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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백석초 ‘구강보건교실’, 9월부터 재개[천안신문]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백석초등학교 구강보건교실 운영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구강보건교실은 아동 스스로가 구강건강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구강질환 관리와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아동들의 집단시설인 학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주 2회 치과의사와 취위생사가 학교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백석초등학교를 찾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교육, 치아 홈 메우기, 유치 발치, 불소 도포 등 각 학년별 맞춤형 구강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12월까지 운영되며, 방학기간은 제외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구강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구강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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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경계 허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출범[천안신문] 혁신성장을 이끌 또 하나의 인재양성사업인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이 어제(29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 출범식에는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박대현 학술진흥본부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을 비롯한 25개 대학의 총장 및 사업추진단장들이 참석해 컨소시엄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분야별로 인재육성을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가 △디지털시대의 가치와 규범 △기후위기 △위험사회와 국가전략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글로벌 사회와 선도형 문화예술 창신 등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5개 분야의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사업분야별 90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지원되며 분야에 따른 각 컨소시엄은 사업주관대학과 참여대학 등 5개 대학으로 구성됐다. 5개 컨소시엄에 모두 25개 대학이 참여하는 메머드 인재육성 사업으로 전개된다. 각 컨소시엄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또는 대학 간 경계를 과감히 허물어 학문 간 융합 교육을 본격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인프라를 혁신하고 컨소시엄 대학 간 비전과 교육모델, 교육시스템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공동개발, 학사제도 개편, 교육 인프라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내년부터 융합인재 양성과 성과의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재학생들은 정규과목 외에 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코칭, 경진대회 등 각종 비교과 활동을 통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타 대학 강의를 수강하고 산업체 현장실습 등 경쟁력을 제고할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다. 컨소시엄 대학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우수 교과목을 전국 대학과 공유하고 ‘인문주간’, ‘인문학포럼’ 등을 개최해 시민사회와도 사업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이후 어려운 상황속에 조성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사업성과 창출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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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사노조, ‘교권보호방안’ 수정 보완 촉구[천안신문] 충청남도교육청이 지난 28일 교육부의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3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충남교사노조 측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수렴해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교사노조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번 방안에는 충남교사노조 측이 교육청에 요구한 내용이 다수 반영됐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업방해 및 생활지도 불응 학생에 대한 분리’, ‘민원창구 일원화’, ‘안전한 소통 환경 조성’, ‘변호사 동행 서비스 및 소송비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제도로 안착되기 위한 몇 가지 보완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분리 학생의 지도 책임을 학교장의 책무로 명시해 분리학생 지도 책임을 명확히 할 것 ▲학교장을 민원대응팀의 ‘팀장’으로 포함해 관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민원 대응에 앞장서도록 할 것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 응대 또는 답변 거부 시 교사가 아닌 학교장이 그 사유를 적시해 학부모에게 상담을 거절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교권 전문 법률 자문단 구성과 교사와 변호사의 1:1 매칭을 통해 경찰서 조사 등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알아서 진행해줄 것을 교육청에 요구했던 노조 측은 교육청이 ‘위촉직 변호사’만을 추가적으로 선임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이행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최재영 위원장은 “충남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다”면서 “충남교사노조는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조의 제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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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나사렛대 임금 소송 패소...법원, 교수 손 들어줘[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 현직 교수 17명이 학교법인 나사렛학원을 상대로 낸 임금소송에서 학교 측이 패소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민사부(유아람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원고 측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학교 측은 원고 17명에게 1인당 2~3천 여만원 가량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당초 원고는 22명이었으나 다섯 명이 소를 취하했다. 재판부가 '일부' 인용한다고 판시했지만, 원고 측 청구 액수에서 10여 만원 가량 금액을 감액해 지급액을 정했기 때문에 원고 측은 사실상 승소라는 입장이다. 원고 측 박상흠 변호사는 선고 직후 "학교 측이 임금을 깎는 과정에서 교수 측 동의를 받아야 했는데, 이를 생략해 원고 측 청구를 인용했다는 판단"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교수노조는 "학교의 비민주적 경영과 김경수 총장의 독선으로 사태가 여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학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구성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사렛대 전 현직 교수 30여 명은 2015년과 2016년 사이 학교 측이 부당하게 임금을 깎았다며 소송을 냈다. 이들이 낸 소송은 모두 다섯 건에 이른다. (관련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0721 ) 이날 판결은 다섯 건 가운데 첫 선고가 나온 사건으로, 향후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A 교수는 "이번 사건을 제외한 네 건은 기일변경 신청을 해 놓았다. 1심 판결에서 승소한 만큼 나머지 사건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판결에 대해 학교 측은 "법원의 판결은 존중하며, 대학은 안정적이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란,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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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선생님들,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손 맞잡을 것"[천안신문] 김지철 충남 교육감이 오늘(28일) 개인 SNS를 통해 ‘9.4 교육 회복의 날’ 관련 선생님들 지지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선생님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손을 맞잡겠습니다. 우선, 교육감으로서 선생님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기에 이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9월 4일은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공간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선생님이 마주했을 무력과 절망을 떠올리면 여전히 주체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마음이 일렁입니다. ‘학교에 오면 뭔가 두렵다’, ‘숨이 안 쉬어진다’ 선생님이 하루일과를 정리하며 남긴 말입니다. 그 말이 선생님 것만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현장에서 직접 목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교실에서 교사로서의 삶을 자책하고 있는 수많은 선생님이 있음을 우리는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떠난 이후, 전국의 선생님들이 선생님을 애도하고 추모하였습니다.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왜곡된 경로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선생님이 학교에서, 거리에서 함께 애써 왔습니다. 9월 4일은 그 상처를 무늬로 바꾸는 상징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상처를 응시하지 않고, 아물게 할 수는 없습니다. 회복의 과정은 결코 평안하고 순조로울 수 없습니다. 저는 교육감으로서 반드시 선생님을 보호할 것입니다. 서이초 선생님의 비극은 결코 한 개인의 탓이 아닙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서이초 선생님의 글입니다. 그 말을 쓰기까지 선생님이 혼자 감내해야 했을 고통,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손을 맞잡겠습니다. 국회와 교육부,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여 선생님을 좌절하게 했던 법과 제도, 시스템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또한 우리 선생님들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우리의 선생님들이 절망과 무력감을 겪지 않도록 충남교육도 함께하겠습니다.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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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일방 중단, 전국에서 아산이 ‘유일’[천안신문] 송남중학교 학부모회가 박경귀 아산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면서 송남중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을 해지한 사례는 아산시가 유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여가부 답변서를 통해 확인했다. 송남중 방과후 아카데미는 2022년 3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아산시·청소년 재단·송남중 3자가 교차 위탁운영협약을 맺고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실시하기로 한 사업이다. 이 사업 예산은 여성가족부와 아산시가 예산을 50대 50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여가부 공모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에 아산지역 학교가 선정된 건 송남중이 유일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방과후 아카데미 예산이 포함된 교육예산 10억에 대해 박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데 이어 아산시가 위탁운영 협약을 해지하고 사업을 종결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송남중 학부모회는 사업주체인 여가부에 질의서를 보내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업무협약을 해지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또 여가부 특별점검·사업평가·실적 등에서 사업을 중단할만한 문제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여가부는 8월 2일자 답변서에서 "여가부가 확인한 바로는 지자체에서 일방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위·수탁계약을 해지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2022년부터 운영한 송남중 방과후아카데미는 금년도 특별점검·사업평가 대상에 해당하지는 않았다"고 하면서도 "지자체에서 보고한 2022년 실적·정산보고서상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여가부는 송남중 학부모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지침에서 당해 연도에 운영을 중단할 경우, 지자체는 사전에 대체할 운영기관을 확보하는 등 돌봄수요에 대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박 시장의 일방조치로 중단돼야 했다. 송남중 학부모회가 박 시장이 직권남용을 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도 바로 이 대목이다. 송남중 학부모회는 지난 25일 오전 박 시장 고발 기자회견에서 "해당 수요자들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조차 없이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했으며, 이 사업을 해지함에 따라 발생할 돌봄공백에 대한 대안마련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도 대책을 강구하지도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산시의 일방적 해지 통보는 직권남용 이며, 수요자들의 요구에 대해 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태도는 아산시민을 위해 일하는 지방정부로써 직무를 유기했다"고 비판했다. 기자는 송남중 공동체와 아산시의회가 방과후 아카데미 예산 복원을 요구했지만, 박 시장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수차례 보도했다. 박 시장은 오히려 송남중 방과후 아카데미를 ‘1인당 460만원 특혜 사업’이라고 낙인찍었다. 이 와중에 전해온 여가부 답변서는 박 시장이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을 중단하면서 내세운 명분이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여실히 입증한다. 박 시장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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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정주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실무 포럼 개최[천안신문] 지난 16일 교육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발표했다. ‘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 선도 국가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광역 지자체 단위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해외 인재 유치‧학업‧취업 연계 등의 전략 수립이 담겨 있다. 직접적인 언급이 없지만 인구 소멸로 인한 국가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 이런 가운데 이러한 정부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사례가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을 개최한 것.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 속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한국어 교육부터 시작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모인 자리다. 이미 지난 5월 선문대를 포함한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중앙아시아 주한 대사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실무 포럼은 협약식 후 실무 운영을 위한 첫 행사로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김창건 유라시아네트웍스 그룹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행정연구원 정동재 연구위원의 ‘충남도내 산업 고용 및 외국인 인력 현황과 국내외 외국인력 정책 사례’ ▲충청남도 일자리노동정책과 이원복 노동정책팀장의 ‘충청남도 외국인력정책 추진방향’ ▲(사)충남 ICT/SW 기업인협의회 이철구 사무총장의 ‘충남 중소기업 핵심기능인력부족 개선 방안’ ▲(사)충남벤처협회 박건부 부회장은 ‘힘내라 충남, 세계로 벤처!’ ▲선문대 최창하 부총장은 ‘선문대학교 유학생 교육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황선조 총장은 “지역 정주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지(地)‧산(産)‧학(學) 거버넌스를 통한 글로컬 플랫폼을 구축해 모두 하나 되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재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 문제는 개별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연계된 문제로서 종합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면서 “육성형, 장기 정주형 외국인 노동력 창출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의 종합적인 전담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이 주민 고용 포털 등의 소통과 취업 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충남 산업현장에 대해 발표한 이철구 사무총장과 박건부 부회장은 “지역의 부족한 산업 인력과 향후 고령화로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통해 기능 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교육 참여와 외국인 유학생 인턴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창하 부총장은 “선문대는 우수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부터 유학생의 대학 생활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즈베키스탄 3+1 복수학위제를 통해 이번에 112명이 졸업하는 등 74개국 1,561명의 외국인 유학생 등의 강점이 있으나 이를 늘려 5년 후 5,000명을 목표로 하며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일체형 교육 모델을 통해 유학생의 지역 취업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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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미래형자동차 자율주행 SW 경진대회 '미션부문상'[천안신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 3인으로 구성된 팀이 ‘2023 제2회 미래형자동차 자율주행 SW 경진대회’에서 미션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경성대학교가 주관하여 대학생들에게 자율주행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2023학년도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서울대, 호서대를 포함한 20개 대학에서 20개 팀이 참가하여 경성대 체육관에서 지난 18일 개최되었다. 차량은 기존 유아용 전동차를 개조해 Li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주요부품을 부착하여 제작하였으며, 자율주행 SW는 LiDAR와 카메라를 기반으로 제작하여 정해진 시간 내 트랙을 주행하는 시간측정 경기와 트랙 주행 시 3가지 미션을 차례대로 수행하는 미션수행 경기로 진행되었다. 지도를 맡은 정현준 교수는 "장애물 회피·횡단보도 신호 준수·주차의 다양한 미션 모두에서 원활한 자율주행을 구현하여 미션부문상의 영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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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충남에듀잇슈' 모바일 앱 개발..."내 손 안에 충남 교육 소식이"[천안신문] 충남교육청은 ‘충남에듀있슈’ 모바일 앱을 개발·보급하여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충남 교육소식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충남에듀있슈’는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 기관, 학교의 △교육 소식 △각종 언론 보도 내용 △충남교육 소식지 등을 전달하는 누리집이다. 기존에는 해당 정보를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에듀있슈 앱은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오에스(iOS) 플랫폼 모두를 지원하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은 앱을 받은 후, 최신 맞춤 교육 정보를 받기 위한 푸시(Push) 알림 서비스와 매월 발행되는 '충남교육 소식지'를 스마트폰으로 구독하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누리소통망(SNS)와 연계하여 각종 교육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남도현 소통담당관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교육정책을 보다 간편하게 홍보하고,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더욱더 충남 교육소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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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총 731명[천안신문]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어제(1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강인한 교목부총장이 맡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김진범 부총회장이 ‘복음의 능력으로 세계로 나갑시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공규석 교목본부장이 기도, 임미림 교무처장이 학사보고, 장종현 총장이 학위증서수여와 훈사, 박요일 이사장이 상패수여 및 축도를 맡았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대학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달라”며 “영광스러운 졸업,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베트남 출신 관광학부 관광경영학전공 쩐티산 씨(26·여)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사랑해서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쩐티산 씨는 “외국인이라 한국 대학에서의 공부가 쉽지는 않았는데, 국제교류처 교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한 것 같다”며 “이런 기쁜 순간에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해 아쉽다. 저는 한국에 계속 머무르면서 관광회사에 취업해 한국에 베트남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405명, 석사학위 293명, 박사학위 33명 등 총 731명이 학위를 수여받았고,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43명의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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