차상 맞지 않아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운 일이 천안시와 시의회에서 여러 뒷말을 남기고 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17일 오후 부시장 소관인 공보실 예산을 심의하면서 구두로 전 부시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전 부시장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1시간 넘게 기다려도 전 부시장이 출석하지 않자 예결특위는 시의회 회의규칙에 맞춰 ‘시의장을 경유해 시장에게 공문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고, ...
[천안신문]지난 7월 출범한 지방자치는 도정으로는 민선 6기에 해당하지만, 의정으로는 제10대 의회를 기록하고 있다. 40인의 의원을 맞은 충남도의회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10대를 맞는 의회라고 보기에는 여전히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들이 의정 구석구석에 만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30일 열린 제274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도정ㆍ교육행정질문 첫번째 주자로 나선 서형달(서천1. 새누리) 의원의 경우가 그렇다. 서 의원은 이날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불러세워놓고 호통을 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골자는 천안지역 고교...
[천안신문]최근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위촉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60회, 갑년을 맞는 백제문화제 개막(26일)을 불과 열흘여 앞두고 충남도 살림을 챙겨야할 행정부지사를 전격 위촉한 때문이다.송 부지사의 추진위원장 위촉은 도의 한 고위 인사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충남도 안희정호(號)의 인물난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충남의 대표축제로 불리워오며 60회를 맞는 역사문화축제의 체면을 구기게 된 것은 둘째고, 앞으로가 더 문제다. 한마디로 축제를 이끌어갈 수장...
[천안저널]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내용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브레이크 없는 불도저, 사르코지)’란 도서가 있다. 이 도서 속 인물들은 권력에 사로잡힌 채 서로에게 선택을 강요하며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 이 책 속의 인물들처럼 충남도청 일부 공무원들이 도덕성에 어긋난 선택을 강요하고 있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간부급 공무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하위 공무원들은 승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지방선거가 끝난 뒤 충남도청의 일부 공무원들은 승진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공무원 사회에선 어느...
천안시의회 제164회 임시회가 지난 10일~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회 의정활동의 핵심활동중 하나인 시정질문이 진행됐다.이번 시정질문은 전체적으로 싱겁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시정질문에 참가한 질문은 19명으로 총 79건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중 9명은 서면답변으로 대처해 실제 발언대에서 질의응답을 펼친 의원은 전체의 절반수준인 11명에 불과했다.또 일부의원은 모두질문까지 던졌음에도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서면으로 가름하겠다고 마무리 해 5분발언과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