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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취임 1주년 맞은 김지철 교육감 “학생 중심 교육, 행복한 학교 꽃 피울 것”[천안신문]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어제(4일) 3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년 사업 성과와 남은 3년간의 미래교육 완성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혁신 미래교육 3기를 맞아 지난 1년간 도민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도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1년, 충남교육은 ‘충남형 2030 미래학교’와 ‘충남형 2030 본보기 학교’를 운영하고, ‘충남형 IB 학교’를 추진하며, 충남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기틀을 단단히 다졌다. 또한 올해 1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했고, ‘온채움시스템’과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안전망’을 고도화하여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체제를 더욱 꼼꼼히 구축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의 미래교육은 모든 교육공동체의 뜨거운 염원을 동력 삼아 거침없이 항해 중이다.”라며 “‘아동학대 온라인 통합 지원시스템 운영’을 비롯한 3개 공약을 완료했고, 62개 공약을 성실하게 추진해 39.5%의 공약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이 밝힌 앞으로 3년간 미래교육 완성 계획은 첫째,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완성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연구정보원을 올 9월부터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 설립하여 기초학력 보장뿐 아니라 서·논술형 평가, 과정중심 평가 등 참학력 신장을 위한 미래형 평가체제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둘째, 수업 혁신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나간다. 학생들의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주온’과 ‘에듀스충남’을 활용한 ‘충남온수업’을 실시하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유형 변화에 맞춰 취‧창업 모두 가능한 직업계고등학교로 학과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셋째, 충남 15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작년 천안 AI꿈키움터를 설립하였고 올해는 공주, 보령, 서산, 논산, 당진, 금산, 홍성, 예산, 태안, 아산, 청양 등 11개 지역 총 12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나머지 3개 지역은 임기 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넷째, 학생중심 문화‧예술‧체육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 충남교육청은 다 같이 참여하고 함께 즐거운 보편적 문화․예술․체육교육을 적극 강화하고 있으며, ▲1교 1예술 동아리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 ▲찾아가는 전통음악교실 ▲충남악기지원센터(악기은행) ▲1학생 2종목 자율체육활동 ▲건강걷기 365 ▲가상․증강현실 적용 미래형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는 등 행정과 예산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학생정신건강센터 및 교원 안심공제의 안정적인 운영 ▲천안‧아산지역 특수학교 신설 ▲충남교육청특수교육원 개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의 수준별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이해교육 내실화 ▲지역의 특성과 특색에 맞는 미래형 적정규모 학교 실현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모든 아이는 사랑받아야 하는 고귀한 존재이며, 우리의 미래다.”라며,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는 곳이 바로 충남교육청이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처음처럼 끝까지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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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큰별쌤’ 최태성 강사 초청 이동녕 선생 ‘특강’[천안신문]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역사강사가 지난 28일 ‘이동녕의 삶이 곧 역사다’라는 주제로 도솔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강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근대사의 물결 속에서 천안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삶을 통해 근대사를 살펴보며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안시를 주축으로 진행하고 있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 2등급(대통령장)을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처음으로 도솔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해 직장인들은 물론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 젊은층, 노령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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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남 유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순천향대, "최종 선정 총력 다할 것"[천안신문-천안TV] 충남 유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순천향대, "최종 선정 총력 다할 것" ■ 방송일 : 2023년 06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교육부가 대학의 장벽을 허물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아산 순천향대학교가 예비지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 지역 대학 가운데엔 순천향대가 유일하게 지정을 받았는데요, 최종 선정될 경우 5년 간 1천 억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지정까지 관문이 하나 남아 있는데요, 순천향대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오전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순천향대 등 15개 대학이 낸 혁신기획서를 선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순천향대가 과감한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데 주목했습니다. [윤성환/기획처장 : 저희 순천향대학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서는 학제와 교육대변혁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 맞춤형 대학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어드 체계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무슨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던 입시체계를 어떤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체계로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후폭풍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대학은 순천향대가 유일한데요, 목원대와 배제가 글로컬대학 선정을 염두에 두고 통합을 추진했지만 탈락했습니다. 게다가 예비지정 15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강원·영남에 쏠려 있어 충남 홀대 혹은 지역 편중이란 비판이 없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임에도 순천향대는 아직 최종선정이란 관문이 남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번에 예비지정을 받은 15개 대학은 9월 말까지 혁신기획서 종합본을 완성해 교육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선정과정을 거쳐 10월 중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합니다. 순천향대 공동체는 글로컬 대학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우석/미디어학과 19학번 : 비수도권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 사업에 참여했다고 들었는데요 그중 우리 학교가 예비지정학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꼭 최종선정까지 순항해 세계 최고의 글로컬 대학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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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⓶] 송남중 공동체, ‘1인당 460만원 특혜 수혜자’ 낙인 찍히다▶ 1부에서 이어집니다. [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은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이 특혜사업이라는 주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것도 기자회견 등 공개 석상에서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관련, 박 시장 주요 발언을 아래 인용한다. “시비 8천3백만원이 지원되던 송남중학교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은 형평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중단했고, 오히려 시비 예산을 추가로 1억 5천만원을 확보해 송남중을 포함하여, 소외된 외곽지역 도고중·영인중·인주중·둔포중 등 5개 중학교에 3천 만원씩 고르게 지원하여 형평성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 3월 9일 기자회견 “‘송남중학교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은 교육청 연계 사업이 아니라 시가 주관하는 사업입니다. 아산시 소재 20개 중학교 중에서 송남중학교에만 집중적인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38명의 학생을 위해 종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억 7522만원을 투입하는데 이는 1인당 연간 460만원 지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학교의 1인당 방과후 지원금액은 8만7천원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공정한 것입니까? 이것이 형평에 맞는 것입니까?” - 3월 23일 기자회견 “이번 교육경비 감액과 재배정은 송남중 한 곳에 편중되어 있던 예산을 송남중학교를 포함해 도고중, 영인중, 인주중, 둔포중 등 여러 학교에 형평성 있게 재편성한 것이다. 송남중학교에만 편중된 지원은 명분도 없고,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몰아주기 특혜 사업” - 5월 22일 주간간부 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 얼핏 박 시장 주장만 들으면 송남중 학생들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실제 이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송남중 학교 공동체는 허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쪽이 진실일까? 기자는 아산시 교육청소년과가 작성한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 여기엔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관련 세부 정보가 담겨져 있었다. 공판석 과장도 지난 16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 자료가 교육청소년과 내부자료임을 인정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은 청소년기본법 제48조 2항에 따라 송남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학습·체험활동 지원 ▲생활지원 ▲귀가·급식지원 ▲돌봄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들은 우선순위를 갖는다. 2023년 연간 총사업비는 1억 7,522만원으로, 국비·시비 각각 50%로 짜여져 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아카데미 운영교사 급여 71,556,000원 ▲교사 퇴직금 5,963,000원 ▲급·간식비 45,920,000원 ▲프로그램비 32,801,000원 ▲일반운영비 18,982,000원 등이다. 익명을 요구한 학교 공동체 구성원 A 씨는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 오갈 곳 없는 시골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업이다. 지역 편중이라는 건 말도 안 되고, 더 나아가 1인당 460만원 수혜를 받는다는 주장은 거짓에 가깝다. 만약 예산 전액을 학생수로 나눠 학생 각자에게 지급했다면 박 시장 말이 맞다”고 지적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사업주체가 여성가족부라는 점이다. 앞서 인용했듯 박 시장은 공식 석상에서 이 사업이 시 주관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교육청소년과 문건은 사업주체가 여성가족부임을 적시해 놓았다. 송남중 논란 두고 박경귀 시장 ‘기–승–전–불통’ 문제는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시비 지원을 삭감하면서 ‘1인당 460만원, 특정지역 편중 특혜’라는 박 시장의 일방적 주장만 관철됐다는 점이다. 먼저 이 사업 주체가 여성가족부라는 사실이 교육청소년과 내부 문건에 적시돼 있지만 박 시장은 자기주장만 되풀이했다. 이미 기자는 지난 3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이 여가부 사업임을 들며 박 시장에게 사실과 맞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당시 박 시장은 “국비 혹은 도비가 들어갈 수 있지만 사업시행 주체는 아산시이고, 모든 결정도 아산시가 하기에 시 주관사업이라고 했다. 또 도비가 나오든 시비가 나오든 시가 하고자 하면 하고, 하지 않고자 하면 안하는 것이고, 이 사업은 형평에 안 맞기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관련 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1936 ) 박 시장은 그러면서 “시비 예산을 추가로 1억 5천만원을 확보해 송남중을 포함해, 소외된 외곽지역 도고중·영인중·인주중·둔포중 등 5개 중학교에 3천 만원 씩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이 안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시켰다. 그러나 정작 박 시장이 언급한 5개 학교는 이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교육계 관계자 B 씨는 “아산시가 대체 예산을 편성하면서 이들 5개 학교에 아무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들 5개 학교 공동체가 난색을 표한 건, 이 사업을 하려면 방학 중에도 교실을 개방해야 하는 데 학교 측은 이 점에 부담을 느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추경안 심의에서 박 시장이 낸 대체예산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건 ‘1인당 460만원 수혜’라는 박 시장 주장이 사업 취지와 적정성 등 맥락을 생략한 기계적인 계산에 가깝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소년과는 진위 여부를 묻는 기자에게 “총 예산을 수혜 학생 수로 나눈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즉 기계적 계산이라는 점을 교육청소년과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소개한 시민 C 씨는 “중요한 건, 1인당 얼마의 수혜가 돌아가느냐가 아니라 혁신학교 프로그램 혹은 다른 학교에 없는 지원의 정당성 여부”라면서 “‘1인당 460만원’ 주장은 그저 교육을 돈으로 환산하는 천박한 방식이다. 더구나 돈 많이 들어간다고 알리면 시민들이 자기 의견에 수긍할거라고 믿는 태도도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이 같은 비판에도 박 시장은 자신의 주장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았다. 아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명노봉 위원장)가 추경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도 박 시장은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을 통해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 예산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 더불이민주당 안정근·천철호 시의원 등이 추경 수정동의안을 냈지만 박 시장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시장의 거부는 추경 수정동의안이 무용지물이 됐음을 의미한다. 지방 자치 발전과 자치 분권 정착을 위해서는 지방의회도 국회처럼 예산편성권 보장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아산시 사례는 경상북도와 대조를 이룬다. 지난 15일 오전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정책 협력 강화를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돌봄·학습·활동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정책제안 등 청소년 참여활동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천철호 시의원(다 선거구)은 “다른 지자체는 국비를 따와서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려고 도지사가 나서는 판에 아산시장은 국가에서 적극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는 정책을 무시하고 아산형 교육정책을 만든다고 한다”며 “이 같은 행태는 리더 자질이 없는 보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송남중 공동체일 것이다. 무엇보다 ‘1인당 460만원, 특정지역 편중 특혜’라는 박 시장 일방 주장이 보도자료로 나오고 이어 다수 지역언론이 이를 아무런 검증 없이 ‘복붙해’ 기사화 하면서 송남중 공동체는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기자가 언급한 학교 공동체 구성원 A 씨는 “‘1인당 460만원 특혜’라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여과 없이 보도되면서 이를 본 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예산삭감반대학부모회’ 임기호 공동위원장도 “지난 4월 성웅 이순신 축제 때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6억 2천 여 만원을 썼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당시엔 학부모들이 박 시장이 9억 규모 교육지원 경비 예산을 일방적으로 깎은데 맞서 항의시위를 하던 시점”이라며 “1회성 축제에 그 많은 돈을 들이면서 교육 예산엔 인색한 행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정근 시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제24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직후 국회와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그런데 이 같은 방침과 별개로 한 가지는 분명하다. 송남중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은 지자체장이 뚜렷한 논리 없이 자신의 고집을 관철시키고 지역언론이 ‘스피커’ 구실을 하면서 ‘특혜’로 낙인 찍히고, 이로 인해 아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무원칙 행정의 폐해로 기록될 것이란 점이다. 이 점에 관한 한, 박 시장과 그의 일방주장을 여과 없이 실어 나른 지지세력 일부의 책임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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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해외봉사단, 몽골·캄보디아 봉사활동에 나서[천안신문] 단국대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맞아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김기홍) 30명은 2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9번 학교를 방문한다.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9번 학교는 3천여 학생이 재학하는 몽골 내 대규모 학교이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 등 교과수업과 아울러 탄소중립·환경교육도 시행한다. 봉사단은 학과수업과 함께 학교시설 개보수, 벽화그리기, 보건교육을 수행하고 현지의 마을잔치와 몽골국립대를 찾아 양국간 친선우호도 증진할 계획이다. 교과수업에는 통역을 위해 몽골 대학생도 투입한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서문석) 35명도 24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의 따똑학교를 찾아 수학, 과학, 예체능수업 등 교육봉사와 학교시설 보수, 급식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교과수업 외에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무용, 태권도, K-팝 댄스 공연도 펼쳐 양국간 친선교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캄보디아 출신 대학원생 까엣 짠턴도 함께 한다. 김수복 총장은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글로벌리더 양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며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 다문화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2007년 사회봉사단 창단 후 국내외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해외봉사를 위해 현재까지 학생·교직원 2,400여 명을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에 파견하며 대학의 교시 ‘진리·봉사’를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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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영국 ERA, 글로벌 인력양성 위한 업무협약[천안신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민준기)은 영국 ERA와 수소 에너지 관련 글로벌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연구분야 국제협력 및 산학연협력사업의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어제(22일)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됐으며 한기대 남병욱 부총장, 민준기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 배진우 사업부단장과 영국 ERA 디렉터 마틴 프리어 교수, 페이 맥아눌라 프로그램 디렉터, 벤 펭 연구원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수소 에너지 분야의 연구 협력 및 국제 공동 자금 지원 응용 프로그램 협업 ▲ 글로벌 상생 연구 및 지식 교류 협력 ▲공동연구 및 벤처 사업화, 글로벌 산학협력 등 지속적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재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인력양성 및 산학연협력사업을 위한 컨퍼런스 및 워크샵 개최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기대는 올해 건립된 ‘다담 미래 학습관’의 최첨단 실습실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 교육과 LINC 3.0사업단, 능력개발교육원,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의 온오프라인 재학생 및 재직자 능력 개발 콘텐츠를 활용하여 글로벌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병욱 부총장은 “ERA는 영국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있는 기관으로 한기대가 ERA와 글로벌 거점센터 구축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특화분야인 친환경·자율차 분야의 상생 연구와 재학생 교류를 통하여 에너지 및 저탄소 관련 지식 교류 협력을 ERA와 상호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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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순천향대, “최종 선정 총력 다할 것”[천안신문] 아산 소재 순천향대학교(김승우 총장)가 20일 글로컬 대학에 예비지정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대학은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오전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순천향대 등 15개 대학이 낸 혁신기획서를 선정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학교당 5년 간 1천 억원을 지원 받는다. 교육부는 순천향대가 ▲10개 단과대학· 50개 전공을 폐지하는 등 기존 체제를 과감히 허물어 새로운 교육 체제인 4개 유니버시티와 40개 소전공으로 전환하고 ▲학생 수요와 진로에 따른 3년제~5년제 과정을 제공한 점에 주목했다. 학생들의 강좌·교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산업체‧연구기관 전문가 300명을 초빙하고 모든 교원을 학과 소속 없이 전면 재배치한 점도 선정과정에 반영했다.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 총 108개 학교가 지원했으며 이중 27개 학교는 통합을 전재로 공동 신청했다. 교육부는 “제시한 혁신과제들이 단순 나열식이 아니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대학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대한민국의 대학개혁에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남지역으로 시야를 좁히면, 순천향대를 제외한 지역 대학들이 모두 탈락했다. 특히 목원대와 배제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염두에 두고 통합을 추진했지만 예비지정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예비지정 15개 대학 중 ▲강원 3개교 ▲경북 3개교 ▲경남 2개교 등 주로 강원·영남에 쏠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작 순천향대는 마냥 기뻐하는 기색은 아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21일 오전 기자와 만나 “기존 체제를 과감히 구조조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제출한 A4 용지 5장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평가한 결과”라면서 “교육부는 10월 중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 발표할 예정인데, 그 어느 대학도 선정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라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9월까지 혁신기획서 종합본을 구성해 교육부에 내야 한다. 최종 선정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충남도·아산시 등과 협력해 본 평가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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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간호학과, 복지부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충남 유일[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충남지역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재정지원 사업이다. 2023년에는 나사렛대를 포함해 전국 7개 대학이 선정됐다. 나사렛대 간호학과는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학과장 양희모 교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간호실무 교육의 질적 제고는 물론 지역 대학 간호학과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뮬레이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위기관리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우수 간호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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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블록체인 활용[천안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늘(21일) 오전 6시,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4세대 지능형 나이스’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블록체인을 활용해 학생부 자료의 보안성을 높이고, 빅 데이터를 활용한 학업성취도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자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활용 교육은 성적, 교무업무 등 시스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총 1,871명을 대상으로 마주온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연수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나이스플러스(NEIS+)’를 통해 수강신청, 학습기록 관리, 수업피드백 등을 관리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소통하는 완벽한 학교 수업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은정 재무과장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가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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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고교생 대상 '호서로, 호서가' 전공체험 운영[천안신문]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오고 찾아가는 ‘2023 호서대학교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공체험은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약 40개 학과, 60개 프로그램이며 ‘호서로’, ‘호서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부터 ‘호서로 전공체험’은 아산고, 두정고를 비롯한 6개 고교가 찾아왔고, ‘호서가 전공체험’은 신당고, 오성고 외 7개 고교를 찾아갔다. 최근에는 천안고 재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서로 찾아오는 전공체험’으로 무선 통신 드론 체험 외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공체험에 참여한 천안고 학생은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전공분야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인호 입학처장은 “각종 매체로 정보를 접하는 요즘 학생들이 호서대학교 전공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꿈을 찾게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전공체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서대는 2020년도부터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전공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최근에는 수도권 고교까지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호서대는 2024학년도부터 지능로봇학과, 디지털금융경영학과, 디지털프로덕트디자인학과와 평생학습과정의 스마트경영학과, 실용미디어학과가 신설되며,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7년까지 4년간 1천 840명의 반도체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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